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주호 부총리 “계엄사태, 민주주의 회복성 등 교육자료로 활용”
입력 2024.12.18 (17:15)
수정 2024.12.18 (17: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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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a/news/2024/12/18/20241218_VUVVlP.jpg)
이주호 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이 지난 3일 선포된 비상계엄에 동의하지 않는다는 입장을 재확인하고, 이번 계엄 사태를 교육자료로 활용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이 부총리는 오늘(18일) 국회 교육위원회 전체회의에 참석해 비상계엄에 대한 판단을 묻는 의원들의 질의에는 “동의하지 않는다. 국민에 죄송하다”면서 이같이 말했습니다.
이어 이 부총리는 “대한민국 민주주의의 회복성, 젊은 세대의 민주주의에 대한 신념 등 긍정적으로 평가되는 부분이 있는 것으로 알고 있고, 이는 자연스럽게 학계에서 수렴돼 좋은 교훈으로, 교육자료로 활용될 수 있게 하겠다”고 언급했습니다.
그러면서 비상계엄 선포 직전 국무회의에 참석하지 않은 이유에 대해서는 “연락받지 못했다”고 답했고, 부총리가 국무회의 참석 연락을 받지 못한 것이 이해가 가지 않는다는 민주당 박성준 의원의 추궁에도 “100% 사실”이라고 재차 강조했습니다.
대다수 학부모와 교사가 AI디지털교과서 도입을 원치 않는다는 내용의 설문조사 결과와 관련해선 이 부총리는 설문조사 때문에 정책을 철회할 수는 없다는 입장을 내비쳤습니다.
이 부총리는 “2년 동안 계속 준비해 오던 정책들을 그냥 일방적으로 그렇게(철회)할 수는 없다”면서 과거 늘봄학교 관련 설문조사를 언급했습니다.
과거 늘봄학교에 대한 설문조사에서도 부정적인 답변이 나왔었다면서 “저희가 차근차근 준비해서 잘 시행해 지금은 학부모 80% 이상이 찬성을 하고 있다”고 설명한 겁니다.
AI디지털교과서처럼 전혀 접해보지 않은 새로운 교육 방식에 대한 설문의 경우 접해본 후 반응 차이를 보는 것이 중요하다고 생각하고, 그래서 저희가 조사를 한 결과도 있다는 게 이 부총리 입장입니다.
이와 관련해 오늘 오전 국회 교육위 소속 강경숙 조국혁신당 의원은 민주당 소속 김영호 교육위원장, 고민정 의원과 공동으로 실시한 AI디지털교과서 관련 학부모, 교원 대상 설문조사 결과, 85% 이상의 학부모와 교사들이 AI디지털교과서를 교과서로 도입하는 데 반대했다고 밝혔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이 부총리는 오늘(18일) 국회 교육위원회 전체회의에 참석해 비상계엄에 대한 판단을 묻는 의원들의 질의에는 “동의하지 않는다. 국민에 죄송하다”면서 이같이 말했습니다.
이어 이 부총리는 “대한민국 민주주의의 회복성, 젊은 세대의 민주주의에 대한 신념 등 긍정적으로 평가되는 부분이 있는 것으로 알고 있고, 이는 자연스럽게 학계에서 수렴돼 좋은 교훈으로, 교육자료로 활용될 수 있게 하겠다”고 언급했습니다.
그러면서 비상계엄 선포 직전 국무회의에 참석하지 않은 이유에 대해서는 “연락받지 못했다”고 답했고, 부총리가 국무회의 참석 연락을 받지 못한 것이 이해가 가지 않는다는 민주당 박성준 의원의 추궁에도 “100% 사실”이라고 재차 강조했습니다.
대다수 학부모와 교사가 AI디지털교과서 도입을 원치 않는다는 내용의 설문조사 결과와 관련해선 이 부총리는 설문조사 때문에 정책을 철회할 수는 없다는 입장을 내비쳤습니다.
이 부총리는 “2년 동안 계속 준비해 오던 정책들을 그냥 일방적으로 그렇게(철회)할 수는 없다”면서 과거 늘봄학교 관련 설문조사를 언급했습니다.
과거 늘봄학교에 대한 설문조사에서도 부정적인 답변이 나왔었다면서 “저희가 차근차근 준비해서 잘 시행해 지금은 학부모 80% 이상이 찬성을 하고 있다”고 설명한 겁니다.
AI디지털교과서처럼 전혀 접해보지 않은 새로운 교육 방식에 대한 설문의 경우 접해본 후 반응 차이를 보는 것이 중요하다고 생각하고, 그래서 저희가 조사를 한 결과도 있다는 게 이 부총리 입장입니다.
이와 관련해 오늘 오전 국회 교육위 소속 강경숙 조국혁신당 의원은 민주당 소속 김영호 교육위원장, 고민정 의원과 공동으로 실시한 AI디지털교과서 관련 학부모, 교원 대상 설문조사 결과, 85% 이상의 학부모와 교사들이 AI디지털교과서를 교과서로 도입하는 데 반대했다고 밝혔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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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주호 부총리 “계엄사태, 민주주의 회복성 등 교육자료로 활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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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24-12-18 17:15:59
- 수정2024-12-18 17:20: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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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주호 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이 지난 3일 선포된 비상계엄에 동의하지 않는다는 입장을 재확인하고, 이번 계엄 사태를 교육자료로 활용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이 부총리는 오늘(18일) 국회 교육위원회 전체회의에 참석해 비상계엄에 대한 판단을 묻는 의원들의 질의에는 “동의하지 않는다. 국민에 죄송하다”면서 이같이 말했습니다.
이어 이 부총리는 “대한민국 민주주의의 회복성, 젊은 세대의 민주주의에 대한 신념 등 긍정적으로 평가되는 부분이 있는 것으로 알고 있고, 이는 자연스럽게 학계에서 수렴돼 좋은 교훈으로, 교육자료로 활용될 수 있게 하겠다”고 언급했습니다.
그러면서 비상계엄 선포 직전 국무회의에 참석하지 않은 이유에 대해서는 “연락받지 못했다”고 답했고, 부총리가 국무회의 참석 연락을 받지 못한 것이 이해가 가지 않는다는 민주당 박성준 의원의 추궁에도 “100% 사실”이라고 재차 강조했습니다.
대다수 학부모와 교사가 AI디지털교과서 도입을 원치 않는다는 내용의 설문조사 결과와 관련해선 이 부총리는 설문조사 때문에 정책을 철회할 수는 없다는 입장을 내비쳤습니다.
이 부총리는 “2년 동안 계속 준비해 오던 정책들을 그냥 일방적으로 그렇게(철회)할 수는 없다”면서 과거 늘봄학교 관련 설문조사를 언급했습니다.
과거 늘봄학교에 대한 설문조사에서도 부정적인 답변이 나왔었다면서 “저희가 차근차근 준비해서 잘 시행해 지금은 학부모 80% 이상이 찬성을 하고 있다”고 설명한 겁니다.
AI디지털교과서처럼 전혀 접해보지 않은 새로운 교육 방식에 대한 설문의 경우 접해본 후 반응 차이를 보는 것이 중요하다고 생각하고, 그래서 저희가 조사를 한 결과도 있다는 게 이 부총리 입장입니다.
이와 관련해 오늘 오전 국회 교육위 소속 강경숙 조국혁신당 의원은 민주당 소속 김영호 교육위원장, 고민정 의원과 공동으로 실시한 AI디지털교과서 관련 학부모, 교원 대상 설문조사 결과, 85% 이상의 학부모와 교사들이 AI디지털교과서를 교과서로 도입하는 데 반대했다고 밝혔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이 부총리는 오늘(18일) 국회 교육위원회 전체회의에 참석해 비상계엄에 대한 판단을 묻는 의원들의 질의에는 “동의하지 않는다. 국민에 죄송하다”면서 이같이 말했습니다.
이어 이 부총리는 “대한민국 민주주의의 회복성, 젊은 세대의 민주주의에 대한 신념 등 긍정적으로 평가되는 부분이 있는 것으로 알고 있고, 이는 자연스럽게 학계에서 수렴돼 좋은 교훈으로, 교육자료로 활용될 수 있게 하겠다”고 언급했습니다.
그러면서 비상계엄 선포 직전 국무회의에 참석하지 않은 이유에 대해서는 “연락받지 못했다”고 답했고, 부총리가 국무회의 참석 연락을 받지 못한 것이 이해가 가지 않는다는 민주당 박성준 의원의 추궁에도 “100% 사실”이라고 재차 강조했습니다.
대다수 학부모와 교사가 AI디지털교과서 도입을 원치 않는다는 내용의 설문조사 결과와 관련해선 이 부총리는 설문조사 때문에 정책을 철회할 수는 없다는 입장을 내비쳤습니다.
이 부총리는 “2년 동안 계속 준비해 오던 정책들을 그냥 일방적으로 그렇게(철회)할 수는 없다”면서 과거 늘봄학교 관련 설문조사를 언급했습니다.
과거 늘봄학교에 대한 설문조사에서도 부정적인 답변이 나왔었다면서 “저희가 차근차근 준비해서 잘 시행해 지금은 학부모 80% 이상이 찬성을 하고 있다”고 설명한 겁니다.
AI디지털교과서처럼 전혀 접해보지 않은 새로운 교육 방식에 대한 설문의 경우 접해본 후 반응 차이를 보는 것이 중요하다고 생각하고, 그래서 저희가 조사를 한 결과도 있다는 게 이 부총리 입장입니다.
이와 관련해 오늘 오전 국회 교육위 소속 강경숙 조국혁신당 의원은 민주당 소속 김영호 교육위원장, 고민정 의원과 공동으로 실시한 AI디지털교과서 관련 학부모, 교원 대상 설문조사 결과, 85% 이상의 학부모와 교사들이 AI디지털교과서를 교과서로 도입하는 데 반대했다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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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재우 기자 jjw@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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