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기는 포항] 보조금 18억 가로챈 언론사 대표 징역 3년 외

대구지법 포항지원은 거액의 지방보조금을 가로챈 혐의 등으로 구속기소된 언론사 대표 A 씨에게 징역 3년을 선고했습니다.

A 씨는 2018년 6월부터 5년여간 행사비 명목으로 포항시로부터 보조금 18억천여만 원을 받아 가로챈 뒤 행사 대금 일부를 돌려 받아 이를 숨긴 혐의로 지난 7월 구속 기소 됐습니다.

재판부는 범행이 장기간 이뤄진 점과 A 씨가 2억5천만 원을 공탁한 점 등을 고려했다고 양형 이유를 밝혔습니다.

국가철도공단, 포항역에 주차장 조성

국가철도공단이 철도유휴부지를 활용해 포항역 인근에 주차장을 조성합니다.

공단은 내년 말까지 포항역 동쪽에 9백 대 규모의 주차장을 만들고 역사 연결 통로와 산책로, 전시관 등을 지어 철도 이용객의 편의를 높이기로 했습니다.

포항역은 임시 공영주차장이 내년 폐쇄 예정인 데다 대중교통 접근성이 떨어져 이용객의 교통 불편이 꾸준히 제기돼 왔습니다.

AI로 바이러스 인공 단백질 틀 개발

국내외 연구진이 인공지능을 활용해 바이러스의 단백질 구조를 모방한 인공 단백질 틀을 만들었습니다.

포스텍 이상민 교수 등 연구팀은 AI를 활용해 인공 단백질 틀을 설계하고 제작하는 데 성공했으며 표적 세포까지 도달하는 것을 확인했다고 밝혔습니다.

연구팀은, 스스로 복제하는 바이러스 특성상 인공 단백질 틀 안에 치료제 등을 넣으면 유전자 치료에도 활용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영덕 사과 26톤 대만 수출

영덕 사과가 최근 대만으로 수출됐습니다.

영덕군은 지역 사과를 이달 중순 1차로 13톤, 이달 말 2차로 13톤을 대만에 수출함으로써 15만 달러의 실적을 올렸다고 밝혔습니다.

또 이번 수출과 관련해 영덕 사과가 동해안 해풍과 일조량이 많은 지역에서 자라 당도가 높고 향과 과즙도 풍부하다며 대만에서 인기를 얻고 있다고 설명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