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머스크 만난 정용진 “대한민국 빨리 정상 찾아올 거다” [이런뉴스]

입력 2024.12.23 (09:57) 수정 2024.12.23 (09: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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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용진 신세계그룹 회장은 미국을 방문해 트럼프 미국 대통령 당선인을 직접 만났다며 , 트럼프 당선인이 한국 상황에 관심을 보였다고 말했습니다.

정 회장은 트럼프 당선인의 장남인 트럼프 주니어의 초청으로 지난 16 일부터 5 박 6 일 동안 트럼프의 자택인 미국 플로리다주 마러라고 리조트에 머물렀습니다.

귀국 뒤 어제(22일) 인천공항에서 취재진과 만난 정 회장은 " 트럼프 주니어가 많은 인사들을 소개해 줘 많은 사람들과 교류하며 오랜 시간 대화를 나눌 수 있었다 " 고 말했습니다.

정 회장은 트럼프 대통령과도 10~15 분 정도 대화했다고 했지만 " 구체적인 내용은 말할 수 없다 " 고 밝혔습니다.

또 , 차기 행정부의 정부효율부 수장으로 지명된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와도 만났다며 " 짧은 인사 정도만 나눴다 " 고 말했습니다.

정 회장은 "( 트럼프 당선인과 주변 인물들이 ) 한국 상황에 대해서 관심을 표했다 " 면서 , " 저는 그 사람들에게 대한민국은 저력 있는 나라니까 기다려 달라, 빨리 정상으로 찾아올 거다, 그 이야기까지만 했다 " 고 설명했습니다.

이에 대해 정 회장 측은 " 트럼프 당선인과 한국 정세에 대해 직접 얘기 나눈 부분은 없다 " 면서 , " 트럼프 주니어 등 주변인들이 한국 정세에 대해 먼저 물어보면 ' 저력 있는 나라 ' 라고 설명한 것 " 이라고 덧붙였습니다.

정 회장은 트럼프 정부가 출범한 뒤 민간 가교 역할을 할 생각이 있느냐는 질문에는 " 거기까지 생각하지 못했고 , 사업하는 입장에서 제가 맡은 위치에서 열심히 하려고 하고 있다 " 고 밝혔습니다.

미국 사업 확대 계획을 묻는 말에는 " 사업적인 이야기라서 여기서 말할 게 아니라 생각한다 " 고 했습니다.

정 회장은 내년 1 월 20 일 미국 워싱턴 DC 에서 열리는 트럼프 당선인의 대통령 취임식에 공식 초청을 받았는지에 대해서는 " 취임식 이야기는 특별히 연락받은 바 없고 정부 사절단이 꾸려지는 대로 저에게 참여 요청이 오면 기꺼이 응할 생각 " 이라고 말했습니다.

지난 11 월 미국 대선 이후 한국 정치 · 외교 · 기업인 가운데 트럼프 당선인을 직접 만난 사실을 공개한 사람은 정 회장이 처음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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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용진 신세계그룹 회장은 미국을 방문해 트럼프 미국 대통령 당선인을 직접 만났다며 , 트럼프 당선인이 한국 상황에 관심을 보였다고 말했습니다.

정 회장은 트럼프 당선인의 장남인 트럼프 주니어의 초청으로 지난 16 일부터 5 박 6 일 동안 트럼프의 자택인 미국 플로리다주 마러라고 리조트에 머물렀습니다.

귀국 뒤 어제(22일) 인천공항에서 취재진과 만난 정 회장은 " 트럼프 주니어가 많은 인사들을 소개해 줘 많은 사람들과 교류하며 오랜 시간 대화를 나눌 수 있었다 " 고 말했습니다.

정 회장은 트럼프 대통령과도 10~15 분 정도 대화했다고 했지만 " 구체적인 내용은 말할 수 없다 " 고 밝혔습니다.

또 , 차기 행정부의 정부효율부 수장으로 지명된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와도 만났다며 " 짧은 인사 정도만 나눴다 " 고 말했습니다.

정 회장은 "( 트럼프 당선인과 주변 인물들이 ) 한국 상황에 대해서 관심을 표했다 " 면서 , " 저는 그 사람들에게 대한민국은 저력 있는 나라니까 기다려 달라, 빨리 정상으로 찾아올 거다, 그 이야기까지만 했다 " 고 설명했습니다.

이에 대해 정 회장 측은 " 트럼프 당선인과 한국 정세에 대해 직접 얘기 나눈 부분은 없다 " 면서 , " 트럼프 주니어 등 주변인들이 한국 정세에 대해 먼저 물어보면 ' 저력 있는 나라 ' 라고 설명한 것 " 이라고 덧붙였습니다.

정 회장은 트럼프 정부가 출범한 뒤 민간 가교 역할을 할 생각이 있느냐는 질문에는 " 거기까지 생각하지 못했고 , 사업하는 입장에서 제가 맡은 위치에서 열심히 하려고 하고 있다 " 고 밝혔습니다.

미국 사업 확대 계획을 묻는 말에는 " 사업적인 이야기라서 여기서 말할 게 아니라 생각한다 " 고 했습니다.

정 회장은 내년 1 월 20 일 미국 워싱턴 DC 에서 열리는 트럼프 당선인의 대통령 취임식에 공식 초청을 받았는지에 대해서는 " 취임식 이야기는 특별히 연락받은 바 없고 정부 사절단이 꾸려지는 대로 저에게 참여 요청이 오면 기꺼이 응할 생각 " 이라고 말했습니다.

지난 11 월 미국 대선 이후 한국 정치 · 외교 · 기업인 가운데 트럼프 당선인을 직접 만난 사실을 공개한 사람은 정 회장이 처음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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