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은 다 알고 있었다?…‘한동훈 암살설’ 미국 입장은 [현장영상]
입력 2024.12.19 (14:08)
수정 2024.12.19 (14: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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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상계엄 선포 당시 방송인 김어준 씨가 주장한 이른바 '한동훈 암살설' 등에 대해 미 국무부가 해당 정보에 대해 알지 못한다고 밝혔습니다.
지난 13일 국회에 출석한 김 씨는 비상계엄 당시 계엄군이 국민의힘 한동훈 전 대표를 사살하고 북한 소행으로 공작하려 했다는 제보를 입수했다고 주장했습니다.
그러면서 "황당한 소설 같은 이야기라 출처를 일부 밝히자면 국내에 대사관이 있는 우방국이라고 표현하겠다"고 밝혔습니다.
해당 우방국을 밝히진 않았지만 미국일 가능성이 있다는 추측이 나왔고, 일부 민주당 인사들도 힘을 실었습니다.
더불어민주당 김병주 의원은 지난 17일 SBS 라디오에 출연해 "충분히 가능성에 무게를 두고 지금 정보를 미국 측이든 여러 군데 확인하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미국 정부는 즉각 주한 대사관을 통해 해당 주장을 부인했고, 국무부 외신 기자회견에서 매튜 밀러 미 국무부 대변인은 "암살조 가동 정보를 알지 못한다"고 밝혔습니다.
민주당 내에서도 신빙성이 떨어지는 주장으로 보는 판단이 나왔습니다.
내부 검토 문건에 이 주장이 일부 확인된 사실을 바탕으로 상당한 허구를 가미해 구성한 것이라는 평가가 담겼고 당 지도부에도 전달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국민의힘은 '프로선동꾼'의 주장에 민주당이 사실상 동조했다며, 선동을 위해서라면 한미동맹과 외교적 문제는 안중에도 없는 것이냐고 비판했습니다.
지난 13일 국회에 출석한 김 씨는 비상계엄 당시 계엄군이 국민의힘 한동훈 전 대표를 사살하고 북한 소행으로 공작하려 했다는 제보를 입수했다고 주장했습니다.
그러면서 "황당한 소설 같은 이야기라 출처를 일부 밝히자면 국내에 대사관이 있는 우방국이라고 표현하겠다"고 밝혔습니다.
해당 우방국을 밝히진 않았지만 미국일 가능성이 있다는 추측이 나왔고, 일부 민주당 인사들도 힘을 실었습니다.
더불어민주당 김병주 의원은 지난 17일 SBS 라디오에 출연해 "충분히 가능성에 무게를 두고 지금 정보를 미국 측이든 여러 군데 확인하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미국 정부는 즉각 주한 대사관을 통해 해당 주장을 부인했고, 국무부 외신 기자회견에서 매튜 밀러 미 국무부 대변인은 "암살조 가동 정보를 알지 못한다"고 밝혔습니다.
민주당 내에서도 신빙성이 떨어지는 주장으로 보는 판단이 나왔습니다.
내부 검토 문건에 이 주장이 일부 확인된 사실을 바탕으로 상당한 허구를 가미해 구성한 것이라는 평가가 담겼고 당 지도부에도 전달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국민의힘은 '프로선동꾼'의 주장에 민주당이 사실상 동조했다며, 선동을 위해서라면 한미동맹과 외교적 문제는 안중에도 없는 것이냐고 비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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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미국은 다 알고 있었다?…‘한동훈 암살설’ 미국 입장은 [현장영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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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24-12-19 14:08:34
- 수정2024-12-19 14:26:38
비상계엄 선포 당시 방송인 김어준 씨가 주장한 이른바 '한동훈 암살설' 등에 대해 미 국무부가 해당 정보에 대해 알지 못한다고 밝혔습니다.
지난 13일 국회에 출석한 김 씨는 비상계엄 당시 계엄군이 국민의힘 한동훈 전 대표를 사살하고 북한 소행으로 공작하려 했다는 제보를 입수했다고 주장했습니다.
그러면서 "황당한 소설 같은 이야기라 출처를 일부 밝히자면 국내에 대사관이 있는 우방국이라고 표현하겠다"고 밝혔습니다.
해당 우방국을 밝히진 않았지만 미국일 가능성이 있다는 추측이 나왔고, 일부 민주당 인사들도 힘을 실었습니다.
더불어민주당 김병주 의원은 지난 17일 SBS 라디오에 출연해 "충분히 가능성에 무게를 두고 지금 정보를 미국 측이든 여러 군데 확인하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미국 정부는 즉각 주한 대사관을 통해 해당 주장을 부인했고, 국무부 외신 기자회견에서 매튜 밀러 미 국무부 대변인은 "암살조 가동 정보를 알지 못한다"고 밝혔습니다.
민주당 내에서도 신빙성이 떨어지는 주장으로 보는 판단이 나왔습니다.
내부 검토 문건에 이 주장이 일부 확인된 사실을 바탕으로 상당한 허구를 가미해 구성한 것이라는 평가가 담겼고 당 지도부에도 전달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국민의힘은 '프로선동꾼'의 주장에 민주당이 사실상 동조했다며, 선동을 위해서라면 한미동맹과 외교적 문제는 안중에도 없는 것이냐고 비판했습니다.
지난 13일 국회에 출석한 김 씨는 비상계엄 당시 계엄군이 국민의힘 한동훈 전 대표를 사살하고 북한 소행으로 공작하려 했다는 제보를 입수했다고 주장했습니다.
그러면서 "황당한 소설 같은 이야기라 출처를 일부 밝히자면 국내에 대사관이 있는 우방국이라고 표현하겠다"고 밝혔습니다.
해당 우방국을 밝히진 않았지만 미국일 가능성이 있다는 추측이 나왔고, 일부 민주당 인사들도 힘을 실었습니다.
더불어민주당 김병주 의원은 지난 17일 SBS 라디오에 출연해 "충분히 가능성에 무게를 두고 지금 정보를 미국 측이든 여러 군데 확인하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미국 정부는 즉각 주한 대사관을 통해 해당 주장을 부인했고, 국무부 외신 기자회견에서 매튜 밀러 미 국무부 대변인은 "암살조 가동 정보를 알지 못한다"고 밝혔습니다.
민주당 내에서도 신빙성이 떨어지는 주장으로 보는 판단이 나왔습니다.
내부 검토 문건에 이 주장이 일부 확인된 사실을 바탕으로 상당한 허구를 가미해 구성한 것이라는 평가가 담겼고 당 지도부에도 전달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국민의힘은 '프로선동꾼'의 주장에 민주당이 사실상 동조했다며, 선동을 위해서라면 한미동맹과 외교적 문제는 안중에도 없는 것이냐고 비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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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다은 기자 standeun@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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