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두산 관광길 ‘미리 가본 겨울 풍경’

입력 2005.12.19 (22:07) 수정 2018.08.29 (1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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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북한의 백두산지역에 많은 눈이 내렸습니다. 관광을 위한 개방이 추진중인 백두산 가는길은 지금 어떤 모습인지 김성모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리포트>

백두산 가는 길은 설국으로 이어지는 듯 모두 눈으로 덮였습니다.

줄지어 서 있는 키 큰 나무들만이 길과 숲의 경계를 말해줍니다.

천지가 얼어붙은 가운데 리명수 폭포는 겨울의 백미를 보여줍니다.

물이 땅에서 솟아나 안개를 뿜으며 흘러내리는 모습은 선경을 옮겨놓은 듯합니다.

<인터뷰>이정수 (사진 작가): "영하 30-40도에서도 지하수가 솟아나 얼지 않는 장관을 보여줍니다."

북한이 개방을 추진중인 백두산 관광 지역에는 삼지연의 스키장도 포함돼 있습니다.

눈이 많다 보니 자연설만으로 충분한 스키장엔 선수들로 보이는 이용객들만 간간이 눈에 띕니다.

도로에는 눈을 치우기 위해 나온 주민들이 분주히 움직입니다.

대부분 널빤지로 만든 밀대로 제설 작업을 하고 있습니다.

예정대로 일이 진전된다면 백두산 가는 길은 내년 4월쯤 열릴 것으로 보입니다.

KBS 뉴스 김성모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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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백두산 관광길 ‘미리 가본 겨울 풍경’
    • 입력 2005-12-19 21:40:59
    • 수정2018-08-29 15:00:00
    뉴스 9
<앵커 멘트> 북한의 백두산지역에 많은 눈이 내렸습니다. 관광을 위한 개방이 추진중인 백두산 가는길은 지금 어떤 모습인지 김성모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리포트> 백두산 가는 길은 설국으로 이어지는 듯 모두 눈으로 덮였습니다. 줄지어 서 있는 키 큰 나무들만이 길과 숲의 경계를 말해줍니다. 천지가 얼어붙은 가운데 리명수 폭포는 겨울의 백미를 보여줍니다. 물이 땅에서 솟아나 안개를 뿜으며 흘러내리는 모습은 선경을 옮겨놓은 듯합니다. <인터뷰>이정수 (사진 작가): "영하 30-40도에서도 지하수가 솟아나 얼지 않는 장관을 보여줍니다." 북한이 개방을 추진중인 백두산 관광 지역에는 삼지연의 스키장도 포함돼 있습니다. 눈이 많다 보니 자연설만으로 충분한 스키장엔 선수들로 보이는 이용객들만 간간이 눈에 띕니다. 도로에는 눈을 치우기 위해 나온 주민들이 분주히 움직입니다. 대부분 널빤지로 만든 밀대로 제설 작업을 하고 있습니다. 예정대로 일이 진전된다면 백두산 가는 길은 내년 4월쯤 열릴 것으로 보입니다. KBS 뉴스 김성모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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