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경작 포기지 빌려 농사 짓는 26살 여성

입력 2024.12.23 (09:49) 수정 2024.12.23 (09: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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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고령화 등으로 경작을 포기한 땅이 늘고 있는 가운데 한 20대 여성이 버려진 밭을 빌려 농사를 짓고 있어 주목을 받고 있습니다.

[리포트]

가나가와현 오다와라시에 사는 26살의 마키 씨.

4개 농원에서 레몬과 귤 등 10여 종류의 과일 농사를 짓고 있습니다.

대학교 4학년 때 대기업 입사가 확정된 상태에서 친구를 따라 시골에 갔다 벼 농사를 짓는 농민을 만난 뒤 인생이 바뀌었습니다.

[마키 사야카/과일 재배농/26살 : "그 분이 아주 근사했어요. 직접 '오리 농법' 등을 연구하며 벼 농사를 지었는데 정말 활기차 보였지요."]

회사 입사를 포기하고 농가에서 2년 동안 농사를 배운 뒤 지난해부터 경작을 포기한 땅을 빌려 과일 농사를 시작했습니다.

동년배 농민들이 농사 일에 대해 조언도 해주고 젊은 엽사들이 나서서 멧돼지 피해를 막기 위한 덫도 설치해줍니다.

새로운 프로젝트도 시작했습니다.

수제맥주업체와 손잡고 레몬 수제 맥주 만들기에 나섰는데요.

마키 씨는 앞으로 레몬 관광농원을 만들어 많은 사람들에게 여행의 즐거움과 농사의 소중함을 동시에 알리고 싶다고 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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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일본, 경작 포기지 빌려 농사 짓는 26살 여성
    • 입력 2024-12-23 09:49:48
    • 수정2024-12-23 09:53: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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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고령화 등으로 경작을 포기한 땅이 늘고 있는 가운데 한 20대 여성이 버려진 밭을 빌려 농사를 짓고 있어 주목을 받고 있습니다.

[리포트]

가나가와현 오다와라시에 사는 26살의 마키 씨.

4개 농원에서 레몬과 귤 등 10여 종류의 과일 농사를 짓고 있습니다.

대학교 4학년 때 대기업 입사가 확정된 상태에서 친구를 따라 시골에 갔다 벼 농사를 짓는 농민을 만난 뒤 인생이 바뀌었습니다.

[마키 사야카/과일 재배농/26살 : "그 분이 아주 근사했어요. 직접 '오리 농법' 등을 연구하며 벼 농사를 지었는데 정말 활기차 보였지요."]

회사 입사를 포기하고 농가에서 2년 동안 농사를 배운 뒤 지난해부터 경작을 포기한 땅을 빌려 과일 농사를 시작했습니다.

동년배 농민들이 농사 일에 대해 조언도 해주고 젊은 엽사들이 나서서 멧돼지 피해를 막기 위한 덫도 설치해줍니다.

새로운 프로젝트도 시작했습니다.

수제맥주업체와 손잡고 레몬 수제 맥주 만들기에 나섰는데요.

마키 씨는 앞으로 레몬 관광농원을 만들어 많은 사람들에게 여행의 즐거움과 농사의 소중함을 동시에 알리고 싶다고 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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