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우주비행사 2명, 9시간 우주유영…“사상 가장 긴 우주 유영 기록 경신”
입력 2024.12.18 (12:26)
수정 2024.12.18 (12: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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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우주비행사 2명이 우주선 바깥으로 나가 우주공간에 머무는 활동, 이른바 우쥬 유영(선외활동·Extra-vehicular activity)을 9시간 동안 계속해 23년 미국의 최장 유영 기록을 깨고 세계 기록을 경신했다고 홍콩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가 오늘 보도했습니다.
중국 유인우주국(CMSA)은 지난 10월 30일 발사된 선저우 19호가 우주정거장 ‘톈궁’(天宮)에 도킹한 뒤 비행사 3명 중 차이 쉬 저와 흉 링동 등 2명이 베이징 현지 시각 17일 오후 9시 57분, 9시간 연속 우주에서 유영하는 활동을 마쳤다고 발표했습니다.
중국인 비행사 2명은 우주정거장 ‘톈궁’ 바깥에 보호 장비를 설치하고, 우주선을 유지, 보수하는 작업을 마친 뒤 톈궁으로 복귀했다고 전했습니다.
미국 항공우주국(NASA)에 따르면, 그동안 단일 우주유영 최장 기록은 2001년 3월 11일 미국 디스커버리호의 우주비행사 제임스 보스와 수전 헬름스가 세운 8시간 56분입니다.
당시 미국인 비행사들은 국제우주정거장 ‘알파’ 외부에 설치된 도킹 포트의 위치를 변경하는 작업을 수행했습니다.
홍콩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는 이번 선저우19호 비행사들의 9시간 우주유영은 중국 자체 최장 기록과 세계 기록을 모두 경신한 것이라고 전했습니다.
이에 앞서 선저우 18호 비행사들은 지난 5월 28일 우주정거장 톈궁 외부에서 보호 장치를 설치하는 작업을 8시간 반 동안 수행해 중국 국내의 최장 기록을 세운 적이 있습니다.
당시 중국의 중앙TV(CCTV)는 선저우 18호 비행사들이 착용한 차세대 우주복이 우주 바깥에서 8시간 동안 선외활동을 할 수 있도록 안전성을 보장했다고 보도했습니다.
선저우 19호 비행사들은 톈궁에서 6달 동안 머문 뒤 지상으로 복귀했습니다.
중국은 내년에 선저우 20·21호를 발사할 예정입니다.
[사진 출처 : 신화=연합뉴스]
중국 유인우주국(CMSA)은 지난 10월 30일 발사된 선저우 19호가 우주정거장 ‘톈궁’(天宮)에 도킹한 뒤 비행사 3명 중 차이 쉬 저와 흉 링동 등 2명이 베이징 현지 시각 17일 오후 9시 57분, 9시간 연속 우주에서 유영하는 활동을 마쳤다고 발표했습니다.
중국인 비행사 2명은 우주정거장 ‘톈궁’ 바깥에 보호 장비를 설치하고, 우주선을 유지, 보수하는 작업을 마친 뒤 톈궁으로 복귀했다고 전했습니다.
미국 항공우주국(NASA)에 따르면, 그동안 단일 우주유영 최장 기록은 2001년 3월 11일 미국 디스커버리호의 우주비행사 제임스 보스와 수전 헬름스가 세운 8시간 56분입니다.
당시 미국인 비행사들은 국제우주정거장 ‘알파’ 외부에 설치된 도킹 포트의 위치를 변경하는 작업을 수행했습니다.
홍콩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는 이번 선저우19호 비행사들의 9시간 우주유영은 중국 자체 최장 기록과 세계 기록을 모두 경신한 것이라고 전했습니다.
이에 앞서 선저우 18호 비행사들은 지난 5월 28일 우주정거장 톈궁 외부에서 보호 장치를 설치하는 작업을 8시간 반 동안 수행해 중국 국내의 최장 기록을 세운 적이 있습니다.
당시 중국의 중앙TV(CCTV)는 선저우 18호 비행사들이 착용한 차세대 우주복이 우주 바깥에서 8시간 동안 선외활동을 할 수 있도록 안전성을 보장했다고 보도했습니다.
선저우 19호 비행사들은 톈궁에서 6달 동안 머문 뒤 지상으로 복귀했습니다.
중국은 내년에 선저우 20·21호를 발사할 예정입니다.
[사진 출처 : 신화=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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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중국 우주비행사 2명, 9시간 우주유영…“사상 가장 긴 우주 유영 기록 경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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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24-12-18 12:26:58
- 수정2024-12-18 12:27:24
중국 우주비행사 2명이 우주선 바깥으로 나가 우주공간에 머무는 활동, 이른바 우쥬 유영(선외활동·Extra-vehicular activity)을 9시간 동안 계속해 23년 미국의 최장 유영 기록을 깨고 세계 기록을 경신했다고 홍콩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가 오늘 보도했습니다.
중국 유인우주국(CMSA)은 지난 10월 30일 발사된 선저우 19호가 우주정거장 ‘톈궁’(天宮)에 도킹한 뒤 비행사 3명 중 차이 쉬 저와 흉 링동 등 2명이 베이징 현지 시각 17일 오후 9시 57분, 9시간 연속 우주에서 유영하는 활동을 마쳤다고 발표했습니다.
중국인 비행사 2명은 우주정거장 ‘톈궁’ 바깥에 보호 장비를 설치하고, 우주선을 유지, 보수하는 작업을 마친 뒤 톈궁으로 복귀했다고 전했습니다.
미국 항공우주국(NASA)에 따르면, 그동안 단일 우주유영 최장 기록은 2001년 3월 11일 미국 디스커버리호의 우주비행사 제임스 보스와 수전 헬름스가 세운 8시간 56분입니다.
당시 미국인 비행사들은 국제우주정거장 ‘알파’ 외부에 설치된 도킹 포트의 위치를 변경하는 작업을 수행했습니다.
홍콩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는 이번 선저우19호 비행사들의 9시간 우주유영은 중국 자체 최장 기록과 세계 기록을 모두 경신한 것이라고 전했습니다.
이에 앞서 선저우 18호 비행사들은 지난 5월 28일 우주정거장 톈궁 외부에서 보호 장치를 설치하는 작업을 8시간 반 동안 수행해 중국 국내의 최장 기록을 세운 적이 있습니다.
당시 중국의 중앙TV(CCTV)는 선저우 18호 비행사들이 착용한 차세대 우주복이 우주 바깥에서 8시간 동안 선외활동을 할 수 있도록 안전성을 보장했다고 보도했습니다.
선저우 19호 비행사들은 톈궁에서 6달 동안 머문 뒤 지상으로 복귀했습니다.
중국은 내년에 선저우 20·21호를 발사할 예정입니다.
[사진 출처 : 신화=연합뉴스]
중국 유인우주국(CMSA)은 지난 10월 30일 발사된 선저우 19호가 우주정거장 ‘톈궁’(天宮)에 도킹한 뒤 비행사 3명 중 차이 쉬 저와 흉 링동 등 2명이 베이징 현지 시각 17일 오후 9시 57분, 9시간 연속 우주에서 유영하는 활동을 마쳤다고 발표했습니다.
중국인 비행사 2명은 우주정거장 ‘톈궁’ 바깥에 보호 장비를 설치하고, 우주선을 유지, 보수하는 작업을 마친 뒤 톈궁으로 복귀했다고 전했습니다.
미국 항공우주국(NASA)에 따르면, 그동안 단일 우주유영 최장 기록은 2001년 3월 11일 미국 디스커버리호의 우주비행사 제임스 보스와 수전 헬름스가 세운 8시간 56분입니다.
당시 미국인 비행사들은 국제우주정거장 ‘알파’ 외부에 설치된 도킹 포트의 위치를 변경하는 작업을 수행했습니다.
홍콩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는 이번 선저우19호 비행사들의 9시간 우주유영은 중국 자체 최장 기록과 세계 기록을 모두 경신한 것이라고 전했습니다.
이에 앞서 선저우 18호 비행사들은 지난 5월 28일 우주정거장 톈궁 외부에서 보호 장치를 설치하는 작업을 8시간 반 동안 수행해 중국 국내의 최장 기록을 세운 적이 있습니다.
당시 중국의 중앙TV(CCTV)는 선저우 18호 비행사들이 착용한 차세대 우주복이 우주 바깥에서 8시간 동안 선외활동을 할 수 있도록 안전성을 보장했다고 보도했습니다.
선저우 19호 비행사들은 톈궁에서 6달 동안 머문 뒤 지상으로 복귀했습니다.
중국은 내년에 선저우 20·21호를 발사할 예정입니다.
[사진 출처 : 신화=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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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세득 기자 sedrick@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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