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용진 “트럼프 측, 한국 상황에 관심…한국은 저력있다 답해”
입력 2024.12.22 (19:39)
수정 2024.12.22 (19: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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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용진 신세계그룹 회장은 미국을 방문해 트럼프 미국 대통령 당선인을 직접 만났다며, 트럼프 당선인이 한국 상황에 관심을 보였다고 말했습니다.
정 회장은 트럼프 당선인의 장남인 트럼프 주니어의 초청으로 지난 16일부터 5박 6일 동안 트럼프의 자택인 미국 플로리다주 마러라고 리조트에 머물렀습니다.
귀국 뒤 인천공항에서 취재진과 만난 정 회장은 “트럼프 주니어가 많은 인사들을 소개해 줘 많은 사람들과 교류하며 오랜 시간 대화를 나눌 수 있었다”고 말했습니다.
정 회장은 트럼프 대통령과도 10~15분 정도 대화했다고 했지만 “구체적인 내용은 말할 수 없다”고 밝혔습니다.
또, 차기 행정부의 정부효율부 수장으로 지명된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와도 만났다며 “짧은 인사 정도만 나눴다”고 말했습니다.
정 회장은 “(트럼프 당선인과 주변 인물들이) 한국 상황에 대해서 관심을 표했다”면서, “저는 그 사람들에게 대한민국은 저력 있는 나라니까 기다려 달라, 빨리 정상으로 찾아올 거다, 그 이야기까지만 했다”고 설명했습니다.
이에 대해 정 회장 측은 “트럼프 당선인과 한국 정세에 대해 직접 얘기 나눈 부분은 없다”면서, “트럼프 주니어 등 주변인들이 한국 정세에 대해 먼저 물어보면 ‘저력 있는 나라’라고 설명한 것”이라고 덧붙였습니다.
정 회장은 트럼프 정부가 출범한 뒤 민간 가교 역할을 할 생각이 있느냐는 질문에는 “거기까지 생각하지 못했고, 사업하는 입장에서 제가 맡은 위치에서 열심히 하려고 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미국 사업 확대 계획을 묻는 말에는 “사업적인 이야기라서 여기서 말할 게 아니라 생각한다”고 했습니다.
정 회장은 내년 1월 20일 미국 워싱턴DC에서 열리는 트럼프 당선인의 대통령 취임식에 공식 초청을 받았는지에 대해서는 “취임식 이야기는 특별히 연락받은 바 없고 정부 사절단이 꾸려지는 대로 저에게 참여 요청이 오면 기꺼이 응할 생각”이라고 말했습니다.
지난 11월 미국 대선 이후 한국 정치·외교·기업인 가운데 트럼프 당선인을 직접 만난 사실을 공개한 사람은 정 회장이 처음입니다.
정 회장은 트럼프 당선인의 장남인 트럼프 주니어의 초청으로 지난 16일부터 5박 6일 동안 트럼프의 자택인 미국 플로리다주 마러라고 리조트에 머물렀습니다.
귀국 뒤 인천공항에서 취재진과 만난 정 회장은 “트럼프 주니어가 많은 인사들을 소개해 줘 많은 사람들과 교류하며 오랜 시간 대화를 나눌 수 있었다”고 말했습니다.
정 회장은 트럼프 대통령과도 10~15분 정도 대화했다고 했지만 “구체적인 내용은 말할 수 없다”고 밝혔습니다.
또, 차기 행정부의 정부효율부 수장으로 지명된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와도 만났다며 “짧은 인사 정도만 나눴다”고 말했습니다.
정 회장은 “(트럼프 당선인과 주변 인물들이) 한국 상황에 대해서 관심을 표했다”면서, “저는 그 사람들에게 대한민국은 저력 있는 나라니까 기다려 달라, 빨리 정상으로 찾아올 거다, 그 이야기까지만 했다”고 설명했습니다.
이에 대해 정 회장 측은 “트럼프 당선인과 한국 정세에 대해 직접 얘기 나눈 부분은 없다”면서, “트럼프 주니어 등 주변인들이 한국 정세에 대해 먼저 물어보면 ‘저력 있는 나라’라고 설명한 것”이라고 덧붙였습니다.
정 회장은 트럼프 정부가 출범한 뒤 민간 가교 역할을 할 생각이 있느냐는 질문에는 “거기까지 생각하지 못했고, 사업하는 입장에서 제가 맡은 위치에서 열심히 하려고 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미국 사업 확대 계획을 묻는 말에는 “사업적인 이야기라서 여기서 말할 게 아니라 생각한다”고 했습니다.
정 회장은 내년 1월 20일 미국 워싱턴DC에서 열리는 트럼프 당선인의 대통령 취임식에 공식 초청을 받았는지에 대해서는 “취임식 이야기는 특별히 연락받은 바 없고 정부 사절단이 꾸려지는 대로 저에게 참여 요청이 오면 기꺼이 응할 생각”이라고 말했습니다.
지난 11월 미국 대선 이후 한국 정치·외교·기업인 가운데 트럼프 당선인을 직접 만난 사실을 공개한 사람은 정 회장이 처음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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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정용진 “트럼프 측, 한국 상황에 관심…한국은 저력있다 답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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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24-12-22 19:39:33
- 수정2024-12-22 19:39:58
정용진 신세계그룹 회장은 미국을 방문해 트럼프 미국 대통령 당선인을 직접 만났다며, 트럼프 당선인이 한국 상황에 관심을 보였다고 말했습니다.
정 회장은 트럼프 당선인의 장남인 트럼프 주니어의 초청으로 지난 16일부터 5박 6일 동안 트럼프의 자택인 미국 플로리다주 마러라고 리조트에 머물렀습니다.
귀국 뒤 인천공항에서 취재진과 만난 정 회장은 “트럼프 주니어가 많은 인사들을 소개해 줘 많은 사람들과 교류하며 오랜 시간 대화를 나눌 수 있었다”고 말했습니다.
정 회장은 트럼프 대통령과도 10~15분 정도 대화했다고 했지만 “구체적인 내용은 말할 수 없다”고 밝혔습니다.
또, 차기 행정부의 정부효율부 수장으로 지명된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와도 만났다며 “짧은 인사 정도만 나눴다”고 말했습니다.
정 회장은 “(트럼프 당선인과 주변 인물들이) 한국 상황에 대해서 관심을 표했다”면서, “저는 그 사람들에게 대한민국은 저력 있는 나라니까 기다려 달라, 빨리 정상으로 찾아올 거다, 그 이야기까지만 했다”고 설명했습니다.
이에 대해 정 회장 측은 “트럼프 당선인과 한국 정세에 대해 직접 얘기 나눈 부분은 없다”면서, “트럼프 주니어 등 주변인들이 한국 정세에 대해 먼저 물어보면 ‘저력 있는 나라’라고 설명한 것”이라고 덧붙였습니다.
정 회장은 트럼프 정부가 출범한 뒤 민간 가교 역할을 할 생각이 있느냐는 질문에는 “거기까지 생각하지 못했고, 사업하는 입장에서 제가 맡은 위치에서 열심히 하려고 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미국 사업 확대 계획을 묻는 말에는 “사업적인 이야기라서 여기서 말할 게 아니라 생각한다”고 했습니다.
정 회장은 내년 1월 20일 미국 워싱턴DC에서 열리는 트럼프 당선인의 대통령 취임식에 공식 초청을 받았는지에 대해서는 “취임식 이야기는 특별히 연락받은 바 없고 정부 사절단이 꾸려지는 대로 저에게 참여 요청이 오면 기꺼이 응할 생각”이라고 말했습니다.
지난 11월 미국 대선 이후 한국 정치·외교·기업인 가운데 트럼프 당선인을 직접 만난 사실을 공개한 사람은 정 회장이 처음입니다.
정 회장은 트럼프 당선인의 장남인 트럼프 주니어의 초청으로 지난 16일부터 5박 6일 동안 트럼프의 자택인 미국 플로리다주 마러라고 리조트에 머물렀습니다.
귀국 뒤 인천공항에서 취재진과 만난 정 회장은 “트럼프 주니어가 많은 인사들을 소개해 줘 많은 사람들과 교류하며 오랜 시간 대화를 나눌 수 있었다”고 말했습니다.
정 회장은 트럼프 대통령과도 10~15분 정도 대화했다고 했지만 “구체적인 내용은 말할 수 없다”고 밝혔습니다.
또, 차기 행정부의 정부효율부 수장으로 지명된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와도 만났다며 “짧은 인사 정도만 나눴다”고 말했습니다.
정 회장은 “(트럼프 당선인과 주변 인물들이) 한국 상황에 대해서 관심을 표했다”면서, “저는 그 사람들에게 대한민국은 저력 있는 나라니까 기다려 달라, 빨리 정상으로 찾아올 거다, 그 이야기까지만 했다”고 설명했습니다.
이에 대해 정 회장 측은 “트럼프 당선인과 한국 정세에 대해 직접 얘기 나눈 부분은 없다”면서, “트럼프 주니어 등 주변인들이 한국 정세에 대해 먼저 물어보면 ‘저력 있는 나라’라고 설명한 것”이라고 덧붙였습니다.
정 회장은 트럼프 정부가 출범한 뒤 민간 가교 역할을 할 생각이 있느냐는 질문에는 “거기까지 생각하지 못했고, 사업하는 입장에서 제가 맡은 위치에서 열심히 하려고 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미국 사업 확대 계획을 묻는 말에는 “사업적인 이야기라서 여기서 말할 게 아니라 생각한다”고 했습니다.
정 회장은 내년 1월 20일 미국 워싱턴DC에서 열리는 트럼프 당선인의 대통령 취임식에 공식 초청을 받았는지에 대해서는 “취임식 이야기는 특별히 연락받은 바 없고 정부 사절단이 꾸려지는 대로 저에게 참여 요청이 오면 기꺼이 응할 생각”이라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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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정민 기자 mani@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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