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경태 “김건희, 계엄 당일 성형외과 방문 제보…행적 밝혀야”

입력 2024.12.23 (16:38) 수정 2024.12.23 (16:40)

읽어주기 기능은 크롬기반의
브라우저에서만 사용하실 수 있습니다.

더불어민주당 장경태 의원은 김건희 여사가 비상계엄 당일인 12월 3일 성형외과에 방문했다는 제보를 받았다며 행적을 밝혀야 한다고 주장했습니다.

장 의원은 오늘(23일)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열흘 전 목격자 제보가 들어왔고, 제보의 신빙성을 확인하는 과정을 거쳐 왔다”며 이같이 말했습니다.

장 의원은 “목격자에게서 받은 제보에 따르면 김건희 씨가 지난 3일 오후 6시 25분부터 오후 9시 30분까지 약 3시간가량 서울 강남구 소재 ‘000 성형외과’에 머물렀다”고 주장했습니다.

이어 “(제보에 따르면 당일) 김건희 씨는 카니발 하이리무진 차를 타고 신사역 4번 출구에 있는 ‘OOO 성형외과’ 건물 주차장으로 들어가 5층에 있는 성형외과로 올라갔고 이후 경호처 직원 5명이 와서 병원 출입 차량 명부를 가져갔다고 한다”고 말했습니다.

장 의원은 “성형외과 원장은 2022년 7월 대통령 자문의로 임명된 자”라며 “원장을 대통령실이나 관저로 불러 시술을 받을 수 있었을 것인데 왜 강남까지 직접 병원을 찾아갔는지, 이날 관저로 부를 수 없던 이유가 있었던 게 아니냐”고 의혹을 제기하기도 했습니다.

그러면서 “비상계엄 선포 정확히 1시간 전에 (병원에서) 나왔다는 것은 민간인인 김건희 씨가 비상계엄을 미리 사전에 인지하고 있었다는 뜻 아니냐”며 “계엄을 모의할 때 김 씨도 있었는지, 3시간 동안 성형외과에서 무엇을 했는지 밝혀야 한다”고 주장했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 제보하기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kbs1234@kbs.co.kr
▷ 유튜브, 네이버, 카카오에서도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 장경태 “김건희, 계엄 당일 성형외과 방문 제보…행적 밝혀야”
    • 입력 2024-12-23 16:38:07
    • 수정2024-12-23 16:40:01
    정치
더불어민주당 장경태 의원은 김건희 여사가 비상계엄 당일인 12월 3일 성형외과에 방문했다는 제보를 받았다며 행적을 밝혀야 한다고 주장했습니다.

장 의원은 오늘(23일)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열흘 전 목격자 제보가 들어왔고, 제보의 신빙성을 확인하는 과정을 거쳐 왔다”며 이같이 말했습니다.

장 의원은 “목격자에게서 받은 제보에 따르면 김건희 씨가 지난 3일 오후 6시 25분부터 오후 9시 30분까지 약 3시간가량 서울 강남구 소재 ‘000 성형외과’에 머물렀다”고 주장했습니다.

이어 “(제보에 따르면 당일) 김건희 씨는 카니발 하이리무진 차를 타고 신사역 4번 출구에 있는 ‘OOO 성형외과’ 건물 주차장으로 들어가 5층에 있는 성형외과로 올라갔고 이후 경호처 직원 5명이 와서 병원 출입 차량 명부를 가져갔다고 한다”고 말했습니다.

장 의원은 “성형외과 원장은 2022년 7월 대통령 자문의로 임명된 자”라며 “원장을 대통령실이나 관저로 불러 시술을 받을 수 있었을 것인데 왜 강남까지 직접 병원을 찾아갔는지, 이날 관저로 부를 수 없던 이유가 있었던 게 아니냐”고 의혹을 제기하기도 했습니다.

그러면서 “비상계엄 선포 정확히 1시간 전에 (병원에서) 나왔다는 것은 민간인인 김건희 씨가 비상계엄을 미리 사전에 인지하고 있었다는 뜻 아니냐”며 “계엄을 모의할 때 김 씨도 있었는지, 3시간 동안 성형외과에서 무엇을 했는지 밝혀야 한다”고 주장했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이 기사가 좋으셨다면

오늘의 핫 클릭

실시간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는 뉴스

이 기사에 대한 의견을 남겨주세요.

수신료 수신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