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용진, 마러라고서 트럼프 주니어와 회동…트럼프 만남 성사될까?

입력 2024.12.17 (22:15) 수정 2024.12.17 (22: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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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용진 신세계그룹 회장이 미국에서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 당선인의 장남인 트럼프 주니어를 만납니다.

재계에 따르면 정 회장은 현지 시각 17일~19일 사이 트럼프 당선인의 자택이 있는 플로리다주 팜비치 마러라고 리조트에서 지낼 예정입니다.

이번 미국 방문은 트럼프 주니어의 초청으로 이미 수개월 전 잡힌 일정인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정 회장과 트럼프 주니어는 교분이 두터운 것으로 알려져 있으며 두 사람의 만남은 올해에만 네 번째입니다.

한편 트럼프 당선인도 현재 마러라고에서 머무는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트럼프는 오는 19일 마러라고에서 거액의 입장료를 낸 기부자들과 만찬 행사를 가질 예정입니다.

정 회장과 트럼프 당선인의 회동이 이뤄질 경우 미국 대선 이후 국내 기업인으로는 첫 만남이 됩니다.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와의 만남 가능성도 점쳐집니다.

트럼프 당선인이 신설한 기구인 정부효율부(DOGE)의 공동 수장인 머스크 역시 마러라고에서 머무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업계 일각에서는 정 회장이 트럼프 주니어와의 친분을 토대로 경제적인 측면에서 국내 재계와 트럼프 당선인 측을 이어주는 가교 구실을 할 수 있을 것이라는 기대감도 큽니다.

다만, 비상계엄 사태와 국회의 대통령 탄핵소추안 가결 등으로 국내 정국 상황이 어수선하다는 점에서 한국 정부의 메시지를 갖고 있을 가능성은 크지 않다는 관측이 나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 정용진 회장 인스타그램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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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정용진, 마러라고서 트럼프 주니어와 회동…트럼프 만남 성사될까?
    • 입력 2024-12-17 22:15:29
    • 수정2024-12-17 22:17:38
    경제
정용진 신세계그룹 회장이 미국에서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 당선인의 장남인 트럼프 주니어를 만납니다.

재계에 따르면 정 회장은 현지 시각 17일~19일 사이 트럼프 당선인의 자택이 있는 플로리다주 팜비치 마러라고 리조트에서 지낼 예정입니다.

이번 미국 방문은 트럼프 주니어의 초청으로 이미 수개월 전 잡힌 일정인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정 회장과 트럼프 주니어는 교분이 두터운 것으로 알려져 있으며 두 사람의 만남은 올해에만 네 번째입니다.

한편 트럼프 당선인도 현재 마러라고에서 머무는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트럼프는 오는 19일 마러라고에서 거액의 입장료를 낸 기부자들과 만찬 행사를 가질 예정입니다.

정 회장과 트럼프 당선인의 회동이 이뤄질 경우 미국 대선 이후 국내 기업인으로는 첫 만남이 됩니다.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와의 만남 가능성도 점쳐집니다.

트럼프 당선인이 신설한 기구인 정부효율부(DOGE)의 공동 수장인 머스크 역시 마러라고에서 머무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업계 일각에서는 정 회장이 트럼프 주니어와의 친분을 토대로 경제적인 측면에서 국내 재계와 트럼프 당선인 측을 이어주는 가교 구실을 할 수 있을 것이라는 기대감도 큽니다.

다만, 비상계엄 사태와 국회의 대통령 탄핵소추안 가결 등으로 국내 정국 상황이 어수선하다는 점에서 한국 정부의 메시지를 갖고 있을 가능성은 크지 않다는 관측이 나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 정용진 회장 인스타그램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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