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 충주 수소충전소서 버스 폭발 ‘3명 중경상’…“연료전지 이상”

입력 2024.12.23 (13:44) 수정 2024.12.23 (13: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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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오전 11시 15분쯤, 충북 충주시 목행동의 한 수소 충전소에서 충전 중이던 시내버스가 폭발했습니다.

이 사고로 버스 점검업체 직원 30대 A 씨가 크게 다쳐 병원으로 이송됐고, 버스 기사 50대 B 씨와 충전소관계자 50대 C 씨 등 2명이 다쳐 병원에서 치료를 받고 있습니다.

당시 폭발은 버스 기사가 충전을 마치고 출발에 앞서 시동을 건 뒤 10초 만에 버스 후미 부분인 엔진 쪽에서 발생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현재 합동 조사를 벌이고 있는 충북 충주시와 경찰, 한국가스안전공사 등은 "해당 버스는 일주일 전 수소 연료전지의 핵심 부품인 '스택'에 이상이 생겨 점검을 앞둔 상황이었다"면서 "폭발로 다친 점검업체 직원도 버스를 점검하던 중에 부상을 입은 것으로 알고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충주시와 한국가스안전공사는 오늘 오후 2시, 현장에서 당시 사고 경위와 원인 등에 대해 합동 브리핑을 열 예정입니다.

[사진 출처 : 충북 충주소방서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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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4-12-23 13:44:47
    • 수정2024-12-23 13:46:08
    사회
오늘 오전 11시 15분쯤, 충북 충주시 목행동의 한 수소 충전소에서 충전 중이던 시내버스가 폭발했습니다.

이 사고로 버스 점검업체 직원 30대 A 씨가 크게 다쳐 병원으로 이송됐고, 버스 기사 50대 B 씨와 충전소관계자 50대 C 씨 등 2명이 다쳐 병원에서 치료를 받고 있습니다.

당시 폭발은 버스 기사가 충전을 마치고 출발에 앞서 시동을 건 뒤 10초 만에 버스 후미 부분인 엔진 쪽에서 발생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현재 합동 조사를 벌이고 있는 충북 충주시와 경찰, 한국가스안전공사 등은 "해당 버스는 일주일 전 수소 연료전지의 핵심 부품인 '스택'에 이상이 생겨 점검을 앞둔 상황이었다"면서 "폭발로 다친 점검업체 직원도 버스를 점검하던 중에 부상을 입은 것으로 알고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충주시와 한국가스안전공사는 오늘 오후 2시, 현장에서 당시 사고 경위와 원인 등에 대해 합동 브리핑을 열 예정입니다.

[사진 출처 : 충북 충주소방서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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