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찰, 명태균-김여사 통화 녹음 확보…공천 개입 의혹 수사 속도
입력 2024.12.19 (10:52)
수정 2024.12.19 (10: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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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통령 부부 공천개입 의혹'을 조사하고 있는 검찰이 명태균 씨와 김건희 여사의 통화 녹음 파일을 확보했습니다.
해당 녹음 파일은 2022년 5월 9일 통화로, 지난 12일 명 씨가 검찰에 제출한 휴대전화에서 발견됐습니다.
통화 날짜는 2022년 6·1 재보궐선거 국민의힘 공천 후보 발표 하루 전이자 윤 대통령 취임 전날입니다.
앞서 더불어민주당은 지난 10월 31일 긴급 기자회견을 열고, 명 씨와 윤 대통령의 통화 녹음 파일을 공개했습니다.
녹음 파일에는 당시 윤 대통령 당선인이 명 씨에게 "김영선이를 좀 해줘라"라고 말하는 음성이 담겼고, 민주당은 윤 대통령의 공천 개입 의혹을 주장했습니다.
또, 명 씨는 같은 날 김 여사와도 통화했다고 지인에게 말하기도 했습니다.
명 씨는 지인에게 윤 대통령과 전화를 끊자마자 김 여사에게 전화가 왔고, 김 여사가 "잘될 거예요"라고 말했다고 전했습니다.
이들 통화에 언급된 것으로 알려진 국민의힘 윤상현 의원은 당시 국민의힘 보궐선거 공천관리위원장으로, 윤 의원은 의혹이 불거진 이후 줄곧 윤 대통령 부부의 연락을 받은 적 없다는 입장을 되풀이하고 있습니다.
검찰은 어제(18일)까지 2022년 보궐선거 국민의힘 공천관리위원이었던 한기호, 강대식 의원을 참고인 신분으로 불러 조사했습니다.
검찰은 명 씨가 제출한 휴대전화 3대와 USB 자료 포렌식 절차를 마무리하고 파일 열람 참관을 진행하고 있으며, 이를 바탕으로 조만간 윤상현 의원과 이준석 당시 당 대표 등 정치인도 조사할 것으로 보입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해당 녹음 파일은 2022년 5월 9일 통화로, 지난 12일 명 씨가 검찰에 제출한 휴대전화에서 발견됐습니다.
통화 날짜는 2022년 6·1 재보궐선거 국민의힘 공천 후보 발표 하루 전이자 윤 대통령 취임 전날입니다.
앞서 더불어민주당은 지난 10월 31일 긴급 기자회견을 열고, 명 씨와 윤 대통령의 통화 녹음 파일을 공개했습니다.
녹음 파일에는 당시 윤 대통령 당선인이 명 씨에게 "김영선이를 좀 해줘라"라고 말하는 음성이 담겼고, 민주당은 윤 대통령의 공천 개입 의혹을 주장했습니다.
또, 명 씨는 같은 날 김 여사와도 통화했다고 지인에게 말하기도 했습니다.
명 씨는 지인에게 윤 대통령과 전화를 끊자마자 김 여사에게 전화가 왔고, 김 여사가 "잘될 거예요"라고 말했다고 전했습니다.
이들 통화에 언급된 것으로 알려진 국민의힘 윤상현 의원은 당시 국민의힘 보궐선거 공천관리위원장으로, 윤 의원은 의혹이 불거진 이후 줄곧 윤 대통령 부부의 연락을 받은 적 없다는 입장을 되풀이하고 있습니다.
검찰은 어제(18일)까지 2022년 보궐선거 국민의힘 공천관리위원이었던 한기호, 강대식 의원을 참고인 신분으로 불러 조사했습니다.
검찰은 명 씨가 제출한 휴대전화 3대와 USB 자료 포렌식 절차를 마무리하고 파일 열람 참관을 진행하고 있으며, 이를 바탕으로 조만간 윤상현 의원과 이준석 당시 당 대표 등 정치인도 조사할 것으로 보입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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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검찰, 명태균-김여사 통화 녹음 확보…공천 개입 의혹 수사 속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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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24-12-19 10:52:36
- 수정2024-12-19 10:53:31
'대통령 부부 공천개입 의혹'을 조사하고 있는 검찰이 명태균 씨와 김건희 여사의 통화 녹음 파일을 확보했습니다.
해당 녹음 파일은 2022년 5월 9일 통화로, 지난 12일 명 씨가 검찰에 제출한 휴대전화에서 발견됐습니다.
통화 날짜는 2022년 6·1 재보궐선거 국민의힘 공천 후보 발표 하루 전이자 윤 대통령 취임 전날입니다.
앞서 더불어민주당은 지난 10월 31일 긴급 기자회견을 열고, 명 씨와 윤 대통령의 통화 녹음 파일을 공개했습니다.
녹음 파일에는 당시 윤 대통령 당선인이 명 씨에게 "김영선이를 좀 해줘라"라고 말하는 음성이 담겼고, 민주당은 윤 대통령의 공천 개입 의혹을 주장했습니다.
또, 명 씨는 같은 날 김 여사와도 통화했다고 지인에게 말하기도 했습니다.
명 씨는 지인에게 윤 대통령과 전화를 끊자마자 김 여사에게 전화가 왔고, 김 여사가 "잘될 거예요"라고 말했다고 전했습니다.
이들 통화에 언급된 것으로 알려진 국민의힘 윤상현 의원은 당시 국민의힘 보궐선거 공천관리위원장으로, 윤 의원은 의혹이 불거진 이후 줄곧 윤 대통령 부부의 연락을 받은 적 없다는 입장을 되풀이하고 있습니다.
검찰은 어제(18일)까지 2022년 보궐선거 국민의힘 공천관리위원이었던 한기호, 강대식 의원을 참고인 신분으로 불러 조사했습니다.
검찰은 명 씨가 제출한 휴대전화 3대와 USB 자료 포렌식 절차를 마무리하고 파일 열람 참관을 진행하고 있으며, 이를 바탕으로 조만간 윤상현 의원과 이준석 당시 당 대표 등 정치인도 조사할 것으로 보입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해당 녹음 파일은 2022년 5월 9일 통화로, 지난 12일 명 씨가 검찰에 제출한 휴대전화에서 발견됐습니다.
통화 날짜는 2022년 6·1 재보궐선거 국민의힘 공천 후보 발표 하루 전이자 윤 대통령 취임 전날입니다.
앞서 더불어민주당은 지난 10월 31일 긴급 기자회견을 열고, 명 씨와 윤 대통령의 통화 녹음 파일을 공개했습니다.
녹음 파일에는 당시 윤 대통령 당선인이 명 씨에게 "김영선이를 좀 해줘라"라고 말하는 음성이 담겼고, 민주당은 윤 대통령의 공천 개입 의혹을 주장했습니다.
또, 명 씨는 같은 날 김 여사와도 통화했다고 지인에게 말하기도 했습니다.
명 씨는 지인에게 윤 대통령과 전화를 끊자마자 김 여사에게 전화가 왔고, 김 여사가 "잘될 거예요"라고 말했다고 전했습니다.
이들 통화에 언급된 것으로 알려진 국민의힘 윤상현 의원은 당시 국민의힘 보궐선거 공천관리위원장으로, 윤 의원은 의혹이 불거진 이후 줄곧 윤 대통령 부부의 연락을 받은 적 없다는 입장을 되풀이하고 있습니다.
검찰은 어제(18일)까지 2022년 보궐선거 국민의힘 공천관리위원이었던 한기호, 강대식 의원을 참고인 신분으로 불러 조사했습니다.
검찰은 명 씨가 제출한 휴대전화 3대와 USB 자료 포렌식 절차를 마무리하고 파일 열람 참관을 진행하고 있으며, 이를 바탕으로 조만간 윤상현 의원과 이준석 당시 당 대표 등 정치인도 조사할 것으로 보입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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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효경 기자 tellme@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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