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국 기준금리 4.75%로 동결…“다음 인하 시기 약속 못해”
입력 2024.12.19 (22:11)
수정 2024.12.19 (22: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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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국 중앙은행 잉글랜드은행(BOE)은 현지 시각 19일 통화정책위원회를 열어 기준금리를 연 4.75%로 동결했습니다.
앤드루 베일리 BOE 총재는 성명에서 “2% 물가상승률 목표를 지속해서 맞추도록 확신해야 한다”며 “향후 금리 인하에 대한 점진적 접근이 여전히 옳다고 생각하나 경제 불확실성이 커져 다가올 해에 언제, 얼마나 금리를 인하할 것인지 약속할 수 없다”고 말했습니다.
BOE는 올해 8월과 지난달 두 차례에 걸쳐 0.25%포인트씩 금리를 인하하면서 현재 금리는 지난해 6월 이후 가장 낮은 수준입니다.
이미 지난달 베일리 총재가 목표에 근접한 물가 상승률 유지를 위해 금리 인하에 신중히 접근하겠다고 말했고 전날 발표된 소비자물가지수(CPI) 상승률이 BOE의 목표치인 2%를 넘은 만큼 기준금리 동결 관측이 많았습니다.
이와 함께 BOE는 영국 경제 성장률 전망치를 하향 조정했습니다. 6주 전만 하더라도 올해 4분기 국내총생산(GDP) 증가율을 0.3%로 예상했지만 이를 0.0%로 수정했습니다.
[사진 출처 : 로이터=연합뉴스]
앤드루 베일리 BOE 총재는 성명에서 “2% 물가상승률 목표를 지속해서 맞추도록 확신해야 한다”며 “향후 금리 인하에 대한 점진적 접근이 여전히 옳다고 생각하나 경제 불확실성이 커져 다가올 해에 언제, 얼마나 금리를 인하할 것인지 약속할 수 없다”고 말했습니다.
BOE는 올해 8월과 지난달 두 차례에 걸쳐 0.25%포인트씩 금리를 인하하면서 현재 금리는 지난해 6월 이후 가장 낮은 수준입니다.
이미 지난달 베일리 총재가 목표에 근접한 물가 상승률 유지를 위해 금리 인하에 신중히 접근하겠다고 말했고 전날 발표된 소비자물가지수(CPI) 상승률이 BOE의 목표치인 2%를 넘은 만큼 기준금리 동결 관측이 많았습니다.
이와 함께 BOE는 영국 경제 성장률 전망치를 하향 조정했습니다. 6주 전만 하더라도 올해 4분기 국내총생산(GDP) 증가율을 0.3%로 예상했지만 이를 0.0%로 수정했습니다.
[사진 출처 : 로이터=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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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24-12-19 22:11:54
- 수정2024-12-19 22:13:39
영국 중앙은행 잉글랜드은행(BOE)은 현지 시각 19일 통화정책위원회를 열어 기준금리를 연 4.75%로 동결했습니다.
앤드루 베일리 BOE 총재는 성명에서 “2% 물가상승률 목표를 지속해서 맞추도록 확신해야 한다”며 “향후 금리 인하에 대한 점진적 접근이 여전히 옳다고 생각하나 경제 불확실성이 커져 다가올 해에 언제, 얼마나 금리를 인하할 것인지 약속할 수 없다”고 말했습니다.
BOE는 올해 8월과 지난달 두 차례에 걸쳐 0.25%포인트씩 금리를 인하하면서 현재 금리는 지난해 6월 이후 가장 낮은 수준입니다.
이미 지난달 베일리 총재가 목표에 근접한 물가 상승률 유지를 위해 금리 인하에 신중히 접근하겠다고 말했고 전날 발표된 소비자물가지수(CPI) 상승률이 BOE의 목표치인 2%를 넘은 만큼 기준금리 동결 관측이 많았습니다.
이와 함께 BOE는 영국 경제 성장률 전망치를 하향 조정했습니다. 6주 전만 하더라도 올해 4분기 국내총생산(GDP) 증가율을 0.3%로 예상했지만 이를 0.0%로 수정했습니다.
[사진 출처 : 로이터=연합뉴스]
앤드루 베일리 BOE 총재는 성명에서 “2% 물가상승률 목표를 지속해서 맞추도록 확신해야 한다”며 “향후 금리 인하에 대한 점진적 접근이 여전히 옳다고 생각하나 경제 불확실성이 커져 다가올 해에 언제, 얼마나 금리를 인하할 것인지 약속할 수 없다”고 말했습니다.
BOE는 올해 8월과 지난달 두 차례에 걸쳐 0.25%포인트씩 금리를 인하하면서 현재 금리는 지난해 6월 이후 가장 낮은 수준입니다.
이미 지난달 베일리 총재가 목표에 근접한 물가 상승률 유지를 위해 금리 인하에 신중히 접근하겠다고 말했고 전날 발표된 소비자물가지수(CPI) 상승률이 BOE의 목표치인 2%를 넘은 만큼 기준금리 동결 관측이 많았습니다.
이와 함께 BOE는 영국 경제 성장률 전망치를 하향 조정했습니다. 6주 전만 하더라도 올해 4분기 국내총생산(GDP) 증가율을 0.3%로 예상했지만 이를 0.0%로 수정했습니다.
[사진 출처 : 로이터=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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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민아 기자 kma@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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