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제는 파면”…헌법재판소 향하는 촛불 압박

입력 2024.12.16 (07:32) 수정 2024.12.16 (09: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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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대통령의 직무는 멈췄지만, 촛불의 불길은 쉬이 수그러들지 않을 것으로 보입니다.

탄핵안 가결은 끝이 아닌 시작이라는 건데요.

촛불의 압박은 이제 탄핵을 심판하는 헌법재판소를 향하고 있습니다.

오정현 기자입니다.

[리포트]

[우원식/국회의장 : "대통령 윤석열 탄핵소추안은 가결되었음을 선포합니다."]

[강유진·육소진/집회 참가자 : "목적을 이룬 것 같아서 너무 행복하고, (탄핵안) 가결되어서 너무 신납니다."]

[임주석·임하정/집회 참가자 : "모든 국민 여러분이 좀 더 동참해주시면 탄핵 이후에 좀 더 빠른 정국 안정으로 갈 것으로 기대합니다."]

비상계엄 11일 만에 윤석열 대통령의 직무는 정지됐습니다.

하지만 대통령 퇴진을 촉구하는 촛불은 다시 타오를 전망입니다.

이번엔 헌법재판소를 향합니다.

서울과 대전, 울산, 대구 등에선 탄핵안 가결 이튿날 곧바로 헌재의 인용을 촉구하는 집회가 열렸습니다.

헌재는 국회가 소추 의결서를 낸 직후 사건번호 '2024헌나8'을 부여했습니다.

윤 대통령 탄핵심판은 180일 안에 파면 여부가 결정돼야 하는데, 노무현 전 대통령은 63일, 박근혜 전 대통령 때는 91일이 걸렸습니다.

입법부가 탄핵 절차를 마무리하면서 사법의 시간이 도래한 가운데, 이제 촛불은 헌재를 압박하고 있습니다.

전주에서도 헌재의 탄핵 인용을 촉구하며 매주 집회를 여는 등의 방안이 논의되고 있습니다.

KBS 뉴스 오정현입니다.

촬영기자:신재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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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제는 파면”…헌법재판소 향하는 촛불 압박
    • 입력 2024-12-16 07:32:49
    • 수정2024-12-16 09:07:22
    뉴스광장(전주)
[앵커]

대통령의 직무는 멈췄지만, 촛불의 불길은 쉬이 수그러들지 않을 것으로 보입니다.

탄핵안 가결은 끝이 아닌 시작이라는 건데요.

촛불의 압박은 이제 탄핵을 심판하는 헌법재판소를 향하고 있습니다.

오정현 기자입니다.

[리포트]

[우원식/국회의장 : "대통령 윤석열 탄핵소추안은 가결되었음을 선포합니다."]

[강유진·육소진/집회 참가자 : "목적을 이룬 것 같아서 너무 행복하고, (탄핵안) 가결되어서 너무 신납니다."]

[임주석·임하정/집회 참가자 : "모든 국민 여러분이 좀 더 동참해주시면 탄핵 이후에 좀 더 빠른 정국 안정으로 갈 것으로 기대합니다."]

비상계엄 11일 만에 윤석열 대통령의 직무는 정지됐습니다.

하지만 대통령 퇴진을 촉구하는 촛불은 다시 타오를 전망입니다.

이번엔 헌법재판소를 향합니다.

서울과 대전, 울산, 대구 등에선 탄핵안 가결 이튿날 곧바로 헌재의 인용을 촉구하는 집회가 열렸습니다.

헌재는 국회가 소추 의결서를 낸 직후 사건번호 '2024헌나8'을 부여했습니다.

윤 대통령 탄핵심판은 180일 안에 파면 여부가 결정돼야 하는데, 노무현 전 대통령은 63일, 박근혜 전 대통령 때는 91일이 걸렸습니다.

입법부가 탄핵 절차를 마무리하면서 사법의 시간이 도래한 가운데, 이제 촛불은 헌재를 압박하고 있습니다.

전주에서도 헌재의 탄핵 인용을 촉구하며 매주 집회를 여는 등의 방안이 논의되고 있습니다.

KBS 뉴스 오정현입니다.

촬영기자:신재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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