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맵 브리핑] 중국 스파이와 친분?…앤드루 왕자 스캔들 확산

입력 2024.12.16 (15:28) 수정 2024.12.16 (15: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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찰스 3세 영국 국왕의 동생인 앤드루 왕자를 둘러싼 스캔들이 확산하면서 영국 정계가 긴장하고 있습니다.

영국 현지 언론들은 'H6'라는 가명으로 알려진 중국 스파이 의심 남성이 앤드루 왕자와 가깝게 지내왔다고 보도했습니다.

더 타임스는 이 남성이 데이비드 캐머런, 테리사 메이 전 총리와도 만난 적이 있다고 보도했습니다.

이 남성은 영국 전 총리들과 만나 함께 찍은 기념사진을 자신의 런던 사무실 책상에 보관하고 있었다고 더타임스는 전했습니다.

그러나 두 전 총리 측은 해마다 수많은 자리에서 사람들을 만나기 때문에 기억나지 않는다는 입장을 내놨습니다.

H6는 영국의 안보상 위험인물이라는 이유로 최근 영국 입국이 금지되면서 존재가 알려졌는데요.

영국 국내정보국(MI5)은 그가 중국공산당 당원으로 당내 중앙통일전선공작부를 위해 일하고 있다는 의혹을 제기했습니다.

하지만 그는 이 같은 의혹을 강하게 부인하고 있고 런던의 중국대사관도 중국의 대외관계를 흠집 내려는 시도라고 일축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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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맵 브리핑] 중국 스파이와 친분?…앤드루 왕자 스캔들 확산
    • 입력 2024-12-16 15:28:33
    • 수정2024-12-16 15:40:01
    월드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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찰스 3세 영국 국왕의 동생인 앤드루 왕자를 둘러싼 스캔들이 확산하면서 영국 정계가 긴장하고 있습니다.

영국 현지 언론들은 'H6'라는 가명으로 알려진 중국 스파이 의심 남성이 앤드루 왕자와 가깝게 지내왔다고 보도했습니다.

더 타임스는 이 남성이 데이비드 캐머런, 테리사 메이 전 총리와도 만난 적이 있다고 보도했습니다.

이 남성은 영국 전 총리들과 만나 함께 찍은 기념사진을 자신의 런던 사무실 책상에 보관하고 있었다고 더타임스는 전했습니다.

그러나 두 전 총리 측은 해마다 수많은 자리에서 사람들을 만나기 때문에 기억나지 않는다는 입장을 내놨습니다.

H6는 영국의 안보상 위험인물이라는 이유로 최근 영국 입국이 금지되면서 존재가 알려졌는데요.

영국 국내정보국(MI5)은 그가 중국공산당 당원으로 당내 중앙통일전선공작부를 위해 일하고 있다는 의혹을 제기했습니다.

하지만 그는 이 같은 의혹을 강하게 부인하고 있고 런던의 중국대사관도 중국의 대외관계를 흠집 내려는 시도라고 일축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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