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in뉴스] ‘손흥민 침묵’ 토트넘, 리버풀에 완패

입력 2024.12.23 (12:38) 수정 2024.12.23 (12: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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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잉글랜드 프로축구 토트넘의 손흥민이 3경기 연속 득점에 실패한가운데 팀은 리버풀에 크게 졌습니다.

올시즌 K리그에서 강원을 2위로 이끌며 감독상을 받은 윤정환 감독은 인천으로 자리를 옮기게 됐습니다.

스포츠 소식, 한성윤 기자와 함께 합니다.

먼저 오늘 새벽 펼쳐진 손흥민 선수 경기, 살라와의 맞대결로 관심을 끌었는데, 아쉬운 결과가 나왔네요?

[기자]

손흥민 선수가 2경기 연속골을 넣으면서 상승세를 타고 있었기에 더욱 아쉬운데, 손흥민의 상승세가 리그 최강인 리버풀의 벽에 막혔다고 할 수 있습니다.

리버풀이 현재 1위팀이긴 하지만 손흥민 선수가 그동안 리버풀전에 유난히 강했습니다.

통산 15경기에 나와서 무려 7골이나 넣을 정도여서, 리버풀의 전임 감독인 클롭 감독은 손흥민을 가장 두려운 존재로 평가해왔습니다.

아쉬운건 오늘은 그런 모습을 보이지 못했다는 점인데, 전반전에 몇차례 기회가 있었지만 살리지 못했습니다.

손흥민의 라이벌이자 2022년 공동 득점왕인 살라의 활약이 돋보였기에, 손흥민의 부진과 더욱 대조를 이뤘습니다.

살라는 2골에 도움 2개를 기록하면서, 리버풀이 터트린 4골에 관여했습니다.

살라는 정말 잘했는데요.

크리스마스 이전에 10골 10도움을 기록한 최초의 선수가 됐습니다.

살라를 비롯한 리버풀의 강력한 공격진에 토트넘은 무려 6골을 내주며 무너졌습니다.

결국 6대 3이라는 축구에서 좀처럼 나오지 않는 스코어로 패했는데 홈에서 당한 충격적인 패배여서 여운이 지속될 것 같습니다.

토트넘 팬들 사이에서는 포스테코클루 감독을 경질해야한다는 목소리가 나올 정도로, 단순한 1패 이상의 충격적인 결과라고 할 수 있습니다.

[앵커]

리버풀에 이렇게 약한 모습을 보이면, 카라바오 컵 4강도 쉽지 않을 전망이죠?

[기자]

손흥민 선수가 프리미어리그에서 아직 우승을 경험하지 못했습니다.

현재 가능한 것이 바로 카라바오컵 인데요.

우승을 위해선 반드시 리버풀의 벽을 넘어야합니다.

손흥민 선수가 터트린 코너킥 골, 이 골로 토트넘은 카라바오컵 4강에 진출했는데요.

상대가 바로 리버풀입니다.

토트넘은 내년 1월 홈에서 2월에는 원정에서 리버풀과 대결하는데 객관적인 전력에서 쉽지 않다는게 오늘 경기를 통해서 드러났습니다.

손흥민 선수가 프리미어리그에 올 이후 한번도 우승과 인연을 맺지 못했습니다.

가장 아쉬운 순간은 챔피언스리그 결승에서 패했던 장면인데요.

그 이후 4강에 진출한 지금이 우승과 가장 가까운 순간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결국 우승을 위해선 손흥민이 해줘야하는데, 오늘은 부진했지만 과거 리버풀전에 유난히 강했던 손흥민의 모습이 부활하기만을 기대해야 할 것 같습니다.

[앵커]

올시즌 K리그 강원의 2위를 이끈 윤정환 감독이 2부 리그팀인 인천 감독을 맡게 됐다구요?

[기자]

윤정환 감독은 현역 시절 꾀돌이로 불릴 만큼 뛰어난 미드필더였고 감독으로도 성공 시대를 열었는데요.

2부리그 팀 인천에서 새로운 도전을 하게 됐습니다.

윤정환 감독,올시즌 강원 돌풍의 주역입니다.

강원은 역대 최고 성적인 2위를 달성했는데요.

역설적으로 너무 좋은 성적을 올리면서 팀과 결별하게 됐습니다.

팀 성적이 올라가자 윤정환 감독은 성적에 걸맞는 대우를 요구했고, 시민 구단인 강원은 대폭적인 연봉 인상은 어렵다고 밝히면서 결국 윤감독이 팀을 떠나게 됐습니다.

윤정환 감독은 전북 감독 후보로도 이름을 올렸지만 전북에는 가지 못했구요, 강원과 같은 시민 구단으로, 내년시즌 2부리그에서 출발하는 인천으로 팀을 옮기게 됐습니다.

보통 팀인 2부리그로 추락하면 감독이나 선수단 예산을 줄이게 되는데 인천은 다시한번 1부 복귀를 목표로 윤정환 감독에게 투자하는 결단을 내렸습니다.

윤정환 감독은 인천은 잠재력이 뛰어난 팀이며, 내년시즌 1부 승격을 반드시 이뤄내겠다는 목표를 밝혔습니다.

1부리그에서 감독상을 받은 감독이 2부리그로 옮긴 것은 처음인데요.

2부리그에서도 또한번 기적을 만들 수 있을지 주목됩니다.

지금 k리그 2부리그에는 수원과 부산, 전남 같은 전통있는 구단이 많은데, 인천까지 가세해 더욱 경쟁이 치열해졌습니다.

[앵커]

메이저리그에선 뉴욕 양키스가 대대적인 선수 보강을 하고 있는데 MVP 출신이 무려 4명이 되었다죠?

[기자]

올해 월드시리즈 우승을 차지한 LA다저스는 MVP 3명이 우승 주역이었는데 양키스는 MVP 2명을 영입해서, 4명이 MVP 출신으로 구성된 막강 타선을 구축하게 됐습니다.

올시즌 다저스는 오타니와 베츠, 프리먼으로 구성된 MVP 3인방의 활약이 절대적이었습니다.

정규시즌에는 50홈런 50도루를 기록한 오타니가 팀 타선을 이끌었구요 월드시리즈에서는 1차전 끝내기 홈런의 주인공 프리먼의 활약이 돋보였습니다.

양키스는 애런 저지와 장칼로 스탠턴, 2명의 MVP 출신이 있었지만, 다저스의 벽을 넘지 못했습니다.

그런데 양키스는 12월에만 2명의 MVP 출신 타자를 보강했습니다.

먼저 과거 다저스의 간판 타자로 활약했던 코디 벨린저를 영입했는데요.

저지와 스탠튼이 모두 우타자여서 좌타자인 벨린저의 가세로 팀 타선에 균형을 갖추게 됐습니다.

또한 폴 골드슈미트라는 WBC 미국 대표팀의 중심 타자로 활약했으며 과거 류현진의 천적으로 불린 선수까지 영입했습니다.

그래서 양키스는 무려 4명의 MVP출신 타선을 구축해 3명이 이끄는 다저스를 넘어서게 됐습니다.

월드시리즈 이후 다저스는 내년 시즌 투수 보강에 주력한 반면,양키스는 타자 보강에 나섰는데요.

대조적인 2팀의 행보가 어떤 결과로 이어질 지 흥미롭습니다.

[앵커]

지금까지 한성윤 기자였습니다.

촬영기자:선상원/영상편집:하동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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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뉴스in뉴스] ‘손흥민 침묵’ 토트넘, 리버풀에 완패
    • 입력 2024-12-23 12:38:36
    • 수정2024-12-23 12:53: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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잉글랜드 프로축구 토트넘의 손흥민이 3경기 연속 득점에 실패한가운데 팀은 리버풀에 크게 졌습니다.

올시즌 K리그에서 강원을 2위로 이끌며 감독상을 받은 윤정환 감독은 인천으로 자리를 옮기게 됐습니다.

스포츠 소식, 한성윤 기자와 함께 합니다.

먼저 오늘 새벽 펼쳐진 손흥민 선수 경기, 살라와의 맞대결로 관심을 끌었는데, 아쉬운 결과가 나왔네요?

[기자]

손흥민 선수가 2경기 연속골을 넣으면서 상승세를 타고 있었기에 더욱 아쉬운데, 손흥민의 상승세가 리그 최강인 리버풀의 벽에 막혔다고 할 수 있습니다.

리버풀이 현재 1위팀이긴 하지만 손흥민 선수가 그동안 리버풀전에 유난히 강했습니다.

통산 15경기에 나와서 무려 7골이나 넣을 정도여서, 리버풀의 전임 감독인 클롭 감독은 손흥민을 가장 두려운 존재로 평가해왔습니다.

아쉬운건 오늘은 그런 모습을 보이지 못했다는 점인데, 전반전에 몇차례 기회가 있었지만 살리지 못했습니다.

손흥민의 라이벌이자 2022년 공동 득점왕인 살라의 활약이 돋보였기에, 손흥민의 부진과 더욱 대조를 이뤘습니다.

살라는 2골에 도움 2개를 기록하면서, 리버풀이 터트린 4골에 관여했습니다.

살라는 정말 잘했는데요.

크리스마스 이전에 10골 10도움을 기록한 최초의 선수가 됐습니다.

살라를 비롯한 리버풀의 강력한 공격진에 토트넘은 무려 6골을 내주며 무너졌습니다.

결국 6대 3이라는 축구에서 좀처럼 나오지 않는 스코어로 패했는데 홈에서 당한 충격적인 패배여서 여운이 지속될 것 같습니다.

토트넘 팬들 사이에서는 포스테코클루 감독을 경질해야한다는 목소리가 나올 정도로, 단순한 1패 이상의 충격적인 결과라고 할 수 있습니다.

[앵커]

리버풀에 이렇게 약한 모습을 보이면, 카라바오 컵 4강도 쉽지 않을 전망이죠?

[기자]

손흥민 선수가 프리미어리그에서 아직 우승을 경험하지 못했습니다.

현재 가능한 것이 바로 카라바오컵 인데요.

우승을 위해선 반드시 리버풀의 벽을 넘어야합니다.

손흥민 선수가 터트린 코너킥 골, 이 골로 토트넘은 카라바오컵 4강에 진출했는데요.

상대가 바로 리버풀입니다.

토트넘은 내년 1월 홈에서 2월에는 원정에서 리버풀과 대결하는데 객관적인 전력에서 쉽지 않다는게 오늘 경기를 통해서 드러났습니다.

손흥민 선수가 프리미어리그에 올 이후 한번도 우승과 인연을 맺지 못했습니다.

가장 아쉬운 순간은 챔피언스리그 결승에서 패했던 장면인데요.

그 이후 4강에 진출한 지금이 우승과 가장 가까운 순간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결국 우승을 위해선 손흥민이 해줘야하는데, 오늘은 부진했지만 과거 리버풀전에 유난히 강했던 손흥민의 모습이 부활하기만을 기대해야 할 것 같습니다.

[앵커]

올시즌 K리그 강원의 2위를 이끈 윤정환 감독이 2부 리그팀인 인천 감독을 맡게 됐다구요?

[기자]

윤정환 감독은 현역 시절 꾀돌이로 불릴 만큼 뛰어난 미드필더였고 감독으로도 성공 시대를 열었는데요.

2부리그 팀 인천에서 새로운 도전을 하게 됐습니다.

윤정환 감독,올시즌 강원 돌풍의 주역입니다.

강원은 역대 최고 성적인 2위를 달성했는데요.

역설적으로 너무 좋은 성적을 올리면서 팀과 결별하게 됐습니다.

팀 성적이 올라가자 윤정환 감독은 성적에 걸맞는 대우를 요구했고, 시민 구단인 강원은 대폭적인 연봉 인상은 어렵다고 밝히면서 결국 윤감독이 팀을 떠나게 됐습니다.

윤정환 감독은 전북 감독 후보로도 이름을 올렸지만 전북에는 가지 못했구요, 강원과 같은 시민 구단으로, 내년시즌 2부리그에서 출발하는 인천으로 팀을 옮기게 됐습니다.

보통 팀인 2부리그로 추락하면 감독이나 선수단 예산을 줄이게 되는데 인천은 다시한번 1부 복귀를 목표로 윤정환 감독에게 투자하는 결단을 내렸습니다.

윤정환 감독은 인천은 잠재력이 뛰어난 팀이며, 내년시즌 1부 승격을 반드시 이뤄내겠다는 목표를 밝혔습니다.

1부리그에서 감독상을 받은 감독이 2부리그로 옮긴 것은 처음인데요.

2부리그에서도 또한번 기적을 만들 수 있을지 주목됩니다.

지금 k리그 2부리그에는 수원과 부산, 전남 같은 전통있는 구단이 많은데, 인천까지 가세해 더욱 경쟁이 치열해졌습니다.

[앵커]

메이저리그에선 뉴욕 양키스가 대대적인 선수 보강을 하고 있는데 MVP 출신이 무려 4명이 되었다죠?

[기자]

올해 월드시리즈 우승을 차지한 LA다저스는 MVP 3명이 우승 주역이었는데 양키스는 MVP 2명을 영입해서, 4명이 MVP 출신으로 구성된 막강 타선을 구축하게 됐습니다.

올시즌 다저스는 오타니와 베츠, 프리먼으로 구성된 MVP 3인방의 활약이 절대적이었습니다.

정규시즌에는 50홈런 50도루를 기록한 오타니가 팀 타선을 이끌었구요 월드시리즈에서는 1차전 끝내기 홈런의 주인공 프리먼의 활약이 돋보였습니다.

양키스는 애런 저지와 장칼로 스탠턴, 2명의 MVP 출신이 있었지만, 다저스의 벽을 넘지 못했습니다.

그런데 양키스는 12월에만 2명의 MVP 출신 타자를 보강했습니다.

먼저 과거 다저스의 간판 타자로 활약했던 코디 벨린저를 영입했는데요.

저지와 스탠튼이 모두 우타자여서 좌타자인 벨린저의 가세로 팀 타선에 균형을 갖추게 됐습니다.

또한 폴 골드슈미트라는 WBC 미국 대표팀의 중심 타자로 활약했으며 과거 류현진의 천적으로 불린 선수까지 영입했습니다.

그래서 양키스는 무려 4명의 MVP출신 타선을 구축해 3명이 이끄는 다저스를 넘어서게 됐습니다.

월드시리즈 이후 다저스는 내년 시즌 투수 보강에 주력한 반면,양키스는 타자 보강에 나섰는데요.

대조적인 2팀의 행보가 어떤 결과로 이어질 지 흥미롭습니다.

[앵커]

지금까지 한성윤 기자였습니다.

촬영기자:선상원/영상편집:하동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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