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군 추정 남성 “드론 계속 날아와, 계속”…영상 공개
입력 2024.12.21 (11:19)
수정 2024.12.21 (11: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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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시아에 파병된 북한군으로 추정되는 남성이 전장에서 드론 공격을 받은 경험담을 말하는 영상이 공개됐습니다.
친 우크라이나 텔레그램 계정 ‘엑사일노바 플러스’는 지난 17일 ‘우크라이나 드론을 만난 북한군이 자신의 감정을 말하고 있다’며 한 영상을 공개했습니다.
영상에서 러시아 쿠르스크에 파병된 북한군으로 보이는 남성은 숙소에서 러시아군으로 보이는 남자들에게 “드론, 드론 계속 날아와 계속”이라고 한국어로 설명합니다.
이에 맞은편에 있던 러시아군 추정 남자가 드론이 비행할 때 나는 소리를 입으로 내자 북한군은 “꽝 꽝”이라고 추임새를 더합니다.
북한군 추정 남자는 이어 맞은편에 있는 무언가를 가리키며 “저걸로, 저걸로, 저걸로 넉 대, 넉 대 체티레(러시아어로 숫자 4를 의미) 드론”이라고 말합니다.
러시아군 추정 남자가 영어로 “four(4개)? four? 드론?”이라고 묻자, 북한군 추정 남성은 총을 공중에 겨냥한 모습을 보여주고 “땅땅땅땅 해 가지고 쓰리(three·3개)”라고 답합니다.
그러자 러시아군 추정 남자가 영어로 “굳 가이”(Good Guy·좋은 사람)라고 말하는 장면을 끝으로 영상은 끝납니다.
앞서 우크라이나 특수작전군은 지난 19일 소셜미디어에 러시아 쿠르스크 전선에서 드론 공격으로 북한군을 사살하는 장면이라고 주장하는 영상을 공개하기도 했습니다.
국가정보원은 지난 19일 국회 정보위원회가 개최한 비공개 간담회에서 우크라이나전에 파병된 북한군 병사들의 사망자가 최소 100여 명으로 파악된다며 “드론 공격에 대한 대응 능력이 부족”하다고 보고한 바 있습니다.
당시 국정원은 “이번 교전 이전에도 우크라이나의 미사일 그리고 드론 공격 및 훈련 중 사고로 고위급을 포함한 수 명의 북한군 사상자가 이미 발생한 정황도 포착했다”고 언급했습니다.
친 우크라이나 텔레그램 계정 ‘엑사일노바 플러스’는 지난 17일 ‘우크라이나 드론을 만난 북한군이 자신의 감정을 말하고 있다’며 한 영상을 공개했습니다.
영상에서 러시아 쿠르스크에 파병된 북한군으로 보이는 남성은 숙소에서 러시아군으로 보이는 남자들에게 “드론, 드론 계속 날아와 계속”이라고 한국어로 설명합니다.
이에 맞은편에 있던 러시아군 추정 남자가 드론이 비행할 때 나는 소리를 입으로 내자 북한군은 “꽝 꽝”이라고 추임새를 더합니다.
북한군 추정 남자는 이어 맞은편에 있는 무언가를 가리키며 “저걸로, 저걸로, 저걸로 넉 대, 넉 대 체티레(러시아어로 숫자 4를 의미) 드론”이라고 말합니다.
러시아군 추정 남자가 영어로 “four(4개)? four? 드론?”이라고 묻자, 북한군 추정 남성은 총을 공중에 겨냥한 모습을 보여주고 “땅땅땅땅 해 가지고 쓰리(three·3개)”라고 답합니다.
그러자 러시아군 추정 남자가 영어로 “굳 가이”(Good Guy·좋은 사람)라고 말하는 장면을 끝으로 영상은 끝납니다.
앞서 우크라이나 특수작전군은 지난 19일 소셜미디어에 러시아 쿠르스크 전선에서 드론 공격으로 북한군을 사살하는 장면이라고 주장하는 영상을 공개하기도 했습니다.
국가정보원은 지난 19일 국회 정보위원회가 개최한 비공개 간담회에서 우크라이나전에 파병된 북한군 병사들의 사망자가 최소 100여 명으로 파악된다며 “드론 공격에 대한 대응 능력이 부족”하다고 보고한 바 있습니다.
당시 국정원은 “이번 교전 이전에도 우크라이나의 미사일 그리고 드론 공격 및 훈련 중 사고로 고위급을 포함한 수 명의 북한군 사상자가 이미 발생한 정황도 포착했다”고 언급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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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북한군 추정 남성 “드론 계속 날아와, 계속”…영상 공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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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수정2024-12-21 11:24:24
러시아에 파병된 북한군으로 추정되는 남성이 전장에서 드론 공격을 받은 경험담을 말하는 영상이 공개됐습니다.
친 우크라이나 텔레그램 계정 ‘엑사일노바 플러스’는 지난 17일 ‘우크라이나 드론을 만난 북한군이 자신의 감정을 말하고 있다’며 한 영상을 공개했습니다.
영상에서 러시아 쿠르스크에 파병된 북한군으로 보이는 남성은 숙소에서 러시아군으로 보이는 남자들에게 “드론, 드론 계속 날아와 계속”이라고 한국어로 설명합니다.
이에 맞은편에 있던 러시아군 추정 남자가 드론이 비행할 때 나는 소리를 입으로 내자 북한군은 “꽝 꽝”이라고 추임새를 더합니다.
북한군 추정 남자는 이어 맞은편에 있는 무언가를 가리키며 “저걸로, 저걸로, 저걸로 넉 대, 넉 대 체티레(러시아어로 숫자 4를 의미) 드론”이라고 말합니다.
러시아군 추정 남자가 영어로 “four(4개)? four? 드론?”이라고 묻자, 북한군 추정 남성은 총을 공중에 겨냥한 모습을 보여주고 “땅땅땅땅 해 가지고 쓰리(three·3개)”라고 답합니다.
그러자 러시아군 추정 남자가 영어로 “굳 가이”(Good Guy·좋은 사람)라고 말하는 장면을 끝으로 영상은 끝납니다.
앞서 우크라이나 특수작전군은 지난 19일 소셜미디어에 러시아 쿠르스크 전선에서 드론 공격으로 북한군을 사살하는 장면이라고 주장하는 영상을 공개하기도 했습니다.
국가정보원은 지난 19일 국회 정보위원회가 개최한 비공개 간담회에서 우크라이나전에 파병된 북한군 병사들의 사망자가 최소 100여 명으로 파악된다며 “드론 공격에 대한 대응 능력이 부족”하다고 보고한 바 있습니다.
당시 국정원은 “이번 교전 이전에도 우크라이나의 미사일 그리고 드론 공격 및 훈련 중 사고로 고위급을 포함한 수 명의 북한군 사상자가 이미 발생한 정황도 포착했다”고 언급했습니다.
친 우크라이나 텔레그램 계정 ‘엑사일노바 플러스’는 지난 17일 ‘우크라이나 드론을 만난 북한군이 자신의 감정을 말하고 있다’며 한 영상을 공개했습니다.
영상에서 러시아 쿠르스크에 파병된 북한군으로 보이는 남성은 숙소에서 러시아군으로 보이는 남자들에게 “드론, 드론 계속 날아와 계속”이라고 한국어로 설명합니다.
이에 맞은편에 있던 러시아군 추정 남자가 드론이 비행할 때 나는 소리를 입으로 내자 북한군은 “꽝 꽝”이라고 추임새를 더합니다.
북한군 추정 남자는 이어 맞은편에 있는 무언가를 가리키며 “저걸로, 저걸로, 저걸로 넉 대, 넉 대 체티레(러시아어로 숫자 4를 의미) 드론”이라고 말합니다.
러시아군 추정 남자가 영어로 “four(4개)? four? 드론?”이라고 묻자, 북한군 추정 남성은 총을 공중에 겨냥한 모습을 보여주고 “땅땅땅땅 해 가지고 쓰리(three·3개)”라고 답합니다.
그러자 러시아군 추정 남자가 영어로 “굳 가이”(Good Guy·좋은 사람)라고 말하는 장면을 끝으로 영상은 끝납니다.
앞서 우크라이나 특수작전군은 지난 19일 소셜미디어에 러시아 쿠르스크 전선에서 드론 공격으로 북한군을 사살하는 장면이라고 주장하는 영상을 공개하기도 했습니다.
국가정보원은 지난 19일 국회 정보위원회가 개최한 비공개 간담회에서 우크라이나전에 파병된 북한군 병사들의 사망자가 최소 100여 명으로 파악된다며 “드론 공격에 대한 대응 능력이 부족”하다고 보고한 바 있습니다.
당시 국정원은 “이번 교전 이전에도 우크라이나의 미사일 그리고 드론 공격 및 훈련 중 사고로 고위급을 포함한 수 명의 북한군 사상자가 이미 발생한 정황도 포착했다”고 언급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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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호윤 기자 live@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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