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곡관리법 거부권 안 돼”…농민들 트랙터 상경 시위
입력 2024.12.18 (21:38)
수정 2024.12.18 (22: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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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정부가 남는 쌀을 의무적으로 사 주는 양곡관리법 등 농업 4법은 윤석열 대통령이 지난해 거부권을 행사해 농민들과 큰 마찰을 빚었는데요.
한덕수 권한 대행도 거부권 행사를 고심 중인 가운데 농민들이 법 통과를 요구하며 상경 투쟁에 나섰습니다.
서한길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트랙터와 화물차 20여 대가 줄지어 행진합니다.
윤석열 대통령을 구속하라는 깃발도 꽂혔습니다.
박근혜 정부 퇴진 시위 이후 8년 만에 다시 모인 전국농민회총연맹 '전봉준 투쟁단'.
지난해 양곡관리법에 거부권을 행사한 윤 대통령의 영구 퇴진을 외치며 대통령 관저를 향하는 겁니다.
[이재동/농민 : "농사를 짓는 사람 입장에서 봤을 때 정말로 국민의 식량 주권 먹거리를 포기한 정권이라고 생각하고 너무 안타깝고 화가 납니다."]
진주에서 출발한 전봉준 투쟁단의 트랙터들은 성주와 김천, 상주를 거쳐 오는 21일 서울로 집결합니다.
양곡관리법 등 농업 4법이 지난달 야당 주도로 다시 국회 본회의를 통과하면서 이제 열쇠는 한덕수 권한대행으로 넘어온 상황.
농민들은 거부권 행사 기한인 21일 전까지 압박 수위를 최대로 끌어올릴 계획입니다.
[하원오/전국농민회총연맹 의장 : "한덕수 총리 쪽에서 양곡관리법 등 농업법을 거부하겠다고 하는데 농민들이 전봉준 투쟁단이라든지 거세게 항쟁하고 있으니까..."]
한 권한대행이 막판 여야 협의를 이어가고 있지만 현재로선 거부권 행사에 무게가 실리는 상황입니다.
탄핵 정국에다 쟁점 법안을 둘러싼 농민 시위까지 가세하면서 당분간 혼란은 커질 것으로 보입니다.
KBS 뉴스 서한길입니다.
촬영기자:백재민
정부가 남는 쌀을 의무적으로 사 주는 양곡관리법 등 농업 4법은 윤석열 대통령이 지난해 거부권을 행사해 농민들과 큰 마찰을 빚었는데요.
한덕수 권한 대행도 거부권 행사를 고심 중인 가운데 농민들이 법 통과를 요구하며 상경 투쟁에 나섰습니다.
서한길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트랙터와 화물차 20여 대가 줄지어 행진합니다.
윤석열 대통령을 구속하라는 깃발도 꽂혔습니다.
박근혜 정부 퇴진 시위 이후 8년 만에 다시 모인 전국농민회총연맹 '전봉준 투쟁단'.
지난해 양곡관리법에 거부권을 행사한 윤 대통령의 영구 퇴진을 외치며 대통령 관저를 향하는 겁니다.
[이재동/농민 : "농사를 짓는 사람 입장에서 봤을 때 정말로 국민의 식량 주권 먹거리를 포기한 정권이라고 생각하고 너무 안타깝고 화가 납니다."]
진주에서 출발한 전봉준 투쟁단의 트랙터들은 성주와 김천, 상주를 거쳐 오는 21일 서울로 집결합니다.
양곡관리법 등 농업 4법이 지난달 야당 주도로 다시 국회 본회의를 통과하면서 이제 열쇠는 한덕수 권한대행으로 넘어온 상황.
농민들은 거부권 행사 기한인 21일 전까지 압박 수위를 최대로 끌어올릴 계획입니다.
[하원오/전국농민회총연맹 의장 : "한덕수 총리 쪽에서 양곡관리법 등 농업법을 거부하겠다고 하는데 농민들이 전봉준 투쟁단이라든지 거세게 항쟁하고 있으니까..."]
한 권한대행이 막판 여야 협의를 이어가고 있지만 현재로선 거부권 행사에 무게가 실리는 상황입니다.
탄핵 정국에다 쟁점 법안을 둘러싼 농민 시위까지 가세하면서 당분간 혼란은 커질 것으로 보입니다.
KBS 뉴스 서한길입니다.
촬영기자:백재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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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수정2024-12-18 22:03: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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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가 남는 쌀을 의무적으로 사 주는 양곡관리법 등 농업 4법은 윤석열 대통령이 지난해 거부권을 행사해 농민들과 큰 마찰을 빚었는데요.
한덕수 권한 대행도 거부권 행사를 고심 중인 가운데 농민들이 법 통과를 요구하며 상경 투쟁에 나섰습니다.
서한길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트랙터와 화물차 20여 대가 줄지어 행진합니다.
윤석열 대통령을 구속하라는 깃발도 꽂혔습니다.
박근혜 정부 퇴진 시위 이후 8년 만에 다시 모인 전국농민회총연맹 '전봉준 투쟁단'.
지난해 양곡관리법에 거부권을 행사한 윤 대통령의 영구 퇴진을 외치며 대통령 관저를 향하는 겁니다.
[이재동/농민 : "농사를 짓는 사람 입장에서 봤을 때 정말로 국민의 식량 주권 먹거리를 포기한 정권이라고 생각하고 너무 안타깝고 화가 납니다."]
진주에서 출발한 전봉준 투쟁단의 트랙터들은 성주와 김천, 상주를 거쳐 오는 21일 서울로 집결합니다.
양곡관리법 등 농업 4법이 지난달 야당 주도로 다시 국회 본회의를 통과하면서 이제 열쇠는 한덕수 권한대행으로 넘어온 상황.
농민들은 거부권 행사 기한인 21일 전까지 압박 수위를 최대로 끌어올릴 계획입니다.
[하원오/전국농민회총연맹 의장 : "한덕수 총리 쪽에서 양곡관리법 등 농업법을 거부하겠다고 하는데 농민들이 전봉준 투쟁단이라든지 거세게 항쟁하고 있으니까..."]
한 권한대행이 막판 여야 협의를 이어가고 있지만 현재로선 거부권 행사에 무게가 실리는 상황입니다.
탄핵 정국에다 쟁점 법안을 둘러싼 농민 시위까지 가세하면서 당분간 혼란은 커질 것으로 보입니다.
KBS 뉴스 서한길입니다.
촬영기자:백재민
정부가 남는 쌀을 의무적으로 사 주는 양곡관리법 등 농업 4법은 윤석열 대통령이 지난해 거부권을 행사해 농민들과 큰 마찰을 빚었는데요.
한덕수 권한 대행도 거부권 행사를 고심 중인 가운데 농민들이 법 통과를 요구하며 상경 투쟁에 나섰습니다.
서한길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트랙터와 화물차 20여 대가 줄지어 행진합니다.
윤석열 대통령을 구속하라는 깃발도 꽂혔습니다.
박근혜 정부 퇴진 시위 이후 8년 만에 다시 모인 전국농민회총연맹 '전봉준 투쟁단'.
지난해 양곡관리법에 거부권을 행사한 윤 대통령의 영구 퇴진을 외치며 대통령 관저를 향하는 겁니다.
[이재동/농민 : "농사를 짓는 사람 입장에서 봤을 때 정말로 국민의 식량 주권 먹거리를 포기한 정권이라고 생각하고 너무 안타깝고 화가 납니다."]
진주에서 출발한 전봉준 투쟁단의 트랙터들은 성주와 김천, 상주를 거쳐 오는 21일 서울로 집결합니다.
양곡관리법 등 농업 4법이 지난달 야당 주도로 다시 국회 본회의를 통과하면서 이제 열쇠는 한덕수 권한대행으로 넘어온 상황.
농민들은 거부권 행사 기한인 21일 전까지 압박 수위를 최대로 끌어올릴 계획입니다.
[하원오/전국농민회총연맹 의장 : "한덕수 총리 쪽에서 양곡관리법 등 농업법을 거부하겠다고 하는데 농민들이 전봉준 투쟁단이라든지 거세게 항쟁하고 있으니까..."]
한 권한대행이 막판 여야 협의를 이어가고 있지만 현재로선 거부권 행사에 무게가 실리는 상황입니다.
탄핵 정국에다 쟁점 법안을 둘러싼 농민 시위까지 가세하면서 당분간 혼란은 커질 것으로 보입니다.
KBS 뉴스 서한길입니다.
촬영기자:백재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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