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통령 탄핵소추안 ‘통과’…강원 정치 지형 ‘요동’
입력 2024.12.16 (23:41)
수정 2024.12.17 (00: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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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지난 주말, 윤석열 대통령 탄핵안이 국회에서 가결됐습니다.
비상계엄부터 탄핵안 가결까지, 11일 동안의 숨 가쁜 변화 속에서 강원도 정치권도 요동치고 있습니다.
엄기숙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윤석열 대통령 탄핵소추안이 국회에서 가결되자 거리로 나온 시민들이 환호했습니다.
12월 3일 밤, 비상계엄령이 선포된 지 11일 만이었습니다.
강원 정치권은 요동치고 있습니다.
먼저, 여당인 국민의힘은 위기에 휩싸였습니다.
친윤석열계의 압박 속에 한동훈 당대표와 박정하 비서실장 등 지도부가 총사퇴하는 등 당내 계파 갈등이 드러났습니다.
강원도 출신 국회의원들은 사회관계망 활동은 물론, 지역구 활동까지 자제하고 있습니다.
강원도당도 말을 아끼고 있습니다.
대규모 탈당 등 심각한 부작용은 나타나지 않았다며 상황을 지켜보고 있습니다.
반면 더불어민주당 강원도당은 공세의 수위를 높이고 있습니다.
국민의힘 소속 강원도 출신 국회의원들이 내란 공범임을 자처하는 길을 선택했다며, 조기 대선으로 가는 국면에서 정치적 책임론을 강조합니다.
[김도균/더불어민주당 강원도당위원장 : "그편에 선 사람들이 우리 강원도 국민의힘 의원들입니다. 아마 우리 강원도민들이 이번에 이들의 그 배신행위를 똑똑히 기억할 것이고…."]
군소정당들은 탄핵 가결의 동력을 강원도의 정치 체질 개선으로 유도하겠다고 나섰습니다.
[윤민섭/정의당 강원도당위원장 : "어떠한 정권으로 교체될 거고 어떤 내용으로 바꿀 건지, 대선 이후에 정말 국민들이 원하는 방향으로 개헌이나 이런 것까지도…."]
비상계엄으로 촉발된 대통령 탄핵안 가결과 조기 대선 전망까지 급격한 정국의 변화가 강원도 정치 지형을 어떻게 바꿔놓을지 도민들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습니다.
KBS 뉴스 엄기숙입니다.
촬영기자:고명기·김남범
지난 주말, 윤석열 대통령 탄핵안이 국회에서 가결됐습니다.
비상계엄부터 탄핵안 가결까지, 11일 동안의 숨 가쁜 변화 속에서 강원도 정치권도 요동치고 있습니다.
엄기숙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윤석열 대통령 탄핵소추안이 국회에서 가결되자 거리로 나온 시민들이 환호했습니다.
12월 3일 밤, 비상계엄령이 선포된 지 11일 만이었습니다.
강원 정치권은 요동치고 있습니다.
먼저, 여당인 국민의힘은 위기에 휩싸였습니다.
친윤석열계의 압박 속에 한동훈 당대표와 박정하 비서실장 등 지도부가 총사퇴하는 등 당내 계파 갈등이 드러났습니다.
강원도 출신 국회의원들은 사회관계망 활동은 물론, 지역구 활동까지 자제하고 있습니다.
강원도당도 말을 아끼고 있습니다.
대규모 탈당 등 심각한 부작용은 나타나지 않았다며 상황을 지켜보고 있습니다.
반면 더불어민주당 강원도당은 공세의 수위를 높이고 있습니다.
국민의힘 소속 강원도 출신 국회의원들이 내란 공범임을 자처하는 길을 선택했다며, 조기 대선으로 가는 국면에서 정치적 책임론을 강조합니다.
[김도균/더불어민주당 강원도당위원장 : "그편에 선 사람들이 우리 강원도 국민의힘 의원들입니다. 아마 우리 강원도민들이 이번에 이들의 그 배신행위를 똑똑히 기억할 것이고…."]
군소정당들은 탄핵 가결의 동력을 강원도의 정치 체질 개선으로 유도하겠다고 나섰습니다.
[윤민섭/정의당 강원도당위원장 : "어떠한 정권으로 교체될 거고 어떤 내용으로 바꿀 건지, 대선 이후에 정말 국민들이 원하는 방향으로 개헌이나 이런 것까지도…."]
비상계엄으로 촉발된 대통령 탄핵안 가결과 조기 대선 전망까지 급격한 정국의 변화가 강원도 정치 지형을 어떻게 바꿔놓을지 도민들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습니다.
KBS 뉴스 엄기숙입니다.
촬영기자:고명기·김남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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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수정2024-12-17 00:41:39
[앵커]
지난 주말, 윤석열 대통령 탄핵안이 국회에서 가결됐습니다.
비상계엄부터 탄핵안 가결까지, 11일 동안의 숨 가쁜 변화 속에서 강원도 정치권도 요동치고 있습니다.
엄기숙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윤석열 대통령 탄핵소추안이 국회에서 가결되자 거리로 나온 시민들이 환호했습니다.
12월 3일 밤, 비상계엄령이 선포된 지 11일 만이었습니다.
강원 정치권은 요동치고 있습니다.
먼저, 여당인 국민의힘은 위기에 휩싸였습니다.
친윤석열계의 압박 속에 한동훈 당대표와 박정하 비서실장 등 지도부가 총사퇴하는 등 당내 계파 갈등이 드러났습니다.
강원도 출신 국회의원들은 사회관계망 활동은 물론, 지역구 활동까지 자제하고 있습니다.
강원도당도 말을 아끼고 있습니다.
대규모 탈당 등 심각한 부작용은 나타나지 않았다며 상황을 지켜보고 있습니다.
반면 더불어민주당 강원도당은 공세의 수위를 높이고 있습니다.
국민의힘 소속 강원도 출신 국회의원들이 내란 공범임을 자처하는 길을 선택했다며, 조기 대선으로 가는 국면에서 정치적 책임론을 강조합니다.
[김도균/더불어민주당 강원도당위원장 : "그편에 선 사람들이 우리 강원도 국민의힘 의원들입니다. 아마 우리 강원도민들이 이번에 이들의 그 배신행위를 똑똑히 기억할 것이고…."]
군소정당들은 탄핵 가결의 동력을 강원도의 정치 체질 개선으로 유도하겠다고 나섰습니다.
[윤민섭/정의당 강원도당위원장 : "어떠한 정권으로 교체될 거고 어떤 내용으로 바꿀 건지, 대선 이후에 정말 국민들이 원하는 방향으로 개헌이나 이런 것까지도…."]
비상계엄으로 촉발된 대통령 탄핵안 가결과 조기 대선 전망까지 급격한 정국의 변화가 강원도 정치 지형을 어떻게 바꿔놓을지 도민들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습니다.
KBS 뉴스 엄기숙입니다.
촬영기자:고명기·김남범
지난 주말, 윤석열 대통령 탄핵안이 국회에서 가결됐습니다.
비상계엄부터 탄핵안 가결까지, 11일 동안의 숨 가쁜 변화 속에서 강원도 정치권도 요동치고 있습니다.
엄기숙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윤석열 대통령 탄핵소추안이 국회에서 가결되자 거리로 나온 시민들이 환호했습니다.
12월 3일 밤, 비상계엄령이 선포된 지 11일 만이었습니다.
강원 정치권은 요동치고 있습니다.
먼저, 여당인 국민의힘은 위기에 휩싸였습니다.
친윤석열계의 압박 속에 한동훈 당대표와 박정하 비서실장 등 지도부가 총사퇴하는 등 당내 계파 갈등이 드러났습니다.
강원도 출신 국회의원들은 사회관계망 활동은 물론, 지역구 활동까지 자제하고 있습니다.
강원도당도 말을 아끼고 있습니다.
대규모 탈당 등 심각한 부작용은 나타나지 않았다며 상황을 지켜보고 있습니다.
반면 더불어민주당 강원도당은 공세의 수위를 높이고 있습니다.
국민의힘 소속 강원도 출신 국회의원들이 내란 공범임을 자처하는 길을 선택했다며, 조기 대선으로 가는 국면에서 정치적 책임론을 강조합니다.
[김도균/더불어민주당 강원도당위원장 : "그편에 선 사람들이 우리 강원도 국민의힘 의원들입니다. 아마 우리 강원도민들이 이번에 이들의 그 배신행위를 똑똑히 기억할 것이고…."]
군소정당들은 탄핵 가결의 동력을 강원도의 정치 체질 개선으로 유도하겠다고 나섰습니다.
[윤민섭/정의당 강원도당위원장 : "어떠한 정권으로 교체될 거고 어떤 내용으로 바꿀 건지, 대선 이후에 정말 국민들이 원하는 방향으로 개헌이나 이런 것까지도…."]
비상계엄으로 촉발된 대통령 탄핵안 가결과 조기 대선 전망까지 급격한 정국의 변화가 강원도 정치 지형을 어떻게 바꿔놓을지 도민들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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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기숙 기자 hotpencil@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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