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에도 집값 오를 것…수요에 비해 공급 부족”

입력 2024.12.19 (15:10) 수정 2024.12.19 (15: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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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내년 집값이 봄까지는 약세를 보이겠지만 결국엔 다시 오를 것으로 전망됐습니다.

주택 시장에 진입하는 30대가 늘어나는 등 수요는 크게 느는데 공급량은 줄 것으로 보입니다.

이광열 기자입니다.

[리포트]

주택산업연구원은 오늘 내년도 주택시장 전망을 내놨습니다.

주산연은 주택 매매 가격의 경우 3~4월까지 약세를 보이다 중반기 이후 강세로 돌아설 것으로 전망했습니다.

전국적으로는 0.5% 하락하겠지만 서울이 1.7%, 수도권이 0.8% 각각 상승할 것으로 예상했습니다.

내년에 탄핵과 경기침체, 대출 규제와 같은 집값 하락 요인도 있지만 그보다 금리 인하와 공급부족, 수요 증가 등 상승 요인이 더 크다는 분석입니다.

주산연은 대통령 탄핵 국면이 영향을 줄 것이라는 우려도 있지만, 박근혜 전 대통령의 탄핵 때에도 두 세달 상승폭이 줄다 회복됐다며 큰 영향을 주지는 못할 것으로 내다봤습니다.

내년 전월세가격도 오를 것으로 전망됐습니다.

주산연은 전세가가 전국 1.2%, 수도권 1.9%, 서울 1.7%씩 상승할 것으로 내다봤고, 월세도 지속적인 입주 물량 부족에 따라 상승세가 유지될 것이라고 점쳤습니다.

내년 공급 물량과 관련해 주산연은 착공과 분양은 올해보다 조금 늘긴 하겠지만 준공이 올해보다 10만 호 이상 크게 줄어 증가하는 수요에 크게 못 미칠 것으로 내다봤습니다.

KBS 뉴스 이광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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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내년에도 집값 오를 것…수요에 비해 공급 부족”
    • 입력 2024-12-19 15:10:53
    • 수정2024-12-19 15:14:20
[앵커]

내년 집값이 봄까지는 약세를 보이겠지만 결국엔 다시 오를 것으로 전망됐습니다.

주택 시장에 진입하는 30대가 늘어나는 등 수요는 크게 느는데 공급량은 줄 것으로 보입니다.

이광열 기자입니다.

[리포트]

주택산업연구원은 오늘 내년도 주택시장 전망을 내놨습니다.

주산연은 주택 매매 가격의 경우 3~4월까지 약세를 보이다 중반기 이후 강세로 돌아설 것으로 전망했습니다.

전국적으로는 0.5% 하락하겠지만 서울이 1.7%, 수도권이 0.8% 각각 상승할 것으로 예상했습니다.

내년에 탄핵과 경기침체, 대출 규제와 같은 집값 하락 요인도 있지만 그보다 금리 인하와 공급부족, 수요 증가 등 상승 요인이 더 크다는 분석입니다.

주산연은 대통령 탄핵 국면이 영향을 줄 것이라는 우려도 있지만, 박근혜 전 대통령의 탄핵 때에도 두 세달 상승폭이 줄다 회복됐다며 큰 영향을 주지는 못할 것으로 내다봤습니다.

내년 전월세가격도 오를 것으로 전망됐습니다.

주산연은 전세가가 전국 1.2%, 수도권 1.9%, 서울 1.7%씩 상승할 것으로 내다봤고, 월세도 지속적인 입주 물량 부족에 따라 상승세가 유지될 것이라고 점쳤습니다.

내년 공급 물량과 관련해 주산연은 착공과 분양은 올해보다 조금 늘긴 하겠지만 준공이 올해보다 10만 호 이상 크게 줄어 증가하는 수요에 크게 못 미칠 것으로 내다봤습니다.

KBS 뉴스 이광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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