훠궈의 본고장 충칭, 뜨끈한 훠궈집 문전성시

입력 2024.12.20 (12:54) 수정 2024.12.20 (12:59)

읽어주기 기능은 크롬기반의
브라우저에서만 사용하실 수 있습니다.

[앵커]

겨울이 깊어지면서 뜨끈한 국물에 각종 식재료를 익혀 먹는 '훠궈'를 먹기 위해 음식점을 찾는 손님들의 발길이 늘고 있습니다.

[리포트]

훠궈의 본고장 쓰촨성 충칭.

숲속 방공호를 개조해 만든 한 훠궈집이 문전성시를 이루고 있습니다.

전통 충칭 훠궈의 소스는 마늘과 참기름만을 섞어 만들지만, 외지 관광객을 위한 다양한 소스들이 준비돼 있습니다.

매운맛에 익숙하지 않은 사람들은 달콤한 차를 곁들여 마시기도 합니다.

충칭 훠궈에서 특히 눈에 띄는 것은 9개의 칸으로 나뉜 격자 모양의 솥인데요.

[덩홍/훠궈 음식점 사장 : "각자 고른 식재료를 구분해서 먹거나, 온도가 높은 가운데 칸은 짧은 시간에 데쳐 먹는 음식을, 나머지 칸에는 시간을 두고 익혀야 하는 식재료를 넣으면 됩니다."]

훠궈의 역사는 2천 년 전 서한 시대로 거슬러 올라가는데요.

난징 박물관에 전시된 "다섯 칸 분격 청동 솥"이 현존하는 최초의 훠궈 솥으로 추정됩니다.

전문가는 당시 훠궈는 단순히 배를 채우기 위한 목적이 아닌 보신용이었을 가능성이 크다고 설명했습니다.

KBS 월드뉴스입니다.

■ 제보하기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kbs1234@kbs.co.kr
▷ 유튜브, 네이버, 카카오에서도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 훠궈의 본고장 충칭, 뜨끈한 훠궈집 문전성시
    • 입력 2024-12-20 12:54:22
    • 수정2024-12-20 12:59:01
    뉴스 12
[앵커]

겨울이 깊어지면서 뜨끈한 국물에 각종 식재료를 익혀 먹는 '훠궈'를 먹기 위해 음식점을 찾는 손님들의 발길이 늘고 있습니다.

[리포트]

훠궈의 본고장 쓰촨성 충칭.

숲속 방공호를 개조해 만든 한 훠궈집이 문전성시를 이루고 있습니다.

전통 충칭 훠궈의 소스는 마늘과 참기름만을 섞어 만들지만, 외지 관광객을 위한 다양한 소스들이 준비돼 있습니다.

매운맛에 익숙하지 않은 사람들은 달콤한 차를 곁들여 마시기도 합니다.

충칭 훠궈에서 특히 눈에 띄는 것은 9개의 칸으로 나뉜 격자 모양의 솥인데요.

[덩홍/훠궈 음식점 사장 : "각자 고른 식재료를 구분해서 먹거나, 온도가 높은 가운데 칸은 짧은 시간에 데쳐 먹는 음식을, 나머지 칸에는 시간을 두고 익혀야 하는 식재료를 넣으면 됩니다."]

훠궈의 역사는 2천 년 전 서한 시대로 거슬러 올라가는데요.

난징 박물관에 전시된 "다섯 칸 분격 청동 솥"이 현존하는 최초의 훠궈 솥으로 추정됩니다.

전문가는 당시 훠궈는 단순히 배를 채우기 위한 목적이 아닌 보신용이었을 가능성이 크다고 설명했습니다.

KBS 월드뉴스입니다.

이 기사가 좋으셨다면

오늘의 핫 클릭

실시간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는 뉴스

이 기사에 대한 의견을 남겨주세요.

수신료 수신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