탄핵 정국에 울산 국민의힘 ‘자중지란’
입력 2024.12.20 (07:42)
수정 2024.12.20 (08: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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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탄핵 가결 이후 국민의힘이 위기를 수습하기 위해 비상대책위원장 물색에 나섰는데요,
중진 가운데 당대표 출신 김기현 의원이 물망에 오르는 가운데, 김상욱 의원을 중심으로 한 절대 불가 목소리도 높아지고 있습니다.
탄핵 정국에 울산 지역 의원들끼리 자중지란 양상입니다.
보도에 김계애 기자입니다.
[리포트]
이른바 '윤심'을 얻어 지난해 3월 국민의힘 당대표 선출됐지만, 10개월 만에 자리에서 물러난 5선의 울산 남을 김기현 의원.
한동훈 전 대표의 공백을 수습할 국민의힘 비대위원장 후보군으로 권영세, 나경원 의원 등 중진들과 함께 이름이 거론되고 있습니다.
[김대식/국민의힘 원내 수석대변인/지난 18일 : "원내에서 (비대위원장을) 해야 한다는 것은 거의 의견이 모아진 것 같고, 누가 해야 할 것이냐 한두 명이 거론됐는데 협의가 아직 안 됐고…."]
그러나 '친윤 비대위원장 절대 불가' 목소리도 높아지고 있습니다.
특히, 탄핵에 찬성했던 울산 남갑 김상욱 의원은 '친윤' 비대위원장이 되면 '계엄 옹호당'으로 낙인찍힐 것이라고 주장했습니다.
[김상욱/국민의힘 의원/울산 남갑 : "국민의힘은 이번 일을 겪으면서 더욱 극우적 성향이 강해지고 있습니다. 제대로 된 보수의 가치를 따른 목소리를 내야지만 거대해진 민주당을 제대로 견제할 수 있고…."]
국민의힘 자중지란이 격화되는 가운데, 울산지역 시민사회단체는 지역 국민의힘 의원들을 향해 민심과 동떨어진 자리싸움을 중단하고, 윤석열 파면에 힘을 모으라고 쓴소리를 쏟아냈습니다.
[이현숙/윤석열 즉각 퇴진 울산운동본부 상임공동대표 : "(국민의힘이) 내란옹호 정당, 경제파괴 정당, 민생혼란 정당으로 치부 받으며 역사 뒤편으로 사라지기 전에 자당의 중진으로서 (역할을 해야 한다.)"]
한편, 국민의힘은 다음 주 초 비대위원장을 확정할 예정이어서 이에 따른 지역 정치권 파장에도 관심이 쏠리고 있습니다.
KBS 뉴스 김계애입니다.
탄핵 가결 이후 국민의힘이 위기를 수습하기 위해 비상대책위원장 물색에 나섰는데요,
중진 가운데 당대표 출신 김기현 의원이 물망에 오르는 가운데, 김상욱 의원을 중심으로 한 절대 불가 목소리도 높아지고 있습니다.
탄핵 정국에 울산 지역 의원들끼리 자중지란 양상입니다.
보도에 김계애 기자입니다.
[리포트]
이른바 '윤심'을 얻어 지난해 3월 국민의힘 당대표 선출됐지만, 10개월 만에 자리에서 물러난 5선의 울산 남을 김기현 의원.
한동훈 전 대표의 공백을 수습할 국민의힘 비대위원장 후보군으로 권영세, 나경원 의원 등 중진들과 함께 이름이 거론되고 있습니다.
[김대식/국민의힘 원내 수석대변인/지난 18일 : "원내에서 (비대위원장을) 해야 한다는 것은 거의 의견이 모아진 것 같고, 누가 해야 할 것이냐 한두 명이 거론됐는데 협의가 아직 안 됐고…."]
그러나 '친윤 비대위원장 절대 불가' 목소리도 높아지고 있습니다.
특히, 탄핵에 찬성했던 울산 남갑 김상욱 의원은 '친윤' 비대위원장이 되면 '계엄 옹호당'으로 낙인찍힐 것이라고 주장했습니다.
[김상욱/국민의힘 의원/울산 남갑 : "국민의힘은 이번 일을 겪으면서 더욱 극우적 성향이 강해지고 있습니다. 제대로 된 보수의 가치를 따른 목소리를 내야지만 거대해진 민주당을 제대로 견제할 수 있고…."]
국민의힘 자중지란이 격화되는 가운데, 울산지역 시민사회단체는 지역 국민의힘 의원들을 향해 민심과 동떨어진 자리싸움을 중단하고, 윤석열 파면에 힘을 모으라고 쓴소리를 쏟아냈습니다.
[이현숙/윤석열 즉각 퇴진 울산운동본부 상임공동대표 : "(국민의힘이) 내란옹호 정당, 경제파괴 정당, 민생혼란 정당으로 치부 받으며 역사 뒤편으로 사라지기 전에 자당의 중진으로서 (역할을 해야 한다.)"]
한편, 국민의힘은 다음 주 초 비대위원장을 확정할 예정이어서 이에 따른 지역 정치권 파장에도 관심이 쏠리고 있습니다.
KBS 뉴스 김계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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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수정2024-12-20 08:28: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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탄핵 가결 이후 국민의힘이 위기를 수습하기 위해 비상대책위원장 물색에 나섰는데요,
중진 가운데 당대표 출신 김기현 의원이 물망에 오르는 가운데, 김상욱 의원을 중심으로 한 절대 불가 목소리도 높아지고 있습니다.
탄핵 정국에 울산 지역 의원들끼리 자중지란 양상입니다.
보도에 김계애 기자입니다.
[리포트]
이른바 '윤심'을 얻어 지난해 3월 국민의힘 당대표 선출됐지만, 10개월 만에 자리에서 물러난 5선의 울산 남을 김기현 의원.
한동훈 전 대표의 공백을 수습할 국민의힘 비대위원장 후보군으로 권영세, 나경원 의원 등 중진들과 함께 이름이 거론되고 있습니다.
[김대식/국민의힘 원내 수석대변인/지난 18일 : "원내에서 (비대위원장을) 해야 한다는 것은 거의 의견이 모아진 것 같고, 누가 해야 할 것이냐 한두 명이 거론됐는데 협의가 아직 안 됐고…."]
그러나 '친윤 비대위원장 절대 불가' 목소리도 높아지고 있습니다.
특히, 탄핵에 찬성했던 울산 남갑 김상욱 의원은 '친윤' 비대위원장이 되면 '계엄 옹호당'으로 낙인찍힐 것이라고 주장했습니다.
[김상욱/국민의힘 의원/울산 남갑 : "국민의힘은 이번 일을 겪으면서 더욱 극우적 성향이 강해지고 있습니다. 제대로 된 보수의 가치를 따른 목소리를 내야지만 거대해진 민주당을 제대로 견제할 수 있고…."]
국민의힘 자중지란이 격화되는 가운데, 울산지역 시민사회단체는 지역 국민의힘 의원들을 향해 민심과 동떨어진 자리싸움을 중단하고, 윤석열 파면에 힘을 모으라고 쓴소리를 쏟아냈습니다.
[이현숙/윤석열 즉각 퇴진 울산운동본부 상임공동대표 : "(국민의힘이) 내란옹호 정당, 경제파괴 정당, 민생혼란 정당으로 치부 받으며 역사 뒤편으로 사라지기 전에 자당의 중진으로서 (역할을 해야 한다.)"]
한편, 국민의힘은 다음 주 초 비대위원장을 확정할 예정이어서 이에 따른 지역 정치권 파장에도 관심이 쏠리고 있습니다.
KBS 뉴스 김계애입니다.
탄핵 가결 이후 국민의힘이 위기를 수습하기 위해 비상대책위원장 물색에 나섰는데요,
중진 가운데 당대표 출신 김기현 의원이 물망에 오르는 가운데, 김상욱 의원을 중심으로 한 절대 불가 목소리도 높아지고 있습니다.
탄핵 정국에 울산 지역 의원들끼리 자중지란 양상입니다.
보도에 김계애 기자입니다.
[리포트]
이른바 '윤심'을 얻어 지난해 3월 국민의힘 당대표 선출됐지만, 10개월 만에 자리에서 물러난 5선의 울산 남을 김기현 의원.
한동훈 전 대표의 공백을 수습할 국민의힘 비대위원장 후보군으로 권영세, 나경원 의원 등 중진들과 함께 이름이 거론되고 있습니다.
[김대식/국민의힘 원내 수석대변인/지난 18일 : "원내에서 (비대위원장을) 해야 한다는 것은 거의 의견이 모아진 것 같고, 누가 해야 할 것이냐 한두 명이 거론됐는데 협의가 아직 안 됐고…."]
그러나 '친윤 비대위원장 절대 불가' 목소리도 높아지고 있습니다.
특히, 탄핵에 찬성했던 울산 남갑 김상욱 의원은 '친윤' 비대위원장이 되면 '계엄 옹호당'으로 낙인찍힐 것이라고 주장했습니다.
[김상욱/국민의힘 의원/울산 남갑 : "국민의힘은 이번 일을 겪으면서 더욱 극우적 성향이 강해지고 있습니다. 제대로 된 보수의 가치를 따른 목소리를 내야지만 거대해진 민주당을 제대로 견제할 수 있고…."]
국민의힘 자중지란이 격화되는 가운데, 울산지역 시민사회단체는 지역 국민의힘 의원들을 향해 민심과 동떨어진 자리싸움을 중단하고, 윤석열 파면에 힘을 모으라고 쓴소리를 쏟아냈습니다.
[이현숙/윤석열 즉각 퇴진 울산운동본부 상임공동대표 : "(국민의힘이) 내란옹호 정당, 경제파괴 정당, 민생혼란 정당으로 치부 받으며 역사 뒤편으로 사라지기 전에 자당의 중진으로서 (역할을 해야 한다.)"]
한편, 국민의힘은 다음 주 초 비대위원장을 확정할 예정이어서 이에 따른 지역 정치권 파장에도 관심이 쏠리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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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계애 기자 stone917@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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