탄핵 사태, 청년정치 활성화…정치무대 주역 부상
입력 2024.12.18 (09:58)
수정 2024.12.18 (10: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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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대통령 비상계엄 이후 탄핵소추안 가결까지 전국적으로 수많은 집회가 열렸습니다.
특히, 이번 집회에는 젊은 층의 참여가 두드러졌다는 평가가 나오는데요.
향후 정국의 주요 변수가 될 수도 있다는 관측이 나옵니다.
김문영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12.3 비상계엄 발표 후, 국회로, 광장으로 나선 국민들.
10대와 20대의 참여가 특히 두드러졌습니다.
대학가에선 시국선언도 이어졌습니다.
평온한 일상을 한순간에 바꾼 정치를 향한 분노의 목소리가 컸습니다.
[김지서/대학생 : "가장 많은 이들을 자유롭게 하고 가장 많은 이들의 내일을 보장해 주기 위한 것이 정치 아닙니까? 딱 하나만 대답해 보십시오. 윤석열이 선포했던 비상계엄은 누구를 위한 일입니까?"]
젊은 층의 참여가 크게 늘면서 집회 현장은 콘서트장처럼 바뀌었습니다.
박근혜 전 대통령 탄핵 당시 촛불 1세대의 엄숙한 분위기와 많이 달라진 모습이었습니다.
SNS와 유튜브 등 다양한 소통 창구를 통해 현장 상황을 공유하고 응원 봉을 기부하면서 정치 참여의 의미를 나눴습니다.
[이경순/춘천여성민우회 대표 : "격앙되고 분노스럽고 욕설이 있고 이런 것들이 아니라 즐겁게 하면서도 자신들의 뜻을 분명히 밝히는 그런 모습들을 봐서."]
젊은 여성들의 공개 발언도 활발해지면서 중년 남성 중심의 정치 지형에도 변화를 예고하고 있습니다.
무엇보다 청년층이 민주주의 주체로 인식하게 된 점은 세대교체의 신호탄이라는 기대감도 갖게 합니다.
[김기석/강원대학교 정치외교학과 교수 : "민주주의라는 것은 그냥 주어지는 것이 아니라 자신들이 지키고 참여하고 가꾸어가야 한다는 것을 스스로 체험했다는 부분이거든요."]
지난 대통령 선거 때 강원도의 2030 평균 투표율은 5%.
향후 정치무대에서 젊은 층의 참여가 더 활발해질 것이란 전망이 나옵니다.
KBS 뉴스 김문영입니다.
촬영기자:최중호
대통령 비상계엄 이후 탄핵소추안 가결까지 전국적으로 수많은 집회가 열렸습니다.
특히, 이번 집회에는 젊은 층의 참여가 두드러졌다는 평가가 나오는데요.
향후 정국의 주요 변수가 될 수도 있다는 관측이 나옵니다.
김문영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12.3 비상계엄 발표 후, 국회로, 광장으로 나선 국민들.
10대와 20대의 참여가 특히 두드러졌습니다.
대학가에선 시국선언도 이어졌습니다.
평온한 일상을 한순간에 바꾼 정치를 향한 분노의 목소리가 컸습니다.
[김지서/대학생 : "가장 많은 이들을 자유롭게 하고 가장 많은 이들의 내일을 보장해 주기 위한 것이 정치 아닙니까? 딱 하나만 대답해 보십시오. 윤석열이 선포했던 비상계엄은 누구를 위한 일입니까?"]
젊은 층의 참여가 크게 늘면서 집회 현장은 콘서트장처럼 바뀌었습니다.
박근혜 전 대통령 탄핵 당시 촛불 1세대의 엄숙한 분위기와 많이 달라진 모습이었습니다.
SNS와 유튜브 등 다양한 소통 창구를 통해 현장 상황을 공유하고 응원 봉을 기부하면서 정치 참여의 의미를 나눴습니다.
[이경순/춘천여성민우회 대표 : "격앙되고 분노스럽고 욕설이 있고 이런 것들이 아니라 즐겁게 하면서도 자신들의 뜻을 분명히 밝히는 그런 모습들을 봐서."]
젊은 여성들의 공개 발언도 활발해지면서 중년 남성 중심의 정치 지형에도 변화를 예고하고 있습니다.
무엇보다 청년층이 민주주의 주체로 인식하게 된 점은 세대교체의 신호탄이라는 기대감도 갖게 합니다.
[김기석/강원대학교 정치외교학과 교수 : "민주주의라는 것은 그냥 주어지는 것이 아니라 자신들이 지키고 참여하고 가꾸어가야 한다는 것을 스스로 체험했다는 부분이거든요."]
지난 대통령 선거 때 강원도의 2030 평균 투표율은 5%.
향후 정치무대에서 젊은 층의 참여가 더 활발해질 것이란 전망이 나옵니다.
KBS 뉴스 김문영입니다.
촬영기자:최중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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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대통령 비상계엄 이후 탄핵소추안 가결까지 전국적으로 수많은 집회가 열렸습니다.
특히, 이번 집회에는 젊은 층의 참여가 두드러졌다는 평가가 나오는데요.
향후 정국의 주요 변수가 될 수도 있다는 관측이 나옵니다.
김문영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12.3 비상계엄 발표 후, 국회로, 광장으로 나선 국민들.
10대와 20대의 참여가 특히 두드러졌습니다.
대학가에선 시국선언도 이어졌습니다.
평온한 일상을 한순간에 바꾼 정치를 향한 분노의 목소리가 컸습니다.
[김지서/대학생 : "가장 많은 이들을 자유롭게 하고 가장 많은 이들의 내일을 보장해 주기 위한 것이 정치 아닙니까? 딱 하나만 대답해 보십시오. 윤석열이 선포했던 비상계엄은 누구를 위한 일입니까?"]
젊은 층의 참여가 크게 늘면서 집회 현장은 콘서트장처럼 바뀌었습니다.
박근혜 전 대통령 탄핵 당시 촛불 1세대의 엄숙한 분위기와 많이 달라진 모습이었습니다.
SNS와 유튜브 등 다양한 소통 창구를 통해 현장 상황을 공유하고 응원 봉을 기부하면서 정치 참여의 의미를 나눴습니다.
[이경순/춘천여성민우회 대표 : "격앙되고 분노스럽고 욕설이 있고 이런 것들이 아니라 즐겁게 하면서도 자신들의 뜻을 분명히 밝히는 그런 모습들을 봐서."]
젊은 여성들의 공개 발언도 활발해지면서 중년 남성 중심의 정치 지형에도 변화를 예고하고 있습니다.
무엇보다 청년층이 민주주의 주체로 인식하게 된 점은 세대교체의 신호탄이라는 기대감도 갖게 합니다.
[김기석/강원대학교 정치외교학과 교수 : "민주주의라는 것은 그냥 주어지는 것이 아니라 자신들이 지키고 참여하고 가꾸어가야 한다는 것을 스스로 체험했다는 부분이거든요."]
지난 대통령 선거 때 강원도의 2030 평균 투표율은 5%.
향후 정치무대에서 젊은 층의 참여가 더 활발해질 것이란 전망이 나옵니다.
KBS 뉴스 김문영입니다.
촬영기자:최중호
대통령 비상계엄 이후 탄핵소추안 가결까지 전국적으로 수많은 집회가 열렸습니다.
특히, 이번 집회에는 젊은 층의 참여가 두드러졌다는 평가가 나오는데요.
향후 정국의 주요 변수가 될 수도 있다는 관측이 나옵니다.
김문영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12.3 비상계엄 발표 후, 국회로, 광장으로 나선 국민들.
10대와 20대의 참여가 특히 두드러졌습니다.
대학가에선 시국선언도 이어졌습니다.
평온한 일상을 한순간에 바꾼 정치를 향한 분노의 목소리가 컸습니다.
[김지서/대학생 : "가장 많은 이들을 자유롭게 하고 가장 많은 이들의 내일을 보장해 주기 위한 것이 정치 아닙니까? 딱 하나만 대답해 보십시오. 윤석열이 선포했던 비상계엄은 누구를 위한 일입니까?"]
젊은 층의 참여가 크게 늘면서 집회 현장은 콘서트장처럼 바뀌었습니다.
박근혜 전 대통령 탄핵 당시 촛불 1세대의 엄숙한 분위기와 많이 달라진 모습이었습니다.
SNS와 유튜브 등 다양한 소통 창구를 통해 현장 상황을 공유하고 응원 봉을 기부하면서 정치 참여의 의미를 나눴습니다.
[이경순/춘천여성민우회 대표 : "격앙되고 분노스럽고 욕설이 있고 이런 것들이 아니라 즐겁게 하면서도 자신들의 뜻을 분명히 밝히는 그런 모습들을 봐서."]
젊은 여성들의 공개 발언도 활발해지면서 중년 남성 중심의 정치 지형에도 변화를 예고하고 있습니다.
무엇보다 청년층이 민주주의 주체로 인식하게 된 점은 세대교체의 신호탄이라는 기대감도 갖게 합니다.
[김기석/강원대학교 정치외교학과 교수 : "민주주의라는 것은 그냥 주어지는 것이 아니라 자신들이 지키고 참여하고 가꾸어가야 한다는 것을 스스로 체험했다는 부분이거든요."]
지난 대통령 선거 때 강원도의 2030 평균 투표율은 5%.
향후 정치무대에서 젊은 층의 참여가 더 활발해질 것이란 전망이 나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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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문영 기자 mykim@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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