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인서 캠핑트레일러·화물차 사이에 끼여 50대 운전자 사망

입력 2024.12.16 (15:59) 수정 2024.12.16 (16: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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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16일) 낮 12시 50분쯤 경기도 용인시 처인구에 있는 한 레저 장비 업체 앞에서 캠핑트레일러와 1t 화물차 사이에 화물차 운전자가 끼여 숨지는 사고가 났습니다.

화물차 운전자인 50대 남성 A 씨는 도로 옆 갓길에 정차돼 있던 트레일러 후미 부분과 사고 당시 앞으로 움직이던 화물차의 운전석 사이에 끼인 상태로 발견됐습니다.

목격자 신고를 받고 출동한 구조대는 유압 구조장비를 이용해 심정지 상태의 A 씨를 빼낸 뒤 병원으로 이송했으나, A 씨는 끝내 사망했습니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화물차 기어가 주차(P)가 아닌 1단으로 돼 있던 점 등을 미뤄 A 씨가 주차했던 자신의 차량이 움직이는 것을 보고 이를 멈추기 위해 운전석에 올라타려다가 변을 당한 것으로 추정하고, 자세한 경위를 조사하고 있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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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4-12-16 15:59:25
    • 수정2024-12-16 16:02:36
    사회
오늘(16일) 낮 12시 50분쯤 경기도 용인시 처인구에 있는 한 레저 장비 업체 앞에서 캠핑트레일러와 1t 화물차 사이에 화물차 운전자가 끼여 숨지는 사고가 났습니다.

화물차 운전자인 50대 남성 A 씨는 도로 옆 갓길에 정차돼 있던 트레일러 후미 부분과 사고 당시 앞으로 움직이던 화물차의 운전석 사이에 끼인 상태로 발견됐습니다.

목격자 신고를 받고 출동한 구조대는 유압 구조장비를 이용해 심정지 상태의 A 씨를 빼낸 뒤 병원으로 이송했으나, A 씨는 끝내 사망했습니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화물차 기어가 주차(P)가 아닌 1단으로 돼 있던 점 등을 미뤄 A 씨가 주차했던 자신의 차량이 움직이는 것을 보고 이를 멈추기 위해 운전석에 올라타려다가 변을 당한 것으로 추정하고, 자세한 경위를 조사하고 있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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