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보] ‘계엄 사전 모의’ 노상원 전 정보사령관 구속영장 발부
입력 2024.12.18 (20:33)
수정 2024.12.18 (20: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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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3 비상계엄 사태'를 사전 모의한 혐의를 받는 노상원 전 정보사령관이 구속됐습니다.
서울중앙지법 신영희 영장전담 부장판사는 오늘(18일) 내란실행 혐의를 받는 노 전 사령관에 대한 구속영장을 발부했습니다.
신 부장판사는 "(노 전 사령관이) 증거를 인멸하고, 도망할 염려가 있다"고 영장 발부 이유를 밝혔습니다.
앞서 오늘 오후 3시 노 전 사령관의 구속 전 피의자 심문이 열릴 예정이었지만, 노 전 사령관과 변호인이 출석하지 않겠다는 의사를 밝히면서 심문은 취소됐습니다.
이에 따라 재판부는 경찰 비상계엄 특별수사단이 제출한 수사 기록과 증거 자료 등을 토대로 신병 확보의 필요성을 판단했고, 구속 결정을 내렸습니다.
박근혜 정부 당시 정보사령관을 지낸 노 전 사령관은 현재 민간인 신분으로, 각별한 사이로 알려진 김용현 전 국방부 장관을 도와 이번 계엄 사태를 기획한 '비선'으로 지목된 인물입니다.
경찰은 노 전 사령관이 김 전 장관, 정보사 측 관계자들과 계엄과 관련해 사전 논의를 한 정황이 있다고 보고 지난 15일 긴급체포한 뒤 구속영장을 신청했습니다.
경찰은 노 전 사령관과 문상호 정보사령관이 계엄 이틀 전인 지난 1일 현역 정보사 대령 2명을 경기 안산의 한 패스트푸드점으로 불러 선관위 서버 확보를 지시하는 모습이 담긴 CCTV를 확보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그 외에도 노 전 사령관이 포고령 초안 작성을 맡았거나, 계엄이 해제된 이후에도 김 전 장관과 추가 작전을 논의한 것으로 보인다는 의혹이 제기됐습니다.
서울중앙지법 신영희 영장전담 부장판사는 오늘(18일) 내란실행 혐의를 받는 노 전 사령관에 대한 구속영장을 발부했습니다.
신 부장판사는 "(노 전 사령관이) 증거를 인멸하고, 도망할 염려가 있다"고 영장 발부 이유를 밝혔습니다.
앞서 오늘 오후 3시 노 전 사령관의 구속 전 피의자 심문이 열릴 예정이었지만, 노 전 사령관과 변호인이 출석하지 않겠다는 의사를 밝히면서 심문은 취소됐습니다.
이에 따라 재판부는 경찰 비상계엄 특별수사단이 제출한 수사 기록과 증거 자료 등을 토대로 신병 확보의 필요성을 판단했고, 구속 결정을 내렸습니다.
박근혜 정부 당시 정보사령관을 지낸 노 전 사령관은 현재 민간인 신분으로, 각별한 사이로 알려진 김용현 전 국방부 장관을 도와 이번 계엄 사태를 기획한 '비선'으로 지목된 인물입니다.
경찰은 노 전 사령관이 김 전 장관, 정보사 측 관계자들과 계엄과 관련해 사전 논의를 한 정황이 있다고 보고 지난 15일 긴급체포한 뒤 구속영장을 신청했습니다.
경찰은 노 전 사령관과 문상호 정보사령관이 계엄 이틀 전인 지난 1일 현역 정보사 대령 2명을 경기 안산의 한 패스트푸드점으로 불러 선관위 서버 확보를 지시하는 모습이 담긴 CCTV를 확보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그 외에도 노 전 사령관이 포고령 초안 작성을 맡았거나, 계엄이 해제된 이후에도 김 전 장관과 추가 작전을 논의한 것으로 보인다는 의혹이 제기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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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24-12-18 20:33:31
- 수정2024-12-18 20:45:30
'12·3 비상계엄 사태'를 사전 모의한 혐의를 받는 노상원 전 정보사령관이 구속됐습니다.
서울중앙지법 신영희 영장전담 부장판사는 오늘(18일) 내란실행 혐의를 받는 노 전 사령관에 대한 구속영장을 발부했습니다.
신 부장판사는 "(노 전 사령관이) 증거를 인멸하고, 도망할 염려가 있다"고 영장 발부 이유를 밝혔습니다.
앞서 오늘 오후 3시 노 전 사령관의 구속 전 피의자 심문이 열릴 예정이었지만, 노 전 사령관과 변호인이 출석하지 않겠다는 의사를 밝히면서 심문은 취소됐습니다.
이에 따라 재판부는 경찰 비상계엄 특별수사단이 제출한 수사 기록과 증거 자료 등을 토대로 신병 확보의 필요성을 판단했고, 구속 결정을 내렸습니다.
박근혜 정부 당시 정보사령관을 지낸 노 전 사령관은 현재 민간인 신분으로, 각별한 사이로 알려진 김용현 전 국방부 장관을 도와 이번 계엄 사태를 기획한 '비선'으로 지목된 인물입니다.
경찰은 노 전 사령관이 김 전 장관, 정보사 측 관계자들과 계엄과 관련해 사전 논의를 한 정황이 있다고 보고 지난 15일 긴급체포한 뒤 구속영장을 신청했습니다.
경찰은 노 전 사령관과 문상호 정보사령관이 계엄 이틀 전인 지난 1일 현역 정보사 대령 2명을 경기 안산의 한 패스트푸드점으로 불러 선관위 서버 확보를 지시하는 모습이 담긴 CCTV를 확보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그 외에도 노 전 사령관이 포고령 초안 작성을 맡았거나, 계엄이 해제된 이후에도 김 전 장관과 추가 작전을 논의한 것으로 보인다는 의혹이 제기됐습니다.
서울중앙지법 신영희 영장전담 부장판사는 오늘(18일) 내란실행 혐의를 받는 노 전 사령관에 대한 구속영장을 발부했습니다.
신 부장판사는 "(노 전 사령관이) 증거를 인멸하고, 도망할 염려가 있다"고 영장 발부 이유를 밝혔습니다.
앞서 오늘 오후 3시 노 전 사령관의 구속 전 피의자 심문이 열릴 예정이었지만, 노 전 사령관과 변호인이 출석하지 않겠다는 의사를 밝히면서 심문은 취소됐습니다.
이에 따라 재판부는 경찰 비상계엄 특별수사단이 제출한 수사 기록과 증거 자료 등을 토대로 신병 확보의 필요성을 판단했고, 구속 결정을 내렸습니다.
박근혜 정부 당시 정보사령관을 지낸 노 전 사령관은 현재 민간인 신분으로, 각별한 사이로 알려진 김용현 전 국방부 장관을 도와 이번 계엄 사태를 기획한 '비선'으로 지목된 인물입니다.
경찰은 노 전 사령관이 김 전 장관, 정보사 측 관계자들과 계엄과 관련해 사전 논의를 한 정황이 있다고 보고 지난 15일 긴급체포한 뒤 구속영장을 신청했습니다.
경찰은 노 전 사령관과 문상호 정보사령관이 계엄 이틀 전인 지난 1일 현역 정보사 대령 2명을 경기 안산의 한 패스트푸드점으로 불러 선관위 서버 확보를 지시하는 모습이 담긴 CCTV를 확보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그 외에도 노 전 사령관이 포고령 초안 작성을 맡았거나, 계엄이 해제된 이후에도 김 전 장관과 추가 작전을 논의한 것으로 보인다는 의혹이 제기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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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범주 기자 category@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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