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앙선 복선화 완료…‘KTX, 제2경부선 달린다’
입력 2024.12.19 (21:43)
수정 2024.12.19 (21: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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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청량리에서 원주를 거쳐 부산까지 이어지는 중앙선 철도가 복선 전철로 재탄생했습니다.
이 구간에는 시속 250㎞를 내는 준고속열차 KTX-이음이 달리게 됩니다.
원주에서 부산 부전까지 3시간 10분 정도에 주파가 가능할 전망이어서 원주권 관광객 유치에도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됩니다.
김지홍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1942년 개통된 중앙선 철도.
1998년부터 단선 철도를 복선으로 늘리는 사업이 단계적으로 진행됐습니다.
26년 만에 복선화가 마무리되면서 중앙선 고속철도 시대가 열렸습니다.
[박병준/충북 단양군 영춘면 : "(열차 소요 시간이) 좀 더 단축되면 빠르게 왔다 갔다 할 수 있으니까 이제 더 자주 (역에) 가게 되지 않을까 싶어요."]
중앙선 복선화의 마지막 사업 구간은 충북 단양 도담역에서 경북 영천역까지 연장 145.1킬로미터.
공사 기간 9년, 사업비 4조 3천억 원이 들었습니다.
2022년 도담과 안동 구간에 이어, 이번에 안동과 영천 구간이 개통되면서 서울 청량리에서 경주까지 중앙선 전 구간에 KTX 열차가 다니게 됐습니다.
열차 일부는 경주에서 동해선과 합류해 울산을 거쳐 부산 부전역까지 운행됩니다.
서울과 부산 간 420킬로미터에 달하는 제2 경부선이 생긴 겁니다.
[이성해/국가철도공단 이사장 : "시속 250킬로미터까지 달릴 수 있는 KTX 이음이 들어오게 됩니다. 현재 부산에서 서울까지 6시간 이상 걸리던 것이 4시간 이내로 줄어듭니다."]
앞으로 안동에서 청량리까지는 1시간 40분대로 기존보다 30분 줄고, 안동에서 부산까지도 1시간 이상 단축됩니다.
청량리와 안동 구간은 하루에 왕복 18차례, 안동과 부전 구간은 왕복 6차례 운행됩니다.
[권기창/안동시장 : "(수도권 등) 접근성이 획기적으로 개선됨에 따라서 기업 유치와 관광객 유치에 결정적인 기여를 할 것으로 생각됩니다."]
KTX 이음 열차는 내일(20일) 오전 5시 45분 청량리에서 출발하는 첫 차를 시작으로, 공식 운행에 들어갑니다.
KBS 뉴스 김지홍입니다.
촬영기자:최동희/그래픽:김미령
청량리에서 원주를 거쳐 부산까지 이어지는 중앙선 철도가 복선 전철로 재탄생했습니다.
이 구간에는 시속 250㎞를 내는 준고속열차 KTX-이음이 달리게 됩니다.
원주에서 부산 부전까지 3시간 10분 정도에 주파가 가능할 전망이어서 원주권 관광객 유치에도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됩니다.
김지홍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1942년 개통된 중앙선 철도.
1998년부터 단선 철도를 복선으로 늘리는 사업이 단계적으로 진행됐습니다.
26년 만에 복선화가 마무리되면서 중앙선 고속철도 시대가 열렸습니다.
[박병준/충북 단양군 영춘면 : "(열차 소요 시간이) 좀 더 단축되면 빠르게 왔다 갔다 할 수 있으니까 이제 더 자주 (역에) 가게 되지 않을까 싶어요."]
중앙선 복선화의 마지막 사업 구간은 충북 단양 도담역에서 경북 영천역까지 연장 145.1킬로미터.
공사 기간 9년, 사업비 4조 3천억 원이 들었습니다.
2022년 도담과 안동 구간에 이어, 이번에 안동과 영천 구간이 개통되면서 서울 청량리에서 경주까지 중앙선 전 구간에 KTX 열차가 다니게 됐습니다.
열차 일부는 경주에서 동해선과 합류해 울산을 거쳐 부산 부전역까지 운행됩니다.
서울과 부산 간 420킬로미터에 달하는 제2 경부선이 생긴 겁니다.
[이성해/국가철도공단 이사장 : "시속 250킬로미터까지 달릴 수 있는 KTX 이음이 들어오게 됩니다. 현재 부산에서 서울까지 6시간 이상 걸리던 것이 4시간 이내로 줄어듭니다."]
앞으로 안동에서 청량리까지는 1시간 40분대로 기존보다 30분 줄고, 안동에서 부산까지도 1시간 이상 단축됩니다.
청량리와 안동 구간은 하루에 왕복 18차례, 안동과 부전 구간은 왕복 6차례 운행됩니다.
[권기창/안동시장 : "(수도권 등) 접근성이 획기적으로 개선됨에 따라서 기업 유치와 관광객 유치에 결정적인 기여를 할 것으로 생각됩니다."]
KTX 이음 열차는 내일(20일) 오전 5시 45분 청량리에서 출발하는 첫 차를 시작으로, 공식 운행에 들어갑니다.
KBS 뉴스 김지홍입니다.
촬영기자:최동희/그래픽:김미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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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24-12-19 21:43:16
- 수정2024-12-19 21:49:57
[앵커]
청량리에서 원주를 거쳐 부산까지 이어지는 중앙선 철도가 복선 전철로 재탄생했습니다.
이 구간에는 시속 250㎞를 내는 준고속열차 KTX-이음이 달리게 됩니다.
원주에서 부산 부전까지 3시간 10분 정도에 주파가 가능할 전망이어서 원주권 관광객 유치에도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됩니다.
김지홍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1942년 개통된 중앙선 철도.
1998년부터 단선 철도를 복선으로 늘리는 사업이 단계적으로 진행됐습니다.
26년 만에 복선화가 마무리되면서 중앙선 고속철도 시대가 열렸습니다.
[박병준/충북 단양군 영춘면 : "(열차 소요 시간이) 좀 더 단축되면 빠르게 왔다 갔다 할 수 있으니까 이제 더 자주 (역에) 가게 되지 않을까 싶어요."]
중앙선 복선화의 마지막 사업 구간은 충북 단양 도담역에서 경북 영천역까지 연장 145.1킬로미터.
공사 기간 9년, 사업비 4조 3천억 원이 들었습니다.
2022년 도담과 안동 구간에 이어, 이번에 안동과 영천 구간이 개통되면서 서울 청량리에서 경주까지 중앙선 전 구간에 KTX 열차가 다니게 됐습니다.
열차 일부는 경주에서 동해선과 합류해 울산을 거쳐 부산 부전역까지 운행됩니다.
서울과 부산 간 420킬로미터에 달하는 제2 경부선이 생긴 겁니다.
[이성해/국가철도공단 이사장 : "시속 250킬로미터까지 달릴 수 있는 KTX 이음이 들어오게 됩니다. 현재 부산에서 서울까지 6시간 이상 걸리던 것이 4시간 이내로 줄어듭니다."]
앞으로 안동에서 청량리까지는 1시간 40분대로 기존보다 30분 줄고, 안동에서 부산까지도 1시간 이상 단축됩니다.
청량리와 안동 구간은 하루에 왕복 18차례, 안동과 부전 구간은 왕복 6차례 운행됩니다.
[권기창/안동시장 : "(수도권 등) 접근성이 획기적으로 개선됨에 따라서 기업 유치와 관광객 유치에 결정적인 기여를 할 것으로 생각됩니다."]
KTX 이음 열차는 내일(20일) 오전 5시 45분 청량리에서 출발하는 첫 차를 시작으로, 공식 운행에 들어갑니다.
KBS 뉴스 김지홍입니다.
촬영기자:최동희/그래픽:김미령
청량리에서 원주를 거쳐 부산까지 이어지는 중앙선 철도가 복선 전철로 재탄생했습니다.
이 구간에는 시속 250㎞를 내는 준고속열차 KTX-이음이 달리게 됩니다.
원주에서 부산 부전까지 3시간 10분 정도에 주파가 가능할 전망이어서 원주권 관광객 유치에도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됩니다.
김지홍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1942년 개통된 중앙선 철도.
1998년부터 단선 철도를 복선으로 늘리는 사업이 단계적으로 진행됐습니다.
26년 만에 복선화가 마무리되면서 중앙선 고속철도 시대가 열렸습니다.
[박병준/충북 단양군 영춘면 : "(열차 소요 시간이) 좀 더 단축되면 빠르게 왔다 갔다 할 수 있으니까 이제 더 자주 (역에) 가게 되지 않을까 싶어요."]
중앙선 복선화의 마지막 사업 구간은 충북 단양 도담역에서 경북 영천역까지 연장 145.1킬로미터.
공사 기간 9년, 사업비 4조 3천억 원이 들었습니다.
2022년 도담과 안동 구간에 이어, 이번에 안동과 영천 구간이 개통되면서 서울 청량리에서 경주까지 중앙선 전 구간에 KTX 열차가 다니게 됐습니다.
열차 일부는 경주에서 동해선과 합류해 울산을 거쳐 부산 부전역까지 운행됩니다.
서울과 부산 간 420킬로미터에 달하는 제2 경부선이 생긴 겁니다.
[이성해/국가철도공단 이사장 : "시속 250킬로미터까지 달릴 수 있는 KTX 이음이 들어오게 됩니다. 현재 부산에서 서울까지 6시간 이상 걸리던 것이 4시간 이내로 줄어듭니다."]
앞으로 안동에서 청량리까지는 1시간 40분대로 기존보다 30분 줄고, 안동에서 부산까지도 1시간 이상 단축됩니다.
청량리와 안동 구간은 하루에 왕복 18차례, 안동과 부전 구간은 왕복 6차례 운행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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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지홍 기자 kjhong@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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