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수 소제지구 사업자 선정 논란…정기명, “모든 절차 투명”
입력 2024.12.23 (21:54)
수정 2024.12.23 (22: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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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여수 소제지구 택지개발 사업자 선정 과정에서 불거진 비리 의혹과 관련해 경찰이 정기명 여수시장을 입건하는 등 수사를 벌이고 있다는 소식, 최근 전해드렸는데요.
정 시장은 전혀 모르는 일이라며, 심사 과정이 투명하게 진행됐다고 밝혔습니다.
보도에 손준수 기자입니다.
[리포트]
택지개발 분양 설계 사업자를 선정하는 과정에서 비리 의혹이 제기된 여수 소제지구.
경찰은 당시 이 사업을 담당했던 여수시 간부 공무원의 금품 수수 의혹에 대해 수사를 벌이고 있습니다.
이와 관련해 최종 사업 승인권자인 정기명 여수시장도 입건된 상태입니다.
이에 대해 정기명 시장은 KBS와의 인터뷰에서 입건된 사실을 전혀 몰랐다고 밝혔습니다.
정 시장은 또 해당 간부로부터 공모 심사는 절차와 원칙에 맞춰 진행됐다는 보고를 받았다고 말했습니다.
측근이 개입했다는 의혹에 대해서도 선을 그었습니다.
[정기명/여수시장 : "가까운 사람들은 오해를 받을 수밖에 없기 때문에 내 친동생이라든지 가까운 선거했던 측근들이나 비서실장한테도 절대로 아예 개입하지 말라고 일부러 그것은 신신당부했습니다."]
해당 간부는 취재진과의 접촉을 피했습니다.
[여수시 관계자/음성변조 : "하실 말씀 없으시다고 안 뵙고 싶어 하시는데요."]
이런 가운데 경찰은 심사위원 선정 과정에 대한 수사를 확대하고 있습니다.
경찰은 또 특정 항목 평가에서 최종 심사 대상인 건설사 두 곳의 점수 차이가 크게 벌어진 점도 주목하고 있습니다.
비리 의혹이 제기된 건설사에 대해서도 경찰이 수사를 벌일 예정인 가운데, 해당 건설사는 이번 사건과 전혀 관련이 없다는 입장을 밝혔습니다.
[오병춘/여수 시민협 상임대표 : "경찰 조사만 하고 문제가 없었다 이렇게 할 게 아니고 여수시가 명확하게 증명을 해서 시민들의 불안감, 의구심 이런 것을 해소시켜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경찰은 압수수색을 통해 확보한 서류를 분석한 뒤 조만간 관련자들을 차례로 소환 조사할 예정입니다.
KBS 뉴스 손준수입니다.
촬영기자:김선오
여수 소제지구 택지개발 사업자 선정 과정에서 불거진 비리 의혹과 관련해 경찰이 정기명 여수시장을 입건하는 등 수사를 벌이고 있다는 소식, 최근 전해드렸는데요.
정 시장은 전혀 모르는 일이라며, 심사 과정이 투명하게 진행됐다고 밝혔습니다.
보도에 손준수 기자입니다.
[리포트]
택지개발 분양 설계 사업자를 선정하는 과정에서 비리 의혹이 제기된 여수 소제지구.
경찰은 당시 이 사업을 담당했던 여수시 간부 공무원의 금품 수수 의혹에 대해 수사를 벌이고 있습니다.
이와 관련해 최종 사업 승인권자인 정기명 여수시장도 입건된 상태입니다.
이에 대해 정기명 시장은 KBS와의 인터뷰에서 입건된 사실을 전혀 몰랐다고 밝혔습니다.
정 시장은 또 해당 간부로부터 공모 심사는 절차와 원칙에 맞춰 진행됐다는 보고를 받았다고 말했습니다.
측근이 개입했다는 의혹에 대해서도 선을 그었습니다.
[정기명/여수시장 : "가까운 사람들은 오해를 받을 수밖에 없기 때문에 내 친동생이라든지 가까운 선거했던 측근들이나 비서실장한테도 절대로 아예 개입하지 말라고 일부러 그것은 신신당부했습니다."]
해당 간부는 취재진과의 접촉을 피했습니다.
[여수시 관계자/음성변조 : "하실 말씀 없으시다고 안 뵙고 싶어 하시는데요."]
이런 가운데 경찰은 심사위원 선정 과정에 대한 수사를 확대하고 있습니다.
경찰은 또 특정 항목 평가에서 최종 심사 대상인 건설사 두 곳의 점수 차이가 크게 벌어진 점도 주목하고 있습니다.
비리 의혹이 제기된 건설사에 대해서도 경찰이 수사를 벌일 예정인 가운데, 해당 건설사는 이번 사건과 전혀 관련이 없다는 입장을 밝혔습니다.
[오병춘/여수 시민협 상임대표 : "경찰 조사만 하고 문제가 없었다 이렇게 할 게 아니고 여수시가 명확하게 증명을 해서 시민들의 불안감, 의구심 이런 것을 해소시켜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경찰은 압수수색을 통해 확보한 서류를 분석한 뒤 조만간 관련자들을 차례로 소환 조사할 예정입니다.
KBS 뉴스 손준수입니다.
촬영기자:김선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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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수 소제지구 택지개발 사업자 선정 과정에서 불거진 비리 의혹과 관련해 경찰이 정기명 여수시장을 입건하는 등 수사를 벌이고 있다는 소식, 최근 전해드렸는데요.
정 시장은 전혀 모르는 일이라며, 심사 과정이 투명하게 진행됐다고 밝혔습니다.
보도에 손준수 기자입니다.
[리포트]
택지개발 분양 설계 사업자를 선정하는 과정에서 비리 의혹이 제기된 여수 소제지구.
경찰은 당시 이 사업을 담당했던 여수시 간부 공무원의 금품 수수 의혹에 대해 수사를 벌이고 있습니다.
이와 관련해 최종 사업 승인권자인 정기명 여수시장도 입건된 상태입니다.
이에 대해 정기명 시장은 KBS와의 인터뷰에서 입건된 사실을 전혀 몰랐다고 밝혔습니다.
정 시장은 또 해당 간부로부터 공모 심사는 절차와 원칙에 맞춰 진행됐다는 보고를 받았다고 말했습니다.
측근이 개입했다는 의혹에 대해서도 선을 그었습니다.
[정기명/여수시장 : "가까운 사람들은 오해를 받을 수밖에 없기 때문에 내 친동생이라든지 가까운 선거했던 측근들이나 비서실장한테도 절대로 아예 개입하지 말라고 일부러 그것은 신신당부했습니다."]
해당 간부는 취재진과의 접촉을 피했습니다.
[여수시 관계자/음성변조 : "하실 말씀 없으시다고 안 뵙고 싶어 하시는데요."]
이런 가운데 경찰은 심사위원 선정 과정에 대한 수사를 확대하고 있습니다.
경찰은 또 특정 항목 평가에서 최종 심사 대상인 건설사 두 곳의 점수 차이가 크게 벌어진 점도 주목하고 있습니다.
비리 의혹이 제기된 건설사에 대해서도 경찰이 수사를 벌일 예정인 가운데, 해당 건설사는 이번 사건과 전혀 관련이 없다는 입장을 밝혔습니다.
[오병춘/여수 시민협 상임대표 : "경찰 조사만 하고 문제가 없었다 이렇게 할 게 아니고 여수시가 명확하게 증명을 해서 시민들의 불안감, 의구심 이런 것을 해소시켜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경찰은 압수수색을 통해 확보한 서류를 분석한 뒤 조만간 관련자들을 차례로 소환 조사할 예정입니다.
KBS 뉴스 손준수입니다.
촬영기자:김선오
여수 소제지구 택지개발 사업자 선정 과정에서 불거진 비리 의혹과 관련해 경찰이 정기명 여수시장을 입건하는 등 수사를 벌이고 있다는 소식, 최근 전해드렸는데요.
정 시장은 전혀 모르는 일이라며, 심사 과정이 투명하게 진행됐다고 밝혔습니다.
보도에 손준수 기자입니다.
[리포트]
택지개발 분양 설계 사업자를 선정하는 과정에서 비리 의혹이 제기된 여수 소제지구.
경찰은 당시 이 사업을 담당했던 여수시 간부 공무원의 금품 수수 의혹에 대해 수사를 벌이고 있습니다.
이와 관련해 최종 사업 승인권자인 정기명 여수시장도 입건된 상태입니다.
이에 대해 정기명 시장은 KBS와의 인터뷰에서 입건된 사실을 전혀 몰랐다고 밝혔습니다.
정 시장은 또 해당 간부로부터 공모 심사는 절차와 원칙에 맞춰 진행됐다는 보고를 받았다고 말했습니다.
측근이 개입했다는 의혹에 대해서도 선을 그었습니다.
[정기명/여수시장 : "가까운 사람들은 오해를 받을 수밖에 없기 때문에 내 친동생이라든지 가까운 선거했던 측근들이나 비서실장한테도 절대로 아예 개입하지 말라고 일부러 그것은 신신당부했습니다."]
해당 간부는 취재진과의 접촉을 피했습니다.
[여수시 관계자/음성변조 : "하실 말씀 없으시다고 안 뵙고 싶어 하시는데요."]
이런 가운데 경찰은 심사위원 선정 과정에 대한 수사를 확대하고 있습니다.
경찰은 또 특정 항목 평가에서 최종 심사 대상인 건설사 두 곳의 점수 차이가 크게 벌어진 점도 주목하고 있습니다.
비리 의혹이 제기된 건설사에 대해서도 경찰이 수사를 벌일 예정인 가운데, 해당 건설사는 이번 사건과 전혀 관련이 없다는 입장을 밝혔습니다.
[오병춘/여수 시민협 상임대표 : "경찰 조사만 하고 문제가 없었다 이렇게 할 게 아니고 여수시가 명확하게 증명을 해서 시민들의 불안감, 의구심 이런 것을 해소시켜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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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준수 기자 handsome@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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