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봉영화] 전직 아이돌의 수학여행 ‘힘을 낼 시간’…라이온킹, 왕좌를 향한 여정 ‘무파사’

[앵커]

성탄 시즌을 앞두고 다양한 영화들이 관객들의 선택을 기다리고 있습니다.

아이돌 스타들의 어두운 이면과 인권 문제를 담은 영화 '힘을 낼 시간'이 이번 주 관객들을 찾아갑니다.

디즈니 인기 애니메이션 '라이온 킹'을 실사로 만든 영화 '무파사 : 라이온 킹'도 한국 관객들과 만날 채비를 끝냈습니다.

개봉영화 소식, 김상협 기자가 소개합니다.

[리포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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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힘을 낼 시간' 감독 : 남궁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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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는 시끌벅적한 여행을 계획했다. 여럿이 몰려다니며 남들이 가는 데 다 가보고…."]

전직 아이돌 3명이 학창 시절 갈 수 없었던 뒤늦은 수학여행을 떠납니다.

["가수였어요. 아이돌 가수. (아 근데 귤은 왜 따러 왔어요?) 저희가 돈이 없어서요."]

26살, 난생처음 떠나는 여행의 설렘도 잠시.

["많이 힘들었지? 우리 모두 많이 힘들었지. 어디로 가는지도 모르는 채, 앞만 보고 너무 열심히 달렸어."]

현실의 벽과 마주한 청년들에게 ‘그래도 괜찮다’고 잔잔한 위로를 건넵니다.

[최성은/수민 역 : "내가 좀 잘못 살고 있는 거 아닌가? 내가 이렇게 살면 안 될 것 같은데? 걸어온 길에 대해서 엄청 고민이 들 때가 있는데, 그럴 때 좀 묵묵하게 등을 두드려주는…."]

쾌활한 청춘 드라마 속에 문화예술산업에 종사하는 청년들의 인권 이야기를 잘 녹여냈다는 평가를 받았습니다.

[하서윤/사랑 역 : "모든 사람이 꿈을 가지고 살아가는데, 만약에 이루어지지 않더라도, 너무 절망에 빠지지 마시고 잠시 숨을 고르면서 주변에 나의 편이 있다는 것을 느끼면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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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무파사: 라이온 킹' 감독 : 배리 젠킨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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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대한 야생에서 고아가 된 어린 사자 '무파사'.

["단 하나의 라이온 킹만 있을 것이다."]

주어진 운명을 뛰어넘어 세상의 왕이 돼 가는 전설적인 여정을 그렸습니다.

2019년 개봉한 실사 영화 '라이온 킹'의 앞선 이야기를 다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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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정동원 성탄총동원 더 무비' 감독 : 나상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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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로트 신동에서 아이돌까지, 장르를 넘나들며 팬덤을 형성하고 있는 가수 정동원의 성장기를 담았습니다.

3년간의 콘서트 하이라이트와 동료 가수이자 형들인 이찬원, 장민호의 인터뷰를 통해 가수 정동원의 과거와 현재, 그리고 미래를 이야기합니다.

KBS 뉴스 김상협입니다.

촬영기자:홍병국/영상편집:장수경/그래픽:강민수/화면제공:(주)엣나인필름·월트디즈니 컴퍼니 코리아·CGV ICECO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