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 야권, 한덕수 대행 민생 법안 거부 규탄

한덕수 대통령 권한대행이 양곡관리법과 농산물 가격안정법 등 민생 개혁 법안 6건에 대해 거부권을 행사한 것을 두고 규탄의 목소리가 나오고 있습니다.

민주당 전북도당은 극심한 혼란과 국정 공백을 수습해야 할 권한대행이, 대통령이 남발한 거부권 정치를 반복하는 이유가 무엇이냐며, 국회를 거부해 온 통치로 파국을 맞은 탄핵 정국의 현실을 직시하라고 요구했습니다.

진보당 전북도당은 대통령 권한대행의 거부권 행사는 촛불과 응원봉 집회로 표출된 국민의 열망을 가벼이 보는 것이라며, 민주당 역시 국정안정을 운운하지 말고 한덕수 권한대행을 탄핵해 거국내각을 구성해야 한다고 주장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