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기는 포항] 탄핵정국 속 경북 시군 민생안정 추진 외

탄핵정국 속에 경북 시군들이 잇따라 민생 안정 대책 마련에 나섰습니다.

포항시는 연말연시 소비 진작을 위해 송년회 등 모임을 정상적으로 추진하고 동해선 완전 개통과 연계해 해맞이 행사 관광객을 적극 유치하기로 했습니다.

또 다음 달 지역 상품권 10% 할인과 발행액을 확대하고 전통시장 장보기 행사도 추진합니다.

경주시는 올해 하반기 재정 집행을 현재 1조 7천억 원에서 2조 9백억 원까지 늘려 지역 경제를 활성화하고 내년 APEC 정상회의와 연계한 관광시설 개선 사업을 조기 시행하기로 했습니다.

내년 경주벚꽃마라톤대회 신청 접수

경주시는 내년 4월 5일 개최 예정인 경주벚꽃마라톤대회의 참가 신청을 내년 2월 14일까지 접수합니다.

경주벚꽃마라톤대회 공식 누리집을 통해 선착순 만 5천 명의 신청을 받을 예정인데, 내년 APEC 정상회의에 참가하는 21개국의 마라톤 동호인들을 적극 유치할 계획입니다.

또 경주시는 교통 혼잡 최소화를 위해 기존 풀코스를 폐지하고 하프 코스와 10㎞, 5㎞ 부문만 운영하며 참가비는 코스별로 3만~5만 원입니다.

울진군, 내일 과수화상병 예방 교육

울진군은 내일(18일) 농업기술센터에서 과수 농민 20여 명을 대상으로 과수화상병 예방 교육을 합니다.

과수화상병은 사과와 배나무가 검게 말라 죽는 치명적인 세균병으로, 전염력이 강하고 치료제가 없어 조기 예찰과 신속 대응이 중요합니다.

한편, 내년부터 시행되는 식물방역법 개정령에 따라 농업인은 연 1시간 이상 예방 교육을 받아야 하며 교육을 받지 않을 경우 보상금의 20%가 깎이게 됩니다.

포스코퓨처엠, 전극봉 국산화 성공

포스코퓨처엠은 최근 포스코의 제철 부산물, 침상 코크스를 활용해 직경 300㎜ 고품질 급 전극봉을 국산화하는 데 성공했습니다.

전기를 열에너지로 바꾸는 전극봉은 고철을 녹여 쇳물을 만들거나 쇳물의 불순물을 제거하는 공정에 사용됩니다.

전극봉 국산화에 성공하면서 세계 원자재 수출통제 흐름의 영향을 받지 않고 국내 철강산업 생산 체제 안정화에 크게 기여할 전망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