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태리 한복 영상’ 성탄 전야 미국 타임스스퀘어에서 공개

올해 성탄절을 전후해 배우 김태리를 모델로 한 한복 화보 영상이 미국 등 세계 곳곳에 공개됩니다.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공예·디자인문화진흥원은 한복 홍보를 위해 제작한 ‘김태리 한복 화보 영상’을 현지 시각 24일 크리스마스이브에 뉴욕 타임스스퀘어 전광판을 통해 공개한다고 오늘(18일) 밝혔습니다.

이 영상은 또, 오는 23일부터 일주일 동안 프랑스 파리 시타디움 코마르탱 대형 전광판을 통해서도 공개됩니다.

우리나라에서도 23일부터 서울 종로구 대한민국역사박물관 K-컬처 스크린에서 화보 영상을 만나볼 수 있고, 다음 달 15일부터는 문화역서울284에서 실물 한복을 만날 수 있는 전시회도 진행됩니다.

이번에 공개된 한복은 공모를 통해 선정된 국내 한복 브랜드 4곳이 참여해 제작한 것으로, 한복의 전통적인 멋에 현대적인 감각을 접목한 것이 특징입니다.

이번 화보 영상은 문체부가 지난 2020년부터 추진하고 있는 ‘한복 분야 한류 연계 협업 콘텐츠 기획·개발’ 사업의 하나로 진행됐습니다.

앞서 지난 2022년에는 전 피겨스케이트 선수 김연아가, 지난해에는 배우 수지가 한복 화보 모델로 기용됐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