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부 장관 “최근 주택시장 안정적…공급대책 흔들림 없이 이행”

입력 2024.12.18 (17:03) 수정 2024.12.18 (17: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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계엄 사태와 탄핵정국 이후 박상우 국토교통부 장관이 처음 기자들과 만나 차질 없는 주택공급 의지를 강조했습니다.

박 장관은 오늘(18일) 오후 정부세종청사에서 열린 출입기자단 간담회 자리에서 “최근 주택시장이 과거와 같이 위축되지 않을까 하는 우려의 목소리가 있는 것으로 알고 있다”면서 “하지만 우려와 달리 최근 가격과 거래, 심리와 같은 여러 지표가 안정적인 흐름을 보이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그러면서 박 장관은 “이번 사태의 시장 파급효과를 예의주시하며, 시장이 가격 급등이나 급락 없이 안정적으로 관리될 수 있도록 관계 부처와 함께 높은 경계감을 가지고 모니터링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최근 탄핵정국으로 정부의 중장기 주택공급이 차질을 빚을 수 있다는 우려가 나오는 가운데 박 장관은 공급 의지를 다시 한번 강조했습니다.

박 장관은 “충분한 주택이 공급된다는 확신을 통해 중장기적으로도 수급 불안 심리가 완화될 수 있도록 정부의 역량을 총동원해 8·8 대책 등 정부가 발표한 공급대책 후속조치를 흔들림 없이 이행하겠다”고 말했습니다.

그러면서 “‘재건축촉진법’과 같은 주요 법안 통과를 위해 지금까지 해왔던 것 이상으로 국회와 적극 협의하고, 지방 미분양 물량 해소를 위해 기업구조조정 리츠(CR리츠) 출시에 속도를 내는 등 정책적 지원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습니다.

이 외에도 박 장관은 ▲뉴:빌리지 선도사업 다음주 중 선정결과 발표 ▲20년 임대 실버스테이 시범사업 공모 ▲가덕도신공항 내년 말 부지조성 공사 착수, 2029년 개항 ▲철도지하화 통합개발 사업시행 방안 연말 발표 ▲중앙선 안동~영천, GTX-A 운정~서울 구간 교통 개통 등 앞서 계획했던 주요 현안의 추진도 이어간다고 설명했습니다.

한편, 박 장관은 “국무위원으로서 현 상황에 이르게 된 것에 대해 국민 여러분께 송구스럽다는 말씀을 드린다”면서 “권한대행께서 국정에 한 치의 공백도 있어서는 안 된다고 말씀했다. 저도 간부들과 직원들에게 각자의 위치에서 흔들림 없이 소임을 다할 것을 강조했다”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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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국토부 장관 “최근 주택시장 안정적…공급대책 흔들림 없이 이행”
    • 입력 2024-12-18 17:03:19
    • 수정2024-12-18 17:05:18
    경제
계엄 사태와 탄핵정국 이후 박상우 국토교통부 장관이 처음 기자들과 만나 차질 없는 주택공급 의지를 강조했습니다.

박 장관은 오늘(18일) 오후 정부세종청사에서 열린 출입기자단 간담회 자리에서 “최근 주택시장이 과거와 같이 위축되지 않을까 하는 우려의 목소리가 있는 것으로 알고 있다”면서 “하지만 우려와 달리 최근 가격과 거래, 심리와 같은 여러 지표가 안정적인 흐름을 보이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그러면서 박 장관은 “이번 사태의 시장 파급효과를 예의주시하며, 시장이 가격 급등이나 급락 없이 안정적으로 관리될 수 있도록 관계 부처와 함께 높은 경계감을 가지고 모니터링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최근 탄핵정국으로 정부의 중장기 주택공급이 차질을 빚을 수 있다는 우려가 나오는 가운데 박 장관은 공급 의지를 다시 한번 강조했습니다.

박 장관은 “충분한 주택이 공급된다는 확신을 통해 중장기적으로도 수급 불안 심리가 완화될 수 있도록 정부의 역량을 총동원해 8·8 대책 등 정부가 발표한 공급대책 후속조치를 흔들림 없이 이행하겠다”고 말했습니다.

그러면서 “‘재건축촉진법’과 같은 주요 법안 통과를 위해 지금까지 해왔던 것 이상으로 국회와 적극 협의하고, 지방 미분양 물량 해소를 위해 기업구조조정 리츠(CR리츠) 출시에 속도를 내는 등 정책적 지원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습니다.

이 외에도 박 장관은 ▲뉴:빌리지 선도사업 다음주 중 선정결과 발표 ▲20년 임대 실버스테이 시범사업 공모 ▲가덕도신공항 내년 말 부지조성 공사 착수, 2029년 개항 ▲철도지하화 통합개발 사업시행 방안 연말 발표 ▲중앙선 안동~영천, GTX-A 운정~서울 구간 교통 개통 등 앞서 계획했던 주요 현안의 추진도 이어간다고 설명했습니다.

한편, 박 장관은 “국무위원으로서 현 상황에 이르게 된 것에 대해 국민 여러분께 송구스럽다는 말씀을 드린다”면서 “권한대행께서 국정에 한 치의 공백도 있어서는 안 된다고 말씀했다. 저도 간부들과 직원들에게 각자의 위치에서 흔들림 없이 소임을 다할 것을 강조했다”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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