한덕수 권한대행, 첫 외부일정으로 국회의장 예방…이 시각 총리실
입력 2024.12.15 (19:03)
수정 2024.12.15 (19: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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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윤석열 대통령 직무정지 이틀째, 한덕수 대통령 권한대행은 첫 외부일정으로 국회를 방문해 국정운영협의체 구성을 논의했습니다.
총리실 상황 알아봅니다.
신지혜 기자! 한 총리가 국회부터 방문한 이유는 무엇 때문으로 봐야 할까요?
[기자]
국정을 일방적으로 운영하지 않겠다, 국회, 특히 야당의 의견도 듣겠다는 의도를 명확히 드려내려는 모습입니다.
한 권한대행은 먼저 오늘 오후 국회에서 우원식 국회의장을 만났습니다.
2016년 황교안 당시 권한대행이 닷새 만에 국회를 방문한 것보다 이릅니다.
우원식 의장은 "정부와 여야가 국민 안정을 위해 힘을 모아야 한다"고 밝혔고, 한 권한대행도 국회와의 협력과 소통을 재차 강조했습니다.
양측은 여야와 정부가 국정을 논의하는 협의체 구성을 논의했다고 총리실은 밝혔습니다.
앞서 오늘 이재명 민주당 대표가 '국정안정협의체' 구성을 제안했고, 우원식 의장은 이 제안에 정부가 협력해달라고 한 권한대행에게 정식으로 요청한 겁니다.
대통령권한대행이 국회를 통과한 법률안을 대통령처럼 거부할 수 있는지도 이 자리에서 논의됐는데 아직 결론은 나지 않았습니다.
향후 국회와의 논의를 통해 결정할 거로 보입니다.
[앵커]
한 권한대행은 오늘 오전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과 통화했죠.
어떤 대화 오갔습니까?
[기자]
오늘 오전 7시 15분부터 16분간이었습니다.
윤석열 대통령 직무 정지 12시간 만에 성사된 바이든 대통령과의 통화에서, 한 권한대행은 모든 국정은 철저하게 헌법과 법률에 따라 이뤄질 거라고 설명하며, 계엄 사태에 대한 미국 측의 강한 우려를 불식하려는 모습이었습니다.
또한 흔들림 없는 한미동맹과 공고한 한미연합방위태세 유지를 강조했습니다.
총리실에 따르면 바이든 대통령은 "한국 민주주의를 신뢰한다"며 "한미동맹은 여전히 철통같다"고 답했습니다.
한 권한대행은 주한미군사령관과도 통화하고 한미 간 소통 강화를 요청했습니다.
대통령실은 오늘부터 한 권한대행 보좌 체제로 전환했는데, 한 대행은 우선 오늘 오전 정진석 대통령비서실장, 성태윤 정책실장 등 대통령실 참모진들을 만나 권한대행 보좌 방안 등을 보고받았습니다.
향후 대통령실과 국무총리실의 업무 분담은 추가로 논의가 필요한 상황입니다.
지금까지 총리실에서 KBS 뉴스 신지혜입니다.
촬영기자:연봉석/영상편집:김유진
윤석열 대통령 직무정지 이틀째, 한덕수 대통령 권한대행은 첫 외부일정으로 국회를 방문해 국정운영협의체 구성을 논의했습니다.
총리실 상황 알아봅니다.
신지혜 기자! 한 총리가 국회부터 방문한 이유는 무엇 때문으로 봐야 할까요?
[기자]
국정을 일방적으로 운영하지 않겠다, 국회, 특히 야당의 의견도 듣겠다는 의도를 명확히 드려내려는 모습입니다.
한 권한대행은 먼저 오늘 오후 국회에서 우원식 국회의장을 만났습니다.
2016년 황교안 당시 권한대행이 닷새 만에 국회를 방문한 것보다 이릅니다.
우원식 의장은 "정부와 여야가 국민 안정을 위해 힘을 모아야 한다"고 밝혔고, 한 권한대행도 국회와의 협력과 소통을 재차 강조했습니다.
양측은 여야와 정부가 국정을 논의하는 협의체 구성을 논의했다고 총리실은 밝혔습니다.
앞서 오늘 이재명 민주당 대표가 '국정안정협의체' 구성을 제안했고, 우원식 의장은 이 제안에 정부가 협력해달라고 한 권한대행에게 정식으로 요청한 겁니다.
대통령권한대행이 국회를 통과한 법률안을 대통령처럼 거부할 수 있는지도 이 자리에서 논의됐는데 아직 결론은 나지 않았습니다.
향후 국회와의 논의를 통해 결정할 거로 보입니다.
[앵커]
한 권한대행은 오늘 오전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과 통화했죠.
어떤 대화 오갔습니까?
[기자]
오늘 오전 7시 15분부터 16분간이었습니다.
윤석열 대통령 직무 정지 12시간 만에 성사된 바이든 대통령과의 통화에서, 한 권한대행은 모든 국정은 철저하게 헌법과 법률에 따라 이뤄질 거라고 설명하며, 계엄 사태에 대한 미국 측의 강한 우려를 불식하려는 모습이었습니다.
또한 흔들림 없는 한미동맹과 공고한 한미연합방위태세 유지를 강조했습니다.
총리실에 따르면 바이든 대통령은 "한국 민주주의를 신뢰한다"며 "한미동맹은 여전히 철통같다"고 답했습니다.
한 권한대행은 주한미군사령관과도 통화하고 한미 간 소통 강화를 요청했습니다.
대통령실은 오늘부터 한 권한대행 보좌 체제로 전환했는데, 한 대행은 우선 오늘 오전 정진석 대통령비서실장, 성태윤 정책실장 등 대통령실 참모진들을 만나 권한대행 보좌 방안 등을 보고받았습니다.
향후 대통령실과 국무총리실의 업무 분담은 추가로 논의가 필요한 상황입니다.
지금까지 총리실에서 KBS 뉴스 신지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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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24-12-15 19:03:51
- 수정2024-12-15 19:09: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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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대통령 직무정지 이틀째, 한덕수 대통령 권한대행은 첫 외부일정으로 국회를 방문해 국정운영협의체 구성을 논의했습니다.
총리실 상황 알아봅니다.
신지혜 기자! 한 총리가 국회부터 방문한 이유는 무엇 때문으로 봐야 할까요?
[기자]
국정을 일방적으로 운영하지 않겠다, 국회, 특히 야당의 의견도 듣겠다는 의도를 명확히 드려내려는 모습입니다.
한 권한대행은 먼저 오늘 오후 국회에서 우원식 국회의장을 만났습니다.
2016년 황교안 당시 권한대행이 닷새 만에 국회를 방문한 것보다 이릅니다.
우원식 의장은 "정부와 여야가 국민 안정을 위해 힘을 모아야 한다"고 밝혔고, 한 권한대행도 국회와의 협력과 소통을 재차 강조했습니다.
양측은 여야와 정부가 국정을 논의하는 협의체 구성을 논의했다고 총리실은 밝혔습니다.
앞서 오늘 이재명 민주당 대표가 '국정안정협의체' 구성을 제안했고, 우원식 의장은 이 제안에 정부가 협력해달라고 한 권한대행에게 정식으로 요청한 겁니다.
대통령권한대행이 국회를 통과한 법률안을 대통령처럼 거부할 수 있는지도 이 자리에서 논의됐는데 아직 결론은 나지 않았습니다.
향후 국회와의 논의를 통해 결정할 거로 보입니다.
[앵커]
한 권한대행은 오늘 오전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과 통화했죠.
어떤 대화 오갔습니까?
[기자]
오늘 오전 7시 15분부터 16분간이었습니다.
윤석열 대통령 직무 정지 12시간 만에 성사된 바이든 대통령과의 통화에서, 한 권한대행은 모든 국정은 철저하게 헌법과 법률에 따라 이뤄질 거라고 설명하며, 계엄 사태에 대한 미국 측의 강한 우려를 불식하려는 모습이었습니다.
또한 흔들림 없는 한미동맹과 공고한 한미연합방위태세 유지를 강조했습니다.
총리실에 따르면 바이든 대통령은 "한국 민주주의를 신뢰한다"며 "한미동맹은 여전히 철통같다"고 답했습니다.
한 권한대행은 주한미군사령관과도 통화하고 한미 간 소통 강화를 요청했습니다.
대통령실은 오늘부터 한 권한대행 보좌 체제로 전환했는데, 한 대행은 우선 오늘 오전 정진석 대통령비서실장, 성태윤 정책실장 등 대통령실 참모진들을 만나 권한대행 보좌 방안 등을 보고받았습니다.
향후 대통령실과 국무총리실의 업무 분담은 추가로 논의가 필요한 상황입니다.
지금까지 총리실에서 KBS 뉴스 신지혜입니다.
촬영기자:연봉석/영상편집:김유진
윤석열 대통령 직무정지 이틀째, 한덕수 대통령 권한대행은 첫 외부일정으로 국회를 방문해 국정운영협의체 구성을 논의했습니다.
총리실 상황 알아봅니다.
신지혜 기자! 한 총리가 국회부터 방문한 이유는 무엇 때문으로 봐야 할까요?
[기자]
국정을 일방적으로 운영하지 않겠다, 국회, 특히 야당의 의견도 듣겠다는 의도를 명확히 드려내려는 모습입니다.
한 권한대행은 먼저 오늘 오후 국회에서 우원식 국회의장을 만났습니다.
2016년 황교안 당시 권한대행이 닷새 만에 국회를 방문한 것보다 이릅니다.
우원식 의장은 "정부와 여야가 국민 안정을 위해 힘을 모아야 한다"고 밝혔고, 한 권한대행도 국회와의 협력과 소통을 재차 강조했습니다.
양측은 여야와 정부가 국정을 논의하는 협의체 구성을 논의했다고 총리실은 밝혔습니다.
앞서 오늘 이재명 민주당 대표가 '국정안정협의체' 구성을 제안했고, 우원식 의장은 이 제안에 정부가 협력해달라고 한 권한대행에게 정식으로 요청한 겁니다.
대통령권한대행이 국회를 통과한 법률안을 대통령처럼 거부할 수 있는지도 이 자리에서 논의됐는데 아직 결론은 나지 않았습니다.
향후 국회와의 논의를 통해 결정할 거로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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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권한대행은 오늘 오전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과 통화했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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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오전 7시 15분부터 16분간이었습니다.
윤석열 대통령 직무 정지 12시간 만에 성사된 바이든 대통령과의 통화에서, 한 권한대행은 모든 국정은 철저하게 헌법과 법률에 따라 이뤄질 거라고 설명하며, 계엄 사태에 대한 미국 측의 강한 우려를 불식하려는 모습이었습니다.
또한 흔들림 없는 한미동맹과 공고한 한미연합방위태세 유지를 강조했습니다.
총리실에 따르면 바이든 대통령은 "한국 민주주의를 신뢰한다"며 "한미동맹은 여전히 철통같다"고 답했습니다.
한 권한대행은 주한미군사령관과도 통화하고 한미 간 소통 강화를 요청했습니다.
대통령실은 오늘부터 한 권한대행 보좌 체제로 전환했는데, 한 대행은 우선 오늘 오전 정진석 대통령비서실장, 성태윤 정책실장 등 대통령실 참모진들을 만나 권한대행 보좌 방안 등을 보고받았습니다.
향후 대통령실과 국무총리실의 업무 분담은 추가로 논의가 필요한 상황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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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지혜 기자 new@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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