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찰, 명태균 ‘황금폰’ 복구 끝내…국민의힘 의원 이틀째 소환
입력 2024.12.18 (14:46)
수정 2024.12.18 (14: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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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통령 부부 공천 개입’ 의혹을 수사 중인 검찰이 명태균 씨 측이 임의 제출한 휴대전화 3대와 USB 메모리 복구 작업을 마쳤습니다.
명 씨 변호인은 검찰이 예상보다 빨리 휴대전화 잠금을 풀고 내용 복구를 했다며, 어제(17일)부터 파일 열람 참관을 시작했다고 말했습니다.
또, 복구된 파일은 음성과 사진, 메시지 대화 등으로 양이 방대해 보인다며 열람 참관을 계속 이어가야 할 것으로 예상한다고 밝혔습니다.
검찰은 명 씨가 2022년 대선과 지방·보궐선거 기간을 포함해 4년 가까이 사용한 휴대전화, 이른바 ‘황금폰’이 핵심 증거가 될 것으로 보고 확보하기 위해 노력해 왔습니다.
검찰이 황금폰을 확보하고 복구 작업도 마친 만큼 명 씨를 둘러싼 의혹 전반에 대한 수사가 탄력을 받을 것으로 예상됩니다.
검찰은 2022년 창원 의창 국회의원 보궐선거 공천개입 의혹 수사에도 속도를 내고 있습니다.
창원지검 전담수사팀은 해당 선거 당시 국민의힘 공천관리위원회 위원이던 강대식 국민의힘 의원을 오늘(18일) 참고인 조사하는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어제(17일) 공천관리위원회 부위원장을 맡았던 국민의힘 한기호 의원을 불러 조사한 데 이어 현직 의원 가운데는 두 번째 소환입니다.
검찰은 어제 한 의원을 상대로 김영선 전 의원을 전략공천하는 과정에서 윤석열 대통령의 의사를 직·간접적으로 전달받은 적이 있는지 등을 물은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한 의원은 지방선거 공관위 부위원장도 겸했던 만큼 검찰은 한 의원을 상대로 강원지사 후보 경선 과정에서 김진태 지사의 컷오프 결정이 번복된 과정도 물은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검찰은 보궐선거 당시 윤상현 공관위원장과 이준석 당대표 등도 조사할 것으로 보입니다.
최근 명태균 씨 변호인은 인터뷰에서 명 씨가 검찰에 제출한, 이른바 ‘황금폰’에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이 ‘윤상현 공관위원장에게 김영선 전 의원 공천을 지시하겠다’는 취지로 말한 통화 녹음이 있다고 밝혔습니다.
더불어민주당은 공천 발표 하루 전인 2022년 5월 9일 윤 대통령 당선인이 명 씨에게 “김영선이를 좀 해줘라 그랬는데 말이 많네, 당에서”라고 말하는 내용의 육성 녹음을 지난 10월 공개했었습니다.
명 씨 변호인은 검찰이 예상보다 빨리 휴대전화 잠금을 풀고 내용 복구를 했다며, 어제(17일)부터 파일 열람 참관을 시작했다고 말했습니다.
또, 복구된 파일은 음성과 사진, 메시지 대화 등으로 양이 방대해 보인다며 열람 참관을 계속 이어가야 할 것으로 예상한다고 밝혔습니다.
검찰은 명 씨가 2022년 대선과 지방·보궐선거 기간을 포함해 4년 가까이 사용한 휴대전화, 이른바 ‘황금폰’이 핵심 증거가 될 것으로 보고 확보하기 위해 노력해 왔습니다.
검찰이 황금폰을 확보하고 복구 작업도 마친 만큼 명 씨를 둘러싼 의혹 전반에 대한 수사가 탄력을 받을 것으로 예상됩니다.
검찰은 2022년 창원 의창 국회의원 보궐선거 공천개입 의혹 수사에도 속도를 내고 있습니다.
창원지검 전담수사팀은 해당 선거 당시 국민의힘 공천관리위원회 위원이던 강대식 국민의힘 의원을 오늘(18일) 참고인 조사하는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어제(17일) 공천관리위원회 부위원장을 맡았던 국민의힘 한기호 의원을 불러 조사한 데 이어 현직 의원 가운데는 두 번째 소환입니다.
검찰은 어제 한 의원을 상대로 김영선 전 의원을 전략공천하는 과정에서 윤석열 대통령의 의사를 직·간접적으로 전달받은 적이 있는지 등을 물은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한 의원은 지방선거 공관위 부위원장도 겸했던 만큼 검찰은 한 의원을 상대로 강원지사 후보 경선 과정에서 김진태 지사의 컷오프 결정이 번복된 과정도 물은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검찰은 보궐선거 당시 윤상현 공관위원장과 이준석 당대표 등도 조사할 것으로 보입니다.
최근 명태균 씨 변호인은 인터뷰에서 명 씨가 검찰에 제출한, 이른바 ‘황금폰’에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이 ‘윤상현 공관위원장에게 김영선 전 의원 공천을 지시하겠다’는 취지로 말한 통화 녹음이 있다고 밝혔습니다.
더불어민주당은 공천 발표 하루 전인 2022년 5월 9일 윤 대통령 당선인이 명 씨에게 “김영선이를 좀 해줘라 그랬는데 말이 많네, 당에서”라고 말하는 내용의 육성 녹음을 지난 10월 공개했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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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검찰, 명태균 ‘황금폰’ 복구 끝내…국민의힘 의원 이틀째 소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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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24-12-18 14:46:06
- 수정2024-12-18 14:49:16
‘대통령 부부 공천 개입’ 의혹을 수사 중인 검찰이 명태균 씨 측이 임의 제출한 휴대전화 3대와 USB 메모리 복구 작업을 마쳤습니다.
명 씨 변호인은 검찰이 예상보다 빨리 휴대전화 잠금을 풀고 내용 복구를 했다며, 어제(17일)부터 파일 열람 참관을 시작했다고 말했습니다.
또, 복구된 파일은 음성과 사진, 메시지 대화 등으로 양이 방대해 보인다며 열람 참관을 계속 이어가야 할 것으로 예상한다고 밝혔습니다.
검찰은 명 씨가 2022년 대선과 지방·보궐선거 기간을 포함해 4년 가까이 사용한 휴대전화, 이른바 ‘황금폰’이 핵심 증거가 될 것으로 보고 확보하기 위해 노력해 왔습니다.
검찰이 황금폰을 확보하고 복구 작업도 마친 만큼 명 씨를 둘러싼 의혹 전반에 대한 수사가 탄력을 받을 것으로 예상됩니다.
검찰은 2022년 창원 의창 국회의원 보궐선거 공천개입 의혹 수사에도 속도를 내고 있습니다.
창원지검 전담수사팀은 해당 선거 당시 국민의힘 공천관리위원회 위원이던 강대식 국민의힘 의원을 오늘(18일) 참고인 조사하는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어제(17일) 공천관리위원회 부위원장을 맡았던 국민의힘 한기호 의원을 불러 조사한 데 이어 현직 의원 가운데는 두 번째 소환입니다.
검찰은 어제 한 의원을 상대로 김영선 전 의원을 전략공천하는 과정에서 윤석열 대통령의 의사를 직·간접적으로 전달받은 적이 있는지 등을 물은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한 의원은 지방선거 공관위 부위원장도 겸했던 만큼 검찰은 한 의원을 상대로 강원지사 후보 경선 과정에서 김진태 지사의 컷오프 결정이 번복된 과정도 물은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검찰은 보궐선거 당시 윤상현 공관위원장과 이준석 당대표 등도 조사할 것으로 보입니다.
최근 명태균 씨 변호인은 인터뷰에서 명 씨가 검찰에 제출한, 이른바 ‘황금폰’에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이 ‘윤상현 공관위원장에게 김영선 전 의원 공천을 지시하겠다’는 취지로 말한 통화 녹음이 있다고 밝혔습니다.
더불어민주당은 공천 발표 하루 전인 2022년 5월 9일 윤 대통령 당선인이 명 씨에게 “김영선이를 좀 해줘라 그랬는데 말이 많네, 당에서”라고 말하는 내용의 육성 녹음을 지난 10월 공개했었습니다.
명 씨 변호인은 검찰이 예상보다 빨리 휴대전화 잠금을 풀고 내용 복구를 했다며, 어제(17일)부터 파일 열람 참관을 시작했다고 말했습니다.
또, 복구된 파일은 음성과 사진, 메시지 대화 등으로 양이 방대해 보인다며 열람 참관을 계속 이어가야 할 것으로 예상한다고 밝혔습니다.
검찰은 명 씨가 2022년 대선과 지방·보궐선거 기간을 포함해 4년 가까이 사용한 휴대전화, 이른바 ‘황금폰’이 핵심 증거가 될 것으로 보고 확보하기 위해 노력해 왔습니다.
검찰이 황금폰을 확보하고 복구 작업도 마친 만큼 명 씨를 둘러싼 의혹 전반에 대한 수사가 탄력을 받을 것으로 예상됩니다.
검찰은 2022년 창원 의창 국회의원 보궐선거 공천개입 의혹 수사에도 속도를 내고 있습니다.
창원지검 전담수사팀은 해당 선거 당시 국민의힘 공천관리위원회 위원이던 강대식 국민의힘 의원을 오늘(18일) 참고인 조사하는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어제(17일) 공천관리위원회 부위원장을 맡았던 국민의힘 한기호 의원을 불러 조사한 데 이어 현직 의원 가운데는 두 번째 소환입니다.
검찰은 어제 한 의원을 상대로 김영선 전 의원을 전략공천하는 과정에서 윤석열 대통령의 의사를 직·간접적으로 전달받은 적이 있는지 등을 물은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한 의원은 지방선거 공관위 부위원장도 겸했던 만큼 검찰은 한 의원을 상대로 강원지사 후보 경선 과정에서 김진태 지사의 컷오프 결정이 번복된 과정도 물은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검찰은 보궐선거 당시 윤상현 공관위원장과 이준석 당대표 등도 조사할 것으로 보입니다.
최근 명태균 씨 변호인은 인터뷰에서 명 씨가 검찰에 제출한, 이른바 ‘황금폰’에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이 ‘윤상현 공관위원장에게 김영선 전 의원 공천을 지시하겠다’는 취지로 말한 통화 녹음이 있다고 밝혔습니다.
더불어민주당은 공천 발표 하루 전인 2022년 5월 9일 윤 대통령 당선인이 명 씨에게 “김영선이를 좀 해줘라 그랬는데 말이 많네, 당에서”라고 말하는 내용의 육성 녹음을 지난 10월 공개했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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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원혁 기자 wh_son@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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