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음주 ‘여야정 협의체’ 가동 전망…“참여자·의제 협의 필요”

여야가 이르면 다음주 '여야정 협의체' 가동을 앞두고 이번 주말 각 당이 막판 의제 선정에 나설 것으로 보입니다.

어제(20일) 국민의힘 권성동 대표 권한대행 겸 원내대표는 "민생과 안보 협의를 위한 여야정 협의체에 참여하기로 했다"며 "구성과 관련해선 지금 의장과 논의 중"이라고 밝혔습니다.

앞서 지난 15일 우원식 국회의장은 한덕수 대통령 권한대행 국무총리와 회동해 "국회와 정부의 국정협의체를 구성하고 조속히 가동하는 것이 중요하다"며 협의체 구성을 제안했습니다.

이에 앞서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도 '국정안정협의체' 구성을 제안해, 사실상 우 의장과 의견을 같이 하며 여야정 협의체 구성이 급물살을 탔습니다.

다만, 이르면 다음주 가동을 앞두고 협의체 참여 주체와 의제 등은 향후 여야의 협의가 필요한 것으로 보입니다.

일부 언론에서 국민의힘에서 양당 원내대표 참여를 타진할 것이라는 보도에 대해 국민의힘 김대식 원내수석대변인은 "그와같은 방안을 검토한 바 없다"고 했습니다.

여야는 이와함께 현재 공석인 국방장관, 행정안전부 장관 임명 문제도 다룰 것인지 등에 대해서도 협의할 것으로 보입니다. 동시에 야당이 요구하고 있는 추가경정예산안 편성도 논의할 것으로 전망됩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