빈집·차·금은방까지…민생 침해 ‘절도’ 기승
입력 2024.12.19 (21:49)
수정 2024.12.20 (10: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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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연말연시, 서민들을 울리는 각종 절도 범죄가 기승을 부리고 있습니다.
빈집에 빈 차, 금은방까지 때와 장소를 가리지 않고 있는데요.
김소영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리포트]
이른 아침, 모자를 눌러쓴 30대 남성이 금은방에 들어갑니다.
자신이 낄 반지를 사고 싶다며 금반지를 골라 280여만 원을 결제합니다.
하지만 남성이 결제한 카드는 훔친 카드였고, 본인 확인을 요구받자 반지를 낀 채 그대로 도주했습니다.
[피해 금은방 업주 : "(결제 후에) 카드사에서 카드 쓰신 분을 좀 바꿔 달라고(해서) 전화 좀 받아보시라고 하니까 그 길로 달아나는 거예요."]
경찰이 이 남성을 잡고 보니 차량 절도 혐의까지 있었습니다.
지난 8월부터 최근까지 청주 일대에서 문이 안 잠긴 차를 노려 22차례, 1,600만 원어치의 금품을 훔쳤습니다.
여러 지역을 돌며 빈 차를 턴 20대 절도 용의자도 잡혔습니다.
서울과 대전, 충북 청주, 충주 곳곳에서 최근 한 달 15차례에 걸쳐 560만 원어치의 금품을 훔쳤습니다.
빈집을 노린 절도도 끊이지 않고 있습니다.
제천에서는 주인이 외출한 집만 골라 턴 30대가 붙잡혔습니다.
집 앞 주차장에 차가 없는 집을 노렸는데 지난 3월부터 최근까지 7차례에 걸쳐 현금과 귀금속 등 4천 7백만 원어치를 훔쳤습니다.
이들 3명 모두 비슷한 범행을 반복해 구속됐습니다.
[최병윤/제천경찰서 범죄예방계장 : "요즘 빈집털이가 많이 발생하고 있는데요. 잠시 외출하거나 자리를 비울 때라도 문단속을 철저히 해주시고요."]
경찰은 절도 등 민생을 침해하는 범죄가 연말연시에 더 기승을 부릴 것으로 보고 수사를 강화하고 있습니다.
KBS 뉴스 김소영입니다.
촬영기자:박준규/화면제공:청주상당경찰서·제천경찰서
연말연시, 서민들을 울리는 각종 절도 범죄가 기승을 부리고 있습니다.
빈집에 빈 차, 금은방까지 때와 장소를 가리지 않고 있는데요.
김소영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리포트]
이른 아침, 모자를 눌러쓴 30대 남성이 금은방에 들어갑니다.
자신이 낄 반지를 사고 싶다며 금반지를 골라 280여만 원을 결제합니다.
하지만 남성이 결제한 카드는 훔친 카드였고, 본인 확인을 요구받자 반지를 낀 채 그대로 도주했습니다.
[피해 금은방 업주 : "(결제 후에) 카드사에서 카드 쓰신 분을 좀 바꿔 달라고(해서) 전화 좀 받아보시라고 하니까 그 길로 달아나는 거예요."]
경찰이 이 남성을 잡고 보니 차량 절도 혐의까지 있었습니다.
지난 8월부터 최근까지 청주 일대에서 문이 안 잠긴 차를 노려 22차례, 1,600만 원어치의 금품을 훔쳤습니다.
여러 지역을 돌며 빈 차를 턴 20대 절도 용의자도 잡혔습니다.
서울과 대전, 충북 청주, 충주 곳곳에서 최근 한 달 15차례에 걸쳐 560만 원어치의 금품을 훔쳤습니다.
빈집을 노린 절도도 끊이지 않고 있습니다.
제천에서는 주인이 외출한 집만 골라 턴 30대가 붙잡혔습니다.
집 앞 주차장에 차가 없는 집을 노렸는데 지난 3월부터 최근까지 7차례에 걸쳐 현금과 귀금속 등 4천 7백만 원어치를 훔쳤습니다.
이들 3명 모두 비슷한 범행을 반복해 구속됐습니다.
[최병윤/제천경찰서 범죄예방계장 : "요즘 빈집털이가 많이 발생하고 있는데요. 잠시 외출하거나 자리를 비울 때라도 문단속을 철저히 해주시고요."]
경찰은 절도 등 민생을 침해하는 범죄가 연말연시에 더 기승을 부릴 것으로 보고 수사를 강화하고 있습니다.
KBS 뉴스 김소영입니다.
촬영기자:박준규/화면제공:청주상당경찰서·제천경찰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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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수정2024-12-20 10:27:22
[앵커]
연말연시, 서민들을 울리는 각종 절도 범죄가 기승을 부리고 있습니다.
빈집에 빈 차, 금은방까지 때와 장소를 가리지 않고 있는데요.
김소영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리포트]
이른 아침, 모자를 눌러쓴 30대 남성이 금은방에 들어갑니다.
자신이 낄 반지를 사고 싶다며 금반지를 골라 280여만 원을 결제합니다.
하지만 남성이 결제한 카드는 훔친 카드였고, 본인 확인을 요구받자 반지를 낀 채 그대로 도주했습니다.
[피해 금은방 업주 : "(결제 후에) 카드사에서 카드 쓰신 분을 좀 바꿔 달라고(해서) 전화 좀 받아보시라고 하니까 그 길로 달아나는 거예요."]
경찰이 이 남성을 잡고 보니 차량 절도 혐의까지 있었습니다.
지난 8월부터 최근까지 청주 일대에서 문이 안 잠긴 차를 노려 22차례, 1,600만 원어치의 금품을 훔쳤습니다.
여러 지역을 돌며 빈 차를 턴 20대 절도 용의자도 잡혔습니다.
서울과 대전, 충북 청주, 충주 곳곳에서 최근 한 달 15차례에 걸쳐 560만 원어치의 금품을 훔쳤습니다.
빈집을 노린 절도도 끊이지 않고 있습니다.
제천에서는 주인이 외출한 집만 골라 턴 30대가 붙잡혔습니다.
집 앞 주차장에 차가 없는 집을 노렸는데 지난 3월부터 최근까지 7차례에 걸쳐 현금과 귀금속 등 4천 7백만 원어치를 훔쳤습니다.
이들 3명 모두 비슷한 범행을 반복해 구속됐습니다.
[최병윤/제천경찰서 범죄예방계장 : "요즘 빈집털이가 많이 발생하고 있는데요. 잠시 외출하거나 자리를 비울 때라도 문단속을 철저히 해주시고요."]
경찰은 절도 등 민생을 침해하는 범죄가 연말연시에 더 기승을 부릴 것으로 보고 수사를 강화하고 있습니다.
KBS 뉴스 김소영입니다.
촬영기자:박준규/화면제공:청주상당경찰서·제천경찰서
연말연시, 서민들을 울리는 각종 절도 범죄가 기승을 부리고 있습니다.
빈집에 빈 차, 금은방까지 때와 장소를 가리지 않고 있는데요.
김소영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리포트]
이른 아침, 모자를 눌러쓴 30대 남성이 금은방에 들어갑니다.
자신이 낄 반지를 사고 싶다며 금반지를 골라 280여만 원을 결제합니다.
하지만 남성이 결제한 카드는 훔친 카드였고, 본인 확인을 요구받자 반지를 낀 채 그대로 도주했습니다.
[피해 금은방 업주 : "(결제 후에) 카드사에서 카드 쓰신 분을 좀 바꿔 달라고(해서) 전화 좀 받아보시라고 하니까 그 길로 달아나는 거예요."]
경찰이 이 남성을 잡고 보니 차량 절도 혐의까지 있었습니다.
지난 8월부터 최근까지 청주 일대에서 문이 안 잠긴 차를 노려 22차례, 1,600만 원어치의 금품을 훔쳤습니다.
여러 지역을 돌며 빈 차를 턴 20대 절도 용의자도 잡혔습니다.
서울과 대전, 충북 청주, 충주 곳곳에서 최근 한 달 15차례에 걸쳐 560만 원어치의 금품을 훔쳤습니다.
빈집을 노린 절도도 끊이지 않고 있습니다.
제천에서는 주인이 외출한 집만 골라 턴 30대가 붙잡혔습니다.
집 앞 주차장에 차가 없는 집을 노렸는데 지난 3월부터 최근까지 7차례에 걸쳐 현금과 귀금속 등 4천 7백만 원어치를 훔쳤습니다.
이들 3명 모두 비슷한 범행을 반복해 구속됐습니다.
[최병윤/제천경찰서 범죄예방계장 : "요즘 빈집털이가 많이 발생하고 있는데요. 잠시 외출하거나 자리를 비울 때라도 문단속을 철저히 해주시고요."]
경찰은 절도 등 민생을 침해하는 범죄가 연말연시에 더 기승을 부릴 것으로 보고 수사를 강화하고 있습니다.
KBS 뉴스 김소영입니다.
촬영기자:박준규/화면제공:청주상당경찰서·제천경찰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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