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학생 입국 예정대로…“한국 민주주의 믿어요!”
입력 2024.12.18 (19:33)
수정 2024.12.18 (19: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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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비상계엄 사태로 국내 대학에 입학하는 외국인 유학생들이 불안감에 입국을 꺼릴까 우려됐었는데요,
유학생들은 한국의 민주주의가 계속 지켜질 거라고 믿는다며 예정대로 속속 입국했습니다.
양민오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내년 국내 대학 입학을 앞둔 유학생들이 한국어 수업을 받고 있습니다.
이 베트남 유학생이 국내에 입국한 날은 지난 13일.
비상계엄과 탄핵 등으로 격랑의 시기였지만, 발길을 돌릴 수 없었습니다.
[웬 티 후엔 린/베트남 유학생 : "한국에 유학 오는 것은 제 어릴 때부터의 꿈입니다. 그래서 제 꿈을 이룰 수 있도록 꼭 한국에 와야겠다는 마음을 간직하고 있기 때문입니다."]
이 대학 한국어교육원에서 겨울학기 수업을 받는 유학생은 228명.
비상계엄 전 140여 명이 입국하지 않았지만 지금은 모두 들어왔습니다.
[오보배/한남대 한국어교육원 팀장 : "위기를 빠르게 수습하고 있는 대한민국 시스템에 대한 신뢰가 깊고, 또 우리나라의 선진 교육에 대한 유학생들의 의지가 강하다는 메시지가 될 수 있다고 해석합니다."]
87개 나라에서 온 3천 5백여 명이 공부하고 있는 이 대학에서도 동요는 없습니다.
계엄 사태 초기 일부 국가 대사관이 안전에 유의하라는 메일을 보내기도 했지만 큰 혼란은 없었습니다.
내년 봄 입학 예정인 유학생이 6백 명 정도로, 계엄 사태 이후에도 돌아간 학생은 없습니다.
[이창섭/우송대 유학생선발실장 : "한국은 민주주의가 상당히 발전돼 있는 나라기 때문에 오히려 더 믿을 만하다. 그래서 유학을 보내는데 전혀 문제가 없을 것 같다는 이야기도 들었습니다."]
K컬쳐로 떠오른 한국에서 충격적인 계엄 사태가 벌어졌지만, 한국의 민주주의는 굳건할 거란 유학생들의 믿음이 발길을 한국으로 이끌었습니다.
KBS 뉴스 양민오입니다.
촬영기자:강수헌
비상계엄 사태로 국내 대학에 입학하는 외국인 유학생들이 불안감에 입국을 꺼릴까 우려됐었는데요,
유학생들은 한국의 민주주의가 계속 지켜질 거라고 믿는다며 예정대로 속속 입국했습니다.
양민오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내년 국내 대학 입학을 앞둔 유학생들이 한국어 수업을 받고 있습니다.
이 베트남 유학생이 국내에 입국한 날은 지난 13일.
비상계엄과 탄핵 등으로 격랑의 시기였지만, 발길을 돌릴 수 없었습니다.
[웬 티 후엔 린/베트남 유학생 : "한국에 유학 오는 것은 제 어릴 때부터의 꿈입니다. 그래서 제 꿈을 이룰 수 있도록 꼭 한국에 와야겠다는 마음을 간직하고 있기 때문입니다."]
이 대학 한국어교육원에서 겨울학기 수업을 받는 유학생은 228명.
비상계엄 전 140여 명이 입국하지 않았지만 지금은 모두 들어왔습니다.
[오보배/한남대 한국어교육원 팀장 : "위기를 빠르게 수습하고 있는 대한민국 시스템에 대한 신뢰가 깊고, 또 우리나라의 선진 교육에 대한 유학생들의 의지가 강하다는 메시지가 될 수 있다고 해석합니다."]
87개 나라에서 온 3천 5백여 명이 공부하고 있는 이 대학에서도 동요는 없습니다.
계엄 사태 초기 일부 국가 대사관이 안전에 유의하라는 메일을 보내기도 했지만 큰 혼란은 없었습니다.
내년 봄 입학 예정인 유학생이 6백 명 정도로, 계엄 사태 이후에도 돌아간 학생은 없습니다.
[이창섭/우송대 유학생선발실장 : "한국은 민주주의가 상당히 발전돼 있는 나라기 때문에 오히려 더 믿을 만하다. 그래서 유학을 보내는데 전혀 문제가 없을 것 같다는 이야기도 들었습니다."]
K컬쳐로 떠오른 한국에서 충격적인 계엄 사태가 벌어졌지만, 한국의 민주주의는 굳건할 거란 유학생들의 믿음이 발길을 한국으로 이끌었습니다.
KBS 뉴스 양민오입니다.
촬영기자:강수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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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수정2024-12-18 19:58:49
[앵커]
비상계엄 사태로 국내 대학에 입학하는 외국인 유학생들이 불안감에 입국을 꺼릴까 우려됐었는데요,
유학생들은 한국의 민주주의가 계속 지켜질 거라고 믿는다며 예정대로 속속 입국했습니다.
양민오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내년 국내 대학 입학을 앞둔 유학생들이 한국어 수업을 받고 있습니다.
이 베트남 유학생이 국내에 입국한 날은 지난 13일.
비상계엄과 탄핵 등으로 격랑의 시기였지만, 발길을 돌릴 수 없었습니다.
[웬 티 후엔 린/베트남 유학생 : "한국에 유학 오는 것은 제 어릴 때부터의 꿈입니다. 그래서 제 꿈을 이룰 수 있도록 꼭 한국에 와야겠다는 마음을 간직하고 있기 때문입니다."]
이 대학 한국어교육원에서 겨울학기 수업을 받는 유학생은 228명.
비상계엄 전 140여 명이 입국하지 않았지만 지금은 모두 들어왔습니다.
[오보배/한남대 한국어교육원 팀장 : "위기를 빠르게 수습하고 있는 대한민국 시스템에 대한 신뢰가 깊고, 또 우리나라의 선진 교육에 대한 유학생들의 의지가 강하다는 메시지가 될 수 있다고 해석합니다."]
87개 나라에서 온 3천 5백여 명이 공부하고 있는 이 대학에서도 동요는 없습니다.
계엄 사태 초기 일부 국가 대사관이 안전에 유의하라는 메일을 보내기도 했지만 큰 혼란은 없었습니다.
내년 봄 입학 예정인 유학생이 6백 명 정도로, 계엄 사태 이후에도 돌아간 학생은 없습니다.
[이창섭/우송대 유학생선발실장 : "한국은 민주주의가 상당히 발전돼 있는 나라기 때문에 오히려 더 믿을 만하다. 그래서 유학을 보내는데 전혀 문제가 없을 것 같다는 이야기도 들었습니다."]
K컬쳐로 떠오른 한국에서 충격적인 계엄 사태가 벌어졌지만, 한국의 민주주의는 굳건할 거란 유학생들의 믿음이 발길을 한국으로 이끌었습니다.
KBS 뉴스 양민오입니다.
촬영기자:강수헌
비상계엄 사태로 국내 대학에 입학하는 외국인 유학생들이 불안감에 입국을 꺼릴까 우려됐었는데요,
유학생들은 한국의 민주주의가 계속 지켜질 거라고 믿는다며 예정대로 속속 입국했습니다.
양민오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내년 국내 대학 입학을 앞둔 유학생들이 한국어 수업을 받고 있습니다.
이 베트남 유학생이 국내에 입국한 날은 지난 13일.
비상계엄과 탄핵 등으로 격랑의 시기였지만, 발길을 돌릴 수 없었습니다.
[웬 티 후엔 린/베트남 유학생 : "한국에 유학 오는 것은 제 어릴 때부터의 꿈입니다. 그래서 제 꿈을 이룰 수 있도록 꼭 한국에 와야겠다는 마음을 간직하고 있기 때문입니다."]
이 대학 한국어교육원에서 겨울학기 수업을 받는 유학생은 228명.
비상계엄 전 140여 명이 입국하지 않았지만 지금은 모두 들어왔습니다.
[오보배/한남대 한국어교육원 팀장 : "위기를 빠르게 수습하고 있는 대한민국 시스템에 대한 신뢰가 깊고, 또 우리나라의 선진 교육에 대한 유학생들의 의지가 강하다는 메시지가 될 수 있다고 해석합니다."]
87개 나라에서 온 3천 5백여 명이 공부하고 있는 이 대학에서도 동요는 없습니다.
계엄 사태 초기 일부 국가 대사관이 안전에 유의하라는 메일을 보내기도 했지만 큰 혼란은 없었습니다.
내년 봄 입학 예정인 유학생이 6백 명 정도로, 계엄 사태 이후에도 돌아간 학생은 없습니다.
[이창섭/우송대 유학생선발실장 : "한국은 민주주의가 상당히 발전돼 있는 나라기 때문에 오히려 더 믿을 만하다. 그래서 유학을 보내는데 전혀 문제가 없을 것 같다는 이야기도 들었습니다."]
K컬쳐로 떠오른 한국에서 충격적인 계엄 사태가 벌어졌지만, 한국의 민주주의는 굳건할 거란 유학생들의 믿음이 발길을 한국으로 이끌었습니다.
KBS 뉴스 양민오입니다.
촬영기자:강수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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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민오 기자 yangmino@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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