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 특수단, ‘내란중요임무종사’ 경찰청장·서울청장 내일 송치
입력 2024.12.19 (13:11)
수정 2024.12.19 (13: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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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란중요임무종사 혐의로 구속 수사를 받아온 조지호 경찰청장과 김봉식 서울경찰청장이 내일(20일) 검찰에 송치될 것으로 보입니다.
경찰 국가수사본부 비상계엄 특별수사단은 오늘(19일) 조지호 경찰청장과 김봉식 서울경찰청장에 대해 추가 조사를 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이어 내일이 검찰 송치 시점인 만큼 마지막 경찰 조사가 될 것 같다고 덧붙였습니다.
형사소송법에 따르면 경찰은 최대 10일 동안 피의자를 구속 수사할 수 있어, 추가 조사를 마친 뒤 내일 검찰에 넘긴단 방침입니다.
수사단은 그간 김봉식 청장 구속 이후 한 차례 조사했지만, 조 청장은 건강 상태로 인해 추가 조사를 하지 못했습니다.
조 청장은 건강 문제로 병원에 입원한 거로 알려졌으며, 현재까지 보석 신청은 하지 않은 것으로 전해집니다.
이들은 지난 3일 비상계엄 당시 국회의원들의 국회 출입을 통제한 혐의를 받습니다.
경찰 수사단은 특히 조사 과정에서 이들이 계엄 선포 3시간 전 윤석열 대통령의 안가에서 윤 대통령에게 비상계엄 관련 지시가 담긴 A4용지를 한 장씩 받았다는 진술을 확인했습니다.
또, 조지호 청장은 윤 대통령과 보안 휴대전화인 비화폰으로 통화를 했다는 사실을 확인해, 압수수색을 통해 경찰청 집무실에서 조 청장의 비화폰을 압수했습니다.
이어 그제부터 이틀 동안 비화폰 통화 내역을 확보하기 위해 대통령경호처 서버 압수수색을 시도했지만 이뤄지지 않았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경찰 국가수사본부 비상계엄 특별수사단은 오늘(19일) 조지호 경찰청장과 김봉식 서울경찰청장에 대해 추가 조사를 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이어 내일이 검찰 송치 시점인 만큼 마지막 경찰 조사가 될 것 같다고 덧붙였습니다.
형사소송법에 따르면 경찰은 최대 10일 동안 피의자를 구속 수사할 수 있어, 추가 조사를 마친 뒤 내일 검찰에 넘긴단 방침입니다.
수사단은 그간 김봉식 청장 구속 이후 한 차례 조사했지만, 조 청장은 건강 상태로 인해 추가 조사를 하지 못했습니다.
조 청장은 건강 문제로 병원에 입원한 거로 알려졌으며, 현재까지 보석 신청은 하지 않은 것으로 전해집니다.
이들은 지난 3일 비상계엄 당시 국회의원들의 국회 출입을 통제한 혐의를 받습니다.
경찰 수사단은 특히 조사 과정에서 이들이 계엄 선포 3시간 전 윤석열 대통령의 안가에서 윤 대통령에게 비상계엄 관련 지시가 담긴 A4용지를 한 장씩 받았다는 진술을 확인했습니다.
또, 조지호 청장은 윤 대통령과 보안 휴대전화인 비화폰으로 통화를 했다는 사실을 확인해, 압수수색을 통해 경찰청 집무실에서 조 청장의 비화폰을 압수했습니다.
이어 그제부터 이틀 동안 비화폰 통화 내역을 확보하기 위해 대통령경호처 서버 압수수색을 시도했지만 이뤄지지 않았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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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수정2024-12-19 13:21:44
내란중요임무종사 혐의로 구속 수사를 받아온 조지호 경찰청장과 김봉식 서울경찰청장이 내일(20일) 검찰에 송치될 것으로 보입니다.
경찰 국가수사본부 비상계엄 특별수사단은 오늘(19일) 조지호 경찰청장과 김봉식 서울경찰청장에 대해 추가 조사를 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이어 내일이 검찰 송치 시점인 만큼 마지막 경찰 조사가 될 것 같다고 덧붙였습니다.
형사소송법에 따르면 경찰은 최대 10일 동안 피의자를 구속 수사할 수 있어, 추가 조사를 마친 뒤 내일 검찰에 넘긴단 방침입니다.
수사단은 그간 김봉식 청장 구속 이후 한 차례 조사했지만, 조 청장은 건강 상태로 인해 추가 조사를 하지 못했습니다.
조 청장은 건강 문제로 병원에 입원한 거로 알려졌으며, 현재까지 보석 신청은 하지 않은 것으로 전해집니다.
이들은 지난 3일 비상계엄 당시 국회의원들의 국회 출입을 통제한 혐의를 받습니다.
경찰 수사단은 특히 조사 과정에서 이들이 계엄 선포 3시간 전 윤석열 대통령의 안가에서 윤 대통령에게 비상계엄 관련 지시가 담긴 A4용지를 한 장씩 받았다는 진술을 확인했습니다.
또, 조지호 청장은 윤 대통령과 보안 휴대전화인 비화폰으로 통화를 했다는 사실을 확인해, 압수수색을 통해 경찰청 집무실에서 조 청장의 비화폰을 압수했습니다.
이어 그제부터 이틀 동안 비화폰 통화 내역을 확보하기 위해 대통령경호처 서버 압수수색을 시도했지만 이뤄지지 않았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경찰 국가수사본부 비상계엄 특별수사단은 오늘(19일) 조지호 경찰청장과 김봉식 서울경찰청장에 대해 추가 조사를 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이어 내일이 검찰 송치 시점인 만큼 마지막 경찰 조사가 될 것 같다고 덧붙였습니다.
형사소송법에 따르면 경찰은 최대 10일 동안 피의자를 구속 수사할 수 있어, 추가 조사를 마친 뒤 내일 검찰에 넘긴단 방침입니다.
수사단은 그간 김봉식 청장 구속 이후 한 차례 조사했지만, 조 청장은 건강 상태로 인해 추가 조사를 하지 못했습니다.
조 청장은 건강 문제로 병원에 입원한 거로 알려졌으며, 현재까지 보석 신청은 하지 않은 것으로 전해집니다.
이들은 지난 3일 비상계엄 당시 국회의원들의 국회 출입을 통제한 혐의를 받습니다.
경찰 수사단은 특히 조사 과정에서 이들이 계엄 선포 3시간 전 윤석열 대통령의 안가에서 윤 대통령에게 비상계엄 관련 지시가 담긴 A4용지를 한 장씩 받았다는 진술을 확인했습니다.
또, 조지호 청장은 윤 대통령과 보안 휴대전화인 비화폰으로 통화를 했다는 사실을 확인해, 압수수색을 통해 경찰청 집무실에서 조 청장의 비화폰을 압수했습니다.
이어 그제부터 이틀 동안 비화폰 통화 내역을 확보하기 위해 대통령경호처 서버 압수수색을 시도했지만 이뤄지지 않았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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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한솔 기자 pine@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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