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힘, 야당 주도 정국에 ‘당정 공조’로 대응 안간힘
입력 2024.12.17 (14:08)
수정 2024.12.17 (14: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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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이 윤석열 대통령 탄핵소추안 가결 이후 연일 당정 결속을 강조하고 있습니다.
더불어민주당 등 야당이 정국 주도권을 쥔 상황에서 여당의 존재감을 잃지 않으려는 포석으로 해석됩니다.
권성동 대표 권한대행 겸 원내대표는 오늘(17일) “앞으로도 국민의힘은 집권 여당으로서 긴밀한 당정 소통을 통해 한 치의 국정 공백이 없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습니다.
또 “내년 1월 미국 트럼프 행정부 출범을 앞두고 한미동맹, 대북정책, 외교, 통상, 에너지를 포함해 꼼꼼하게 준비해야 할 현안이 많다”며 “중요한 국정 현안들을 차질 없이 추진할 수 있도록 공직자들이 흔들림 없는 행정을 당부한다”고 말했습니다.
김상훈 정책위의장도 “국민의힘은 현재까지도 엄연한 집권 여당인 만큼 앞으로도 질서 있고 책임 있는 자세로 작금의 국정 위기를 수습해 나가겠다”고 밝혔습니다.
권 권한대행은 이날 오후 김완섭 환경부 장관, 조태열 외교부 장관, 김영호 통일부 장관, 안덕근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을 잇달아 만납니다.
탄핵안 가결 이튿날에는 한덕수 대통령 권한대행 국무총리를 만나고 전날 최상목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 이주호 사회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을 만나 국정 현안을 점검했습니다.
국민의힘은 오는 20일 ‘국정 안정’ 고위당정협의회를 시작으로, 상임위별·현안별 당정 협의를 본격화한다는 계획입니다.
국민의힘은 이와 동시에 민주당 이재명 대표의 사법 리스크를 연일 정조준하는 등 야당 공세에 다시 시동을 걸고 있습니다.
박형수 원내수석부대표는 회의에서 “신속한 재판의 원칙은 (탄핵 심판뿐만 아니라) 이재명 대표의 재판에도 동일하게 적용되어야 한다”며 이 대표 사법 리스크를 다시 한번 부각했습니다.
주진우 당 법률자문위원장도 “사법 기능의 원칙상 대표에 대한 재판이 먼저 선고되는 것이 원칙”이라고 강조했습니다.
국회 몫 헌법재판관 3인 추천 문제를 놓고도 민주당과 각을 세웠습니다.
권 권한대행은 “(윤 대통령) 탄핵안이 헌법재판소에서 인용되기 전까지는 (한덕수) 권한대행의 헌법재판관 임명은 불가능하다”며 헌법재판관 후보자 인사청문회에 속도를 내려는 민주당에 제동을 걸었습니다.
다만 국민의힘은 민생 입법 등에선 민주당과 협력하겠다는 입장입니다.
권 권한대행은 오는 18일 민주당 이재명 대표와 상견례를 갖습니다. 국방장관 및 경찰청장 임명에 대한 야당의 협조를 구할 것으로 전망됩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더불어민주당 등 야당이 정국 주도권을 쥔 상황에서 여당의 존재감을 잃지 않으려는 포석으로 해석됩니다.
권성동 대표 권한대행 겸 원내대표는 오늘(17일) “앞으로도 국민의힘은 집권 여당으로서 긴밀한 당정 소통을 통해 한 치의 국정 공백이 없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습니다.
또 “내년 1월 미국 트럼프 행정부 출범을 앞두고 한미동맹, 대북정책, 외교, 통상, 에너지를 포함해 꼼꼼하게 준비해야 할 현안이 많다”며 “중요한 국정 현안들을 차질 없이 추진할 수 있도록 공직자들이 흔들림 없는 행정을 당부한다”고 말했습니다.
김상훈 정책위의장도 “국민의힘은 현재까지도 엄연한 집권 여당인 만큼 앞으로도 질서 있고 책임 있는 자세로 작금의 국정 위기를 수습해 나가겠다”고 밝혔습니다.
권 권한대행은 이날 오후 김완섭 환경부 장관, 조태열 외교부 장관, 김영호 통일부 장관, 안덕근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을 잇달아 만납니다.
탄핵안 가결 이튿날에는 한덕수 대통령 권한대행 국무총리를 만나고 전날 최상목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 이주호 사회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을 만나 국정 현안을 점검했습니다.
국민의힘은 오는 20일 ‘국정 안정’ 고위당정협의회를 시작으로, 상임위별·현안별 당정 협의를 본격화한다는 계획입니다.
국민의힘은 이와 동시에 민주당 이재명 대표의 사법 리스크를 연일 정조준하는 등 야당 공세에 다시 시동을 걸고 있습니다.
박형수 원내수석부대표는 회의에서 “신속한 재판의 원칙은 (탄핵 심판뿐만 아니라) 이재명 대표의 재판에도 동일하게 적용되어야 한다”며 이 대표 사법 리스크를 다시 한번 부각했습니다.
주진우 당 법률자문위원장도 “사법 기능의 원칙상 대표에 대한 재판이 먼저 선고되는 것이 원칙”이라고 강조했습니다.
국회 몫 헌법재판관 3인 추천 문제를 놓고도 민주당과 각을 세웠습니다.
권 권한대행은 “(윤 대통령) 탄핵안이 헌법재판소에서 인용되기 전까지는 (한덕수) 권한대행의 헌법재판관 임명은 불가능하다”며 헌법재판관 후보자 인사청문회에 속도를 내려는 민주당에 제동을 걸었습니다.
다만 국민의힘은 민생 입법 등에선 민주당과 협력하겠다는 입장입니다.
권 권한대행은 오는 18일 민주당 이재명 대표와 상견례를 갖습니다. 국방장관 및 경찰청장 임명에 대한 야당의 협조를 구할 것으로 전망됩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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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수정2024-12-17 14:09:07
국민의힘이 윤석열 대통령 탄핵소추안 가결 이후 연일 당정 결속을 강조하고 있습니다.
더불어민주당 등 야당이 정국 주도권을 쥔 상황에서 여당의 존재감을 잃지 않으려는 포석으로 해석됩니다.
권성동 대표 권한대행 겸 원내대표는 오늘(17일) “앞으로도 국민의힘은 집권 여당으로서 긴밀한 당정 소통을 통해 한 치의 국정 공백이 없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습니다.
또 “내년 1월 미국 트럼프 행정부 출범을 앞두고 한미동맹, 대북정책, 외교, 통상, 에너지를 포함해 꼼꼼하게 준비해야 할 현안이 많다”며 “중요한 국정 현안들을 차질 없이 추진할 수 있도록 공직자들이 흔들림 없는 행정을 당부한다”고 말했습니다.
김상훈 정책위의장도 “국민의힘은 현재까지도 엄연한 집권 여당인 만큼 앞으로도 질서 있고 책임 있는 자세로 작금의 국정 위기를 수습해 나가겠다”고 밝혔습니다.
권 권한대행은 이날 오후 김완섭 환경부 장관, 조태열 외교부 장관, 김영호 통일부 장관, 안덕근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을 잇달아 만납니다.
탄핵안 가결 이튿날에는 한덕수 대통령 권한대행 국무총리를 만나고 전날 최상목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 이주호 사회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을 만나 국정 현안을 점검했습니다.
국민의힘은 오는 20일 ‘국정 안정’ 고위당정협의회를 시작으로, 상임위별·현안별 당정 협의를 본격화한다는 계획입니다.
국민의힘은 이와 동시에 민주당 이재명 대표의 사법 리스크를 연일 정조준하는 등 야당 공세에 다시 시동을 걸고 있습니다.
박형수 원내수석부대표는 회의에서 “신속한 재판의 원칙은 (탄핵 심판뿐만 아니라) 이재명 대표의 재판에도 동일하게 적용되어야 한다”며 이 대표 사법 리스크를 다시 한번 부각했습니다.
주진우 당 법률자문위원장도 “사법 기능의 원칙상 대표에 대한 재판이 먼저 선고되는 것이 원칙”이라고 강조했습니다.
국회 몫 헌법재판관 3인 추천 문제를 놓고도 민주당과 각을 세웠습니다.
권 권한대행은 “(윤 대통령) 탄핵안이 헌법재판소에서 인용되기 전까지는 (한덕수) 권한대행의 헌법재판관 임명은 불가능하다”며 헌법재판관 후보자 인사청문회에 속도를 내려는 민주당에 제동을 걸었습니다.
다만 국민의힘은 민생 입법 등에선 민주당과 협력하겠다는 입장입니다.
권 권한대행은 오는 18일 민주당 이재명 대표와 상견례를 갖습니다. 국방장관 및 경찰청장 임명에 대한 야당의 협조를 구할 것으로 전망됩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더불어민주당 등 야당이 정국 주도권을 쥔 상황에서 여당의 존재감을 잃지 않으려는 포석으로 해석됩니다.
권성동 대표 권한대행 겸 원내대표는 오늘(17일) “앞으로도 국민의힘은 집권 여당으로서 긴밀한 당정 소통을 통해 한 치의 국정 공백이 없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습니다.
또 “내년 1월 미국 트럼프 행정부 출범을 앞두고 한미동맹, 대북정책, 외교, 통상, 에너지를 포함해 꼼꼼하게 준비해야 할 현안이 많다”며 “중요한 국정 현안들을 차질 없이 추진할 수 있도록 공직자들이 흔들림 없는 행정을 당부한다”고 말했습니다.
김상훈 정책위의장도 “국민의힘은 현재까지도 엄연한 집권 여당인 만큼 앞으로도 질서 있고 책임 있는 자세로 작금의 국정 위기를 수습해 나가겠다”고 밝혔습니다.
권 권한대행은 이날 오후 김완섭 환경부 장관, 조태열 외교부 장관, 김영호 통일부 장관, 안덕근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을 잇달아 만납니다.
탄핵안 가결 이튿날에는 한덕수 대통령 권한대행 국무총리를 만나고 전날 최상목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 이주호 사회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을 만나 국정 현안을 점검했습니다.
국민의힘은 오는 20일 ‘국정 안정’ 고위당정협의회를 시작으로, 상임위별·현안별 당정 협의를 본격화한다는 계획입니다.
국민의힘은 이와 동시에 민주당 이재명 대표의 사법 리스크를 연일 정조준하는 등 야당 공세에 다시 시동을 걸고 있습니다.
박형수 원내수석부대표는 회의에서 “신속한 재판의 원칙은 (탄핵 심판뿐만 아니라) 이재명 대표의 재판에도 동일하게 적용되어야 한다”며 이 대표 사법 리스크를 다시 한번 부각했습니다.
주진우 당 법률자문위원장도 “사법 기능의 원칙상 대표에 대한 재판이 먼저 선고되는 것이 원칙”이라고 강조했습니다.
국회 몫 헌법재판관 3인 추천 문제를 놓고도 민주당과 각을 세웠습니다.
권 권한대행은 “(윤 대통령) 탄핵안이 헌법재판소에서 인용되기 전까지는 (한덕수) 권한대행의 헌법재판관 임명은 불가능하다”며 헌법재판관 후보자 인사청문회에 속도를 내려는 민주당에 제동을 걸었습니다.
다만 국민의힘은 민생 입법 등에선 민주당과 협력하겠다는 입장입니다.
권 권한대행은 오는 18일 민주당 이재명 대표와 상견례를 갖습니다. 국방장관 및 경찰청장 임명에 대한 야당의 협조를 구할 것으로 전망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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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민철 기자 mckim@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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