VOA “북한 동창리 발사장 ‘위성 조립 건물’ 외부 공사 완료”

입력 2024.12.21 (11:55) 수정 2024.12.21 (11: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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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 동창리 서해위성발사장의 위성 조립 건물이 최근 지붕 설치를 마치며 완공에 가까워진 정황이 포착됐습니다.

미국의소리(VOA) 방송은 ‘플래닛랩스’의 19일자 위성사진을 분석한 결과, 동창리 서해위성발사장의 수평 조립동 건물이 약 160m 길이의 철제 지붕으로 완전히 덮인 것으로 확인됐다고 오늘(21일) 보도했습니다.

그러면서 이번에 지붕 공사가 완료됨에 따라 내부 정비를 거치면 조만간 실제로 가동될 가능성이 커 보인다고 분석했습니다.

해당 수평 조립동은 로켓과 위성을 발사 패드에서 수직으로 세우기 전에 수평 상태에서 조립하고 최종 점검을 진행하기 위해 설계됐습니다.

김정은 국무위원장은 지난 2022년 다목적 위성 발사를 위한 시설 현대화를 지시했고, 같은해 10월부터 조립동 건물 착공에 들어갔습니다.

아울러 VOA는 19일자 위성사진을 보면 서해위성발사장 중심부에서 동쪽으로 약 3km 떨어진 해안가에 있는 부두 시설도 크게 확장됐다고 보도했습니다.

해당 부두는 약 6천 평방미터 규모로 추정되며 북한이 선박을 이용해 해당 부두를 새로운 ‘미사일 운반 경로’로 활용할 가능성이 제기됩니다.

서해위성발사장을 현대화 작업은 계속되는 추세지만 아직 정찰위성 발사와 관련해 임박한 징후는 포착되지 않고 있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 조선중앙TV 화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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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4-12-21 11:55:35
    • 수정2024-12-21 11:58:04
    정치
북한 동창리 서해위성발사장의 위성 조립 건물이 최근 지붕 설치를 마치며 완공에 가까워진 정황이 포착됐습니다.

미국의소리(VOA) 방송은 ‘플래닛랩스’의 19일자 위성사진을 분석한 결과, 동창리 서해위성발사장의 수평 조립동 건물이 약 160m 길이의 철제 지붕으로 완전히 덮인 것으로 확인됐다고 오늘(21일) 보도했습니다.

그러면서 이번에 지붕 공사가 완료됨에 따라 내부 정비를 거치면 조만간 실제로 가동될 가능성이 커 보인다고 분석했습니다.

해당 수평 조립동은 로켓과 위성을 발사 패드에서 수직으로 세우기 전에 수평 상태에서 조립하고 최종 점검을 진행하기 위해 설계됐습니다.

김정은 국무위원장은 지난 2022년 다목적 위성 발사를 위한 시설 현대화를 지시했고, 같은해 10월부터 조립동 건물 착공에 들어갔습니다.

아울러 VOA는 19일자 위성사진을 보면 서해위성발사장 중심부에서 동쪽으로 약 3km 떨어진 해안가에 있는 부두 시설도 크게 확장됐다고 보도했습니다.

해당 부두는 약 6천 평방미터 규모로 추정되며 북한이 선박을 이용해 해당 부두를 새로운 ‘미사일 운반 경로’로 활용할 가능성이 제기됩니다.

서해위성발사장을 현대화 작업은 계속되는 추세지만 아직 정찰위성 발사와 관련해 임박한 징후는 포착되지 않고 있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 조선중앙TV 화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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