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 대통령 탄핵소추위원단 구성…정청래 단장 등 11명

윤석열 대통령에 대한 탄핵 심판에 참여할 탄핵소추위원단이 구성됐습니다.

더불어민주당은 국회 법제사법위원장인 정청래 의원이 탄핵소추단장을 맡고, 최기상 의원이 간사 겸 대변인을 맡는다고 오늘(16일) 밝혔습니다.

이 밖에도 민주당에선 박범계, 이춘석, 이성윤, 박균택, 김기표, 박선원, 이용우 의원이, 조국혁신당에선 박은정 의원이, 개혁신당에선 천하람 의원이 참여합니다.

국민의힘 소속 위원은 포함되지 않았는데, 탄핵소추위원단 관계자는 "국민의힘 측에 참여 제안을 했지만, '현재로써는 참여하기 어렵다'는 뜻을 정청래 단장에게 밝혀왔다"고 말했습니다.

탄핵소추단은 헌법재판소의 윤석열 대통령 탄핵 심리에서 검사 역할을 맡게 됩니다.

2016년 박근혜 전 대통령 탄핵 당시 탄핵소추단은 법사위원장이었던 국민의힘 권성동 원내대표를 단장으로, 새누리당 장제원, 오신환 의원, 민주당 박범계, 박주민, 이춘석 의원, 국민의당 김관영, 손금주 의원, 정의당 이정미 의원 등 모두 9명이 활동한 바 있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