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힘 ‘투 톱 체제’ 가닥…문자·녹취록 유출에 “자중해주길”
입력 2024.12.20 (21:17)
수정 2024.12.20 (22: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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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비대위원장 인선을 고심 중인 국민의힘은 이른바 '투톱 체제'로 가닥을 잡았습니다.
경험 많은 중진 의원이 거론되고 있습니다.
이런 가운데, 최근 내부 문자 메시지와 녹취록 등이 유출된 것과 관련해 계파 갈등을 유발하는 행동을 자제해 달라는 메시지도 나왔습니다.
정재우 기잡니다.
[리포트]
한동훈 대표 사퇴로 5일째 당 수장이 공석인 국민의힘, 오늘(20일)까지 이어진 선수별 논의에서 비상대책위원장과 원내대표, 이른바 '투톱' 체제로 가자는 데 의견이 모아졌습니다.
[엄태영/국민의힘 의원/재선 : "마이크도 원 마이크보다 투 마이크가 낫다…."]
[김석기/국민의힘 의원/3선 : "혼자서 할 경우에 아무래도 업무에 과부하가 걸리고, 비대위원장이 해야 될 일이 많기 때문에..."]
[박대출/국민의힘 의원/4선 : "투 톱 체제가 좀 더 지금 시기에는 적절하지 않겠냐는데 공감대가 있었다는 말씀만..."]
경험 많은 중진 의원 필요성이 제기되면서, 5선의 권영세, 김기현, 나경원 의원 등이 거론됩니다.
다만 모두 탄핵안 표결에 반대했고, 일부 친윤계란 점에 우려의 목소리도 나옵니다.
[조경태/국민의힘 의원/KBS 라디오 '전격시사' : "탄핵에 반대했던 인물이 과연 비대위원장으로 갔을 경우에 자칫 계엄 옹호당의 이미지를 벗어날 수 있을까 하는…."]
최근 잇따른 의원 단체 대화방 문자와 비공개 의총 녹취 유출 문제엔 통합을 저해하는 행위라며 지도부가 단속에 나섰습니다.
[권성동/국민의힘 대표 권한대행 겸 원내대표 : "당에 불신과 분열을 촉발시키는 것은 해당 의원에게도 바람직스럽지 않고 당에게도 해악을 끼치는 행위입니다."]
국민의힘 비대위원장은 다음 주 초 권성동 대표 권한대행의 지명과 전국위원회 의결을 거쳐 임명될 예정입니다.
KBS 뉴스 정재우입니다.
촬영기자:오승근 박장빈/영상편집:김선영
비대위원장 인선을 고심 중인 국민의힘은 이른바 '투톱 체제'로 가닥을 잡았습니다.
경험 많은 중진 의원이 거론되고 있습니다.
이런 가운데, 최근 내부 문자 메시지와 녹취록 등이 유출된 것과 관련해 계파 갈등을 유발하는 행동을 자제해 달라는 메시지도 나왔습니다.
정재우 기잡니다.
[리포트]
한동훈 대표 사퇴로 5일째 당 수장이 공석인 국민의힘, 오늘(20일)까지 이어진 선수별 논의에서 비상대책위원장과 원내대표, 이른바 '투톱' 체제로 가자는 데 의견이 모아졌습니다.
[엄태영/국민의힘 의원/재선 : "마이크도 원 마이크보다 투 마이크가 낫다…."]
[김석기/국민의힘 의원/3선 : "혼자서 할 경우에 아무래도 업무에 과부하가 걸리고, 비대위원장이 해야 될 일이 많기 때문에..."]
[박대출/국민의힘 의원/4선 : "투 톱 체제가 좀 더 지금 시기에는 적절하지 않겠냐는데 공감대가 있었다는 말씀만..."]
경험 많은 중진 의원 필요성이 제기되면서, 5선의 권영세, 김기현, 나경원 의원 등이 거론됩니다.
다만 모두 탄핵안 표결에 반대했고, 일부 친윤계란 점에 우려의 목소리도 나옵니다.
[조경태/국민의힘 의원/KBS 라디오 '전격시사' : "탄핵에 반대했던 인물이 과연 비대위원장으로 갔을 경우에 자칫 계엄 옹호당의 이미지를 벗어날 수 있을까 하는…."]
최근 잇따른 의원 단체 대화방 문자와 비공개 의총 녹취 유출 문제엔 통합을 저해하는 행위라며 지도부가 단속에 나섰습니다.
[권성동/국민의힘 대표 권한대행 겸 원내대표 : "당에 불신과 분열을 촉발시키는 것은 해당 의원에게도 바람직스럽지 않고 당에게도 해악을 끼치는 행위입니다."]
국민의힘 비대위원장은 다음 주 초 권성동 대표 권한대행의 지명과 전국위원회 의결을 거쳐 임명될 예정입니다.
KBS 뉴스 정재우입니다.
촬영기자:오승근 박장빈/영상편집:김선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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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국민의힘 ‘투 톱 체제’ 가닥…문자·녹취록 유출에 “자중해주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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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24-12-20 21:17:25
- 수정2024-12-20 22:06:06
[앵커]
비대위원장 인선을 고심 중인 국민의힘은 이른바 '투톱 체제'로 가닥을 잡았습니다.
경험 많은 중진 의원이 거론되고 있습니다.
이런 가운데, 최근 내부 문자 메시지와 녹취록 등이 유출된 것과 관련해 계파 갈등을 유발하는 행동을 자제해 달라는 메시지도 나왔습니다.
정재우 기잡니다.
[리포트]
한동훈 대표 사퇴로 5일째 당 수장이 공석인 국민의힘, 오늘(20일)까지 이어진 선수별 논의에서 비상대책위원장과 원내대표, 이른바 '투톱' 체제로 가자는 데 의견이 모아졌습니다.
[엄태영/국민의힘 의원/재선 : "마이크도 원 마이크보다 투 마이크가 낫다…."]
[김석기/국민의힘 의원/3선 : "혼자서 할 경우에 아무래도 업무에 과부하가 걸리고, 비대위원장이 해야 될 일이 많기 때문에..."]
[박대출/국민의힘 의원/4선 : "투 톱 체제가 좀 더 지금 시기에는 적절하지 않겠냐는데 공감대가 있었다는 말씀만..."]
경험 많은 중진 의원 필요성이 제기되면서, 5선의 권영세, 김기현, 나경원 의원 등이 거론됩니다.
다만 모두 탄핵안 표결에 반대했고, 일부 친윤계란 점에 우려의 목소리도 나옵니다.
[조경태/국민의힘 의원/KBS 라디오 '전격시사' : "탄핵에 반대했던 인물이 과연 비대위원장으로 갔을 경우에 자칫 계엄 옹호당의 이미지를 벗어날 수 있을까 하는…."]
최근 잇따른 의원 단체 대화방 문자와 비공개 의총 녹취 유출 문제엔 통합을 저해하는 행위라며 지도부가 단속에 나섰습니다.
[권성동/국민의힘 대표 권한대행 겸 원내대표 : "당에 불신과 분열을 촉발시키는 것은 해당 의원에게도 바람직스럽지 않고 당에게도 해악을 끼치는 행위입니다."]
국민의힘 비대위원장은 다음 주 초 권성동 대표 권한대행의 지명과 전국위원회 의결을 거쳐 임명될 예정입니다.
KBS 뉴스 정재우입니다.
촬영기자:오승근 박장빈/영상편집:김선영
비대위원장 인선을 고심 중인 국민의힘은 이른바 '투톱 체제'로 가닥을 잡았습니다.
경험 많은 중진 의원이 거론되고 있습니다.
이런 가운데, 최근 내부 문자 메시지와 녹취록 등이 유출된 것과 관련해 계파 갈등을 유발하는 행동을 자제해 달라는 메시지도 나왔습니다.
정재우 기잡니다.
[리포트]
한동훈 대표 사퇴로 5일째 당 수장이 공석인 국민의힘, 오늘(20일)까지 이어진 선수별 논의에서 비상대책위원장과 원내대표, 이른바 '투톱' 체제로 가자는 데 의견이 모아졌습니다.
[엄태영/국민의힘 의원/재선 : "마이크도 원 마이크보다 투 마이크가 낫다…."]
[김석기/국민의힘 의원/3선 : "혼자서 할 경우에 아무래도 업무에 과부하가 걸리고, 비대위원장이 해야 될 일이 많기 때문에..."]
[박대출/국민의힘 의원/4선 : "투 톱 체제가 좀 더 지금 시기에는 적절하지 않겠냐는데 공감대가 있었다는 말씀만..."]
경험 많은 중진 의원 필요성이 제기되면서, 5선의 권영세, 김기현, 나경원 의원 등이 거론됩니다.
다만 모두 탄핵안 표결에 반대했고, 일부 친윤계란 점에 우려의 목소리도 나옵니다.
[조경태/국민의힘 의원/KBS 라디오 '전격시사' : "탄핵에 반대했던 인물이 과연 비대위원장으로 갔을 경우에 자칫 계엄 옹호당의 이미지를 벗어날 수 있을까 하는…."]
최근 잇따른 의원 단체 대화방 문자와 비공개 의총 녹취 유출 문제엔 통합을 저해하는 행위라며 지도부가 단속에 나섰습니다.
[권성동/국민의힘 대표 권한대행 겸 원내대표 : "당에 불신과 분열을 촉발시키는 것은 해당 의원에게도 바람직스럽지 않고 당에게도 해악을 끼치는 행위입니다."]
국민의힘 비대위원장은 다음 주 초 권성동 대표 권한대행의 지명과 전국위원회 의결을 거쳐 임명될 예정입니다.
KBS 뉴스 정재우입니다.
촬영기자:오승근 박장빈/영상편집:김선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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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재우 기자 jjw@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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