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찰 비상계엄 특수본, 김용현 강제연행 시도…조사 거부로 불발

입력 2024.12.16 (13:17) 수정 2024.12.16 (13: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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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3 비상계엄 사태를 수사하는 검찰이 현재 구치소에 수감 중인 김용현 전 국방부 장관의 잇따른 조사 출석 불응에 강제 연행을 시도했지만 불발됐습니다.

검찰 비상계엄 특별수사본부(본부장 박세현 서울고검장)는 오늘(16일) 오전 서울동부구치소에 수감 중인 김 전 장관에게 조사에 불응할 경우 강제인치(강제연행)할 예정이라고 통보했습니다.

검사는 구속영장이 발부된 피의자가 조사 출석 요구에 불응할 경우 영장에 근거해 검사실로 데려올 수 있습니다.

그간 김 전 장관 측은 어제 '검찰이 불법수사를 하고 있다'며 조사에 응하지 않겠다는 입장을 밝혔습니다.

이에 검찰은 김 전 장관에 대한 강제 인치를 시도했으나 김 전 장관 측에서 조사 거부 입장을 고수하면서 조사는 결국 불발됐고, 검찰은 오전 10시로 예정된 조사를 일단 취소하기로 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이에 따라 김 전 장관은 계속 동부구치소에 머물고 있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 국방부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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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검찰 비상계엄 특수본, 김용현 강제연행 시도…조사 거부로 불발
    • 입력 2024-12-16 13:17:27
    • 수정2024-12-16 13:35:23
    사회
12·3 비상계엄 사태를 수사하는 검찰이 현재 구치소에 수감 중인 김용현 전 국방부 장관의 잇따른 조사 출석 불응에 강제 연행을 시도했지만 불발됐습니다.

검찰 비상계엄 특별수사본부(본부장 박세현 서울고검장)는 오늘(16일) 오전 서울동부구치소에 수감 중인 김 전 장관에게 조사에 불응할 경우 강제인치(강제연행)할 예정이라고 통보했습니다.

검사는 구속영장이 발부된 피의자가 조사 출석 요구에 불응할 경우 영장에 근거해 검사실로 데려올 수 있습니다.

그간 김 전 장관 측은 어제 '검찰이 불법수사를 하고 있다'며 조사에 응하지 않겠다는 입장을 밝혔습니다.

이에 검찰은 김 전 장관에 대한 강제 인치를 시도했으나 김 전 장관 측에서 조사 거부 입장을 고수하면서 조사는 결국 불발됐고, 검찰은 오전 10시로 예정된 조사를 일단 취소하기로 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이에 따라 김 전 장관은 계속 동부구치소에 머물고 있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 국방부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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