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출기업 32% “내년 수출 감소” 전망…중국·트럼프가 변수
입력 2024.12.23 (14:31)
수정 2024.12.23 (14: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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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나라 수출기업 세 곳 중 한 곳은 내년 수출이 올해보다 줄어들 것이라고 예상했습니다.
중국과의 경쟁과 트럼프 정부 2기 등으로 출범 등 경제 불확실성이 높아진 상황을 이유로 들었습니다.
한국은행이 오늘(23일) 이러한 내용이 담긴 ‘지역경제 보고서’를 발표했습니다.
이 발표를 보면 지난달 9∼30일 200개 수출기업을 대상으로 설문 조사한 결과, 수출 규모 상위 20%에 해당하는 기업 40개의 32.5%가 내년 수출 감소를 전망했습니다.
감소율별 전망 비율은 ▲10% 이상 2.5% ▲5∼10% 10% ▲0∼5% 20%로 집계됐습니다.
나머지 67.5%는 내년도 수출이 증가할 것으로 전망했으나, 증가율이 올해보다 둔화할 것이라는 예상이 많았습니다.
수출 증가율이 큰 폭으로 하락할 것이라는 전망은 2.5%, ‘하락’은 17.0%, 소폭 하락은 22.5%로 나타났습니다.
내년 수출 관련 부정적 요소들의 영향 정도 평가를 보면, 전국 200개 수출기업 기준으로 ‘중국 과잉생산·저가 수출에 따른 경쟁 심화’가 27점(합계 100점)으로 가장 높았습니다.
주요 수출 대상국의 경기 부진(19.5점), 미국·중국 갈등 등 글로벌 보호무역주의 강화(17.9점)가 뒤를 이었습니다.
한국은행은 트럼프 2기 정부 출범을 앞두고, 기업들의 인식도도 조사했습니다.
트럼프 정부의 관세 정책의 경우, 기업 10곳 중 4곳이 부정적인 영향을 끼칠 것이라고내다봤습니다.
다만 영향정도에 대해서는 응답자의 절반 정도가 “제한적 일 것”이라고 답했습니다.
이유로는 ▲미국의 대(對)중국 관세율이 더 높아 상대적 경쟁력 개선 ▲대 미국·중국 수출 금액이 많지 않은 점 ▲확고한 제품 경쟁력·수요 등 순으로 대답했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중국과의 경쟁과 트럼프 정부 2기 등으로 출범 등 경제 불확실성이 높아진 상황을 이유로 들었습니다.
한국은행이 오늘(23일) 이러한 내용이 담긴 ‘지역경제 보고서’를 발표했습니다.
이 발표를 보면 지난달 9∼30일 200개 수출기업을 대상으로 설문 조사한 결과, 수출 규모 상위 20%에 해당하는 기업 40개의 32.5%가 내년 수출 감소를 전망했습니다.
감소율별 전망 비율은 ▲10% 이상 2.5% ▲5∼10% 10% ▲0∼5% 20%로 집계됐습니다.
나머지 67.5%는 내년도 수출이 증가할 것으로 전망했으나, 증가율이 올해보다 둔화할 것이라는 예상이 많았습니다.
수출 증가율이 큰 폭으로 하락할 것이라는 전망은 2.5%, ‘하락’은 17.0%, 소폭 하락은 22.5%로 나타났습니다.
내년 수출 관련 부정적 요소들의 영향 정도 평가를 보면, 전국 200개 수출기업 기준으로 ‘중국 과잉생산·저가 수출에 따른 경쟁 심화’가 27점(합계 100점)으로 가장 높았습니다.
주요 수출 대상국의 경기 부진(19.5점), 미국·중국 갈등 등 글로벌 보호무역주의 강화(17.9점)가 뒤를 이었습니다.
한국은행은 트럼프 2기 정부 출범을 앞두고, 기업들의 인식도도 조사했습니다.
트럼프 정부의 관세 정책의 경우, 기업 10곳 중 4곳이 부정적인 영향을 끼칠 것이라고내다봤습니다.
다만 영향정도에 대해서는 응답자의 절반 정도가 “제한적 일 것”이라고 답했습니다.
이유로는 ▲미국의 대(對)중국 관세율이 더 높아 상대적 경쟁력 개선 ▲대 미국·중국 수출 금액이 많지 않은 점 ▲확고한 제품 경쟁력·수요 등 순으로 대답했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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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수출기업 32% “내년 수출 감소” 전망…중국·트럼프가 변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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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24-12-23 14:31:36
- 수정2024-12-23 14:38:31
우리나라 수출기업 세 곳 중 한 곳은 내년 수출이 올해보다 줄어들 것이라고 예상했습니다.
중국과의 경쟁과 트럼프 정부 2기 등으로 출범 등 경제 불확실성이 높아진 상황을 이유로 들었습니다.
한국은행이 오늘(23일) 이러한 내용이 담긴 ‘지역경제 보고서’를 발표했습니다.
이 발표를 보면 지난달 9∼30일 200개 수출기업을 대상으로 설문 조사한 결과, 수출 규모 상위 20%에 해당하는 기업 40개의 32.5%가 내년 수출 감소를 전망했습니다.
감소율별 전망 비율은 ▲10% 이상 2.5% ▲5∼10% 10% ▲0∼5% 20%로 집계됐습니다.
나머지 67.5%는 내년도 수출이 증가할 것으로 전망했으나, 증가율이 올해보다 둔화할 것이라는 예상이 많았습니다.
수출 증가율이 큰 폭으로 하락할 것이라는 전망은 2.5%, ‘하락’은 17.0%, 소폭 하락은 22.5%로 나타났습니다.
내년 수출 관련 부정적 요소들의 영향 정도 평가를 보면, 전국 200개 수출기업 기준으로 ‘중국 과잉생산·저가 수출에 따른 경쟁 심화’가 27점(합계 100점)으로 가장 높았습니다.
주요 수출 대상국의 경기 부진(19.5점), 미국·중국 갈등 등 글로벌 보호무역주의 강화(17.9점)가 뒤를 이었습니다.
한국은행은 트럼프 2기 정부 출범을 앞두고, 기업들의 인식도도 조사했습니다.
트럼프 정부의 관세 정책의 경우, 기업 10곳 중 4곳이 부정적인 영향을 끼칠 것이라고내다봤습니다.
다만 영향정도에 대해서는 응답자의 절반 정도가 “제한적 일 것”이라고 답했습니다.
이유로는 ▲미국의 대(對)중국 관세율이 더 높아 상대적 경쟁력 개선 ▲대 미국·중국 수출 금액이 많지 않은 점 ▲확고한 제품 경쟁력·수요 등 순으로 대답했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중국과의 경쟁과 트럼프 정부 2기 등으로 출범 등 경제 불확실성이 높아진 상황을 이유로 들었습니다.
한국은행이 오늘(23일) 이러한 내용이 담긴 ‘지역경제 보고서’를 발표했습니다.
이 발표를 보면 지난달 9∼30일 200개 수출기업을 대상으로 설문 조사한 결과, 수출 규모 상위 20%에 해당하는 기업 40개의 32.5%가 내년 수출 감소를 전망했습니다.
감소율별 전망 비율은 ▲10% 이상 2.5% ▲5∼10% 10% ▲0∼5% 20%로 집계됐습니다.
나머지 67.5%는 내년도 수출이 증가할 것으로 전망했으나, 증가율이 올해보다 둔화할 것이라는 예상이 많았습니다.
수출 증가율이 큰 폭으로 하락할 것이라는 전망은 2.5%, ‘하락’은 17.0%, 소폭 하락은 22.5%로 나타났습니다.
내년 수출 관련 부정적 요소들의 영향 정도 평가를 보면, 전국 200개 수출기업 기준으로 ‘중국 과잉생산·저가 수출에 따른 경쟁 심화’가 27점(합계 100점)으로 가장 높았습니다.
주요 수출 대상국의 경기 부진(19.5점), 미국·중국 갈등 등 글로벌 보호무역주의 강화(17.9점)가 뒤를 이었습니다.
한국은행은 트럼프 2기 정부 출범을 앞두고, 기업들의 인식도도 조사했습니다.
트럼프 정부의 관세 정책의 경우, 기업 10곳 중 4곳이 부정적인 영향을 끼칠 것이라고내다봤습니다.
다만 영향정도에 대해서는 응답자의 절반 정도가 “제한적 일 것”이라고 답했습니다.
이유로는 ▲미국의 대(對)중국 관세율이 더 높아 상대적 경쟁력 개선 ▲대 미국·중국 수출 금액이 많지 않은 점 ▲확고한 제품 경쟁력·수요 등 순으로 대답했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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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현규 기자 help@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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