탄핵 정국에 상급종합병원 차질?…“절차대로 진행”
입력 2024.12.18 (09:51)
수정 2024.12.18 (10: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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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탄핵 정국으로 정부와 맞물린 제주 주요 현안에 대한 우려가 커지고 있습니다.
특히 대통령이 직접 약속한 상급종합병원 지정이 제대로 추진될지 도민 사회의 우려가 큰데요.
제주도와 보건복지부는 절차대로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문준영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상급종합병원이 수도권 기준 갖고 해서는 이건 뭐 아무리 시간이 흘러도 안 되니까 무조건 지정하고…."]
지난 10월 제주 민생토론회에서 대통령이 직접 약속한 상급종합병원 지정.
보건복지부가 지난달 공식 채널에 원정 진료를 떠나는 제주도민의 의료 현실과 상급종합병원의 필요성을 홍보하는 영상까지 공개해 도민 사회의 기대가 부풀었습니다.
하지만 탄핵 정국으로 사업 추진에 빨간불이 켜졌습니다.
제주도는 정부의 추진 현황과 향후 계획을 점검하고 나섰습니다.
현재 보건복지부는 권역 분리가 포함된 상급종합병원의 지정·평가 제도 전반에 대한 연구 용역을 추진하고 있는데, 제주도는 내년 1월 결과가 나올 예정이라고 밝혔습니다.
[강동원/제주도 도민안전건강실장 : "탄핵 사태와는 무관하게 이건 제도적인 틀에서 진행되는 것이니만큼 우리가 정상적으로 잘 추진하겠습니다."]
보건복지부도 일정대로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보건복지부는 KBS와의 통화에서 관련 용역이 이달 안에 끝나고, 최종 보고회 등 검수 과정을 거쳐 내년 1월 마무리될 예정이라고 밝혔습니다.
또 이를 토대로 정부안을 발표하고, 의료기관 설명회 등을 진행할 계획이라고 덧붙였습니다.
이후 2026년 상급종합병원 지정계획이 공고되면, 그해 상반기 고시를 개정하고, 2027년 상급종합병원 가동을 목표로 하고 있다고 전했습니다.
서울 지역 병원과 경쟁해야 하는 불합리한 구조로 상급종합병원 지정에 번번이 탈락했던 제주.
권역 분리 제도 개선과 함께 상급종합병원이 제대로 지정될 수 있도록 인력과 시설, 장비 확보 등 앞으로의 3년이 그 어느 때보다 중요해졌습니다.
KBS 뉴스 문준영입니다.
촬영기자:부수홍/그래픽:고준용
탄핵 정국으로 정부와 맞물린 제주 주요 현안에 대한 우려가 커지고 있습니다.
특히 대통령이 직접 약속한 상급종합병원 지정이 제대로 추진될지 도민 사회의 우려가 큰데요.
제주도와 보건복지부는 절차대로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문준영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상급종합병원이 수도권 기준 갖고 해서는 이건 뭐 아무리 시간이 흘러도 안 되니까 무조건 지정하고…."]
지난 10월 제주 민생토론회에서 대통령이 직접 약속한 상급종합병원 지정.
보건복지부가 지난달 공식 채널에 원정 진료를 떠나는 제주도민의 의료 현실과 상급종합병원의 필요성을 홍보하는 영상까지 공개해 도민 사회의 기대가 부풀었습니다.
하지만 탄핵 정국으로 사업 추진에 빨간불이 켜졌습니다.
제주도는 정부의 추진 현황과 향후 계획을 점검하고 나섰습니다.
현재 보건복지부는 권역 분리가 포함된 상급종합병원의 지정·평가 제도 전반에 대한 연구 용역을 추진하고 있는데, 제주도는 내년 1월 결과가 나올 예정이라고 밝혔습니다.
[강동원/제주도 도민안전건강실장 : "탄핵 사태와는 무관하게 이건 제도적인 틀에서 진행되는 것이니만큼 우리가 정상적으로 잘 추진하겠습니다."]
보건복지부도 일정대로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보건복지부는 KBS와의 통화에서 관련 용역이 이달 안에 끝나고, 최종 보고회 등 검수 과정을 거쳐 내년 1월 마무리될 예정이라고 밝혔습니다.
또 이를 토대로 정부안을 발표하고, 의료기관 설명회 등을 진행할 계획이라고 덧붙였습니다.
이후 2026년 상급종합병원 지정계획이 공고되면, 그해 상반기 고시를 개정하고, 2027년 상급종합병원 가동을 목표로 하고 있다고 전했습니다.
서울 지역 병원과 경쟁해야 하는 불합리한 구조로 상급종합병원 지정에 번번이 탈락했던 제주.
권역 분리 제도 개선과 함께 상급종합병원이 제대로 지정될 수 있도록 인력과 시설, 장비 확보 등 앞으로의 3년이 그 어느 때보다 중요해졌습니다.
KBS 뉴스 문준영입니다.
촬영기자:부수홍/그래픽:고준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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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탄핵 정국에 상급종합병원 차질?…“절차대로 진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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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수정2024-12-18 10:29: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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탄핵 정국으로 정부와 맞물린 제주 주요 현안에 대한 우려가 커지고 있습니다.
특히 대통령이 직접 약속한 상급종합병원 지정이 제대로 추진될지 도민 사회의 우려가 큰데요.
제주도와 보건복지부는 절차대로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문준영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상급종합병원이 수도권 기준 갖고 해서는 이건 뭐 아무리 시간이 흘러도 안 되니까 무조건 지정하고…."]
지난 10월 제주 민생토론회에서 대통령이 직접 약속한 상급종합병원 지정.
보건복지부가 지난달 공식 채널에 원정 진료를 떠나는 제주도민의 의료 현실과 상급종합병원의 필요성을 홍보하는 영상까지 공개해 도민 사회의 기대가 부풀었습니다.
하지만 탄핵 정국으로 사업 추진에 빨간불이 켜졌습니다.
제주도는 정부의 추진 현황과 향후 계획을 점검하고 나섰습니다.
현재 보건복지부는 권역 분리가 포함된 상급종합병원의 지정·평가 제도 전반에 대한 연구 용역을 추진하고 있는데, 제주도는 내년 1월 결과가 나올 예정이라고 밝혔습니다.
[강동원/제주도 도민안전건강실장 : "탄핵 사태와는 무관하게 이건 제도적인 틀에서 진행되는 것이니만큼 우리가 정상적으로 잘 추진하겠습니다."]
보건복지부도 일정대로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보건복지부는 KBS와의 통화에서 관련 용역이 이달 안에 끝나고, 최종 보고회 등 검수 과정을 거쳐 내년 1월 마무리될 예정이라고 밝혔습니다.
또 이를 토대로 정부안을 발표하고, 의료기관 설명회 등을 진행할 계획이라고 덧붙였습니다.
이후 2026년 상급종합병원 지정계획이 공고되면, 그해 상반기 고시를 개정하고, 2027년 상급종합병원 가동을 목표로 하고 있다고 전했습니다.
서울 지역 병원과 경쟁해야 하는 불합리한 구조로 상급종합병원 지정에 번번이 탈락했던 제주.
권역 분리 제도 개선과 함께 상급종합병원이 제대로 지정될 수 있도록 인력과 시설, 장비 확보 등 앞으로의 3년이 그 어느 때보다 중요해졌습니다.
KBS 뉴스 문준영입니다.
촬영기자:부수홍/그래픽:고준용
탄핵 정국으로 정부와 맞물린 제주 주요 현안에 대한 우려가 커지고 있습니다.
특히 대통령이 직접 약속한 상급종합병원 지정이 제대로 추진될지 도민 사회의 우려가 큰데요.
제주도와 보건복지부는 절차대로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문준영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상급종합병원이 수도권 기준 갖고 해서는 이건 뭐 아무리 시간이 흘러도 안 되니까 무조건 지정하고…."]
지난 10월 제주 민생토론회에서 대통령이 직접 약속한 상급종합병원 지정.
보건복지부가 지난달 공식 채널에 원정 진료를 떠나는 제주도민의 의료 현실과 상급종합병원의 필요성을 홍보하는 영상까지 공개해 도민 사회의 기대가 부풀었습니다.
하지만 탄핵 정국으로 사업 추진에 빨간불이 켜졌습니다.
제주도는 정부의 추진 현황과 향후 계획을 점검하고 나섰습니다.
현재 보건복지부는 권역 분리가 포함된 상급종합병원의 지정·평가 제도 전반에 대한 연구 용역을 추진하고 있는데, 제주도는 내년 1월 결과가 나올 예정이라고 밝혔습니다.
[강동원/제주도 도민안전건강실장 : "탄핵 사태와는 무관하게 이건 제도적인 틀에서 진행되는 것이니만큼 우리가 정상적으로 잘 추진하겠습니다."]
보건복지부도 일정대로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보건복지부는 KBS와의 통화에서 관련 용역이 이달 안에 끝나고, 최종 보고회 등 검수 과정을 거쳐 내년 1월 마무리될 예정이라고 밝혔습니다.
또 이를 토대로 정부안을 발표하고, 의료기관 설명회 등을 진행할 계획이라고 덧붙였습니다.
이후 2026년 상급종합병원 지정계획이 공고되면, 그해 상반기 고시를 개정하고, 2027년 상급종합병원 가동을 목표로 하고 있다고 전했습니다.
서울 지역 병원과 경쟁해야 하는 불합리한 구조로 상급종합병원 지정에 번번이 탈락했던 제주.
권역 분리 제도 개선과 함께 상급종합병원이 제대로 지정될 수 있도록 인력과 시설, 장비 확보 등 앞으로의 3년이 그 어느 때보다 중요해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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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준영 기자 mjy@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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