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흥민 1골 2도움 맹활약…토트넘, 5대 0 대승으로 부진 탈출

잉글랜드 프로축구 토트넘의 손흥민이 1골 도움 2개로 맹활약을 펼치며 팀의 5대 0 대승을 이끌었습니다.

손흥민은 오늘(16일) 사우샘프턴과의 원정 경기에 왼쪽 공격수로 선발 출전해 전반 12분 왼발 슛으로 시즌 6호 골을 터뜨렸고, 전반 25분과 전반 추가시간에 도움을 올렸습니다.

전반전 1골 도움 2개로 만점짜리 성적표를 받아 든 손흥민은 후반 시작과 함께 교체됐습니다.

최근 5경기 동안 승리가 없었던 토트넘은 5대 0 대승을 거두며 리그 10위에 자리했습니다.

프리미어 리그 통산 68호 도움을 기록한 손흥민은 대런 앤더튼을 넘어 토트넘 구단 역사상 가장 많은 도움을 기록한 선수가 됐습니다.

전반전만으로도 손흥민이 자신의 진가를 보여준 경기였습니다.

팀이 1대 0으로 앞서던 전반 12분 왼쪽으로 쇄도하던 손흥민은 상대 수비가 걷어내지 못한 공이 자신의 앞에 오자 논스톱 슛으로 골망을 갈랐습니다.

손흥민의 리그 5호 골이자 시즌 6호 골이었습니다.

이어 전반 14분에도 역시 또 한 번 왼쪽 측면으로 쇄도하다 날카로운 크로스를 날렸고, 쿨루셉스키의 추가 골로 이어졌습니다.

전반 25분엔 왼쪽에서 수비를 따돌리고 파페 사르에게 패스를 건네 도움까지 기록했습니다. 이어 후반 추가 시간엔 매디슨의 침투를 예측하고 찔러주는 패스를 날려 두 번째 도움을 올렸습니다.

[사진 출처 : AFP=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