혼다·닛산 합병 추진 공식화…“2026년 8월 지주사 설립”
입력 2024.12.24 (07:24)
수정 2024.12.24 (07: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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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일본의 자동차 회사, 혼다와 닛산이 합병 추진을 공식적으로 발표했습니다.
내후년 지주사 설립을 목표로 협의를 시작하기로 했고, 미쓰비시자동차도 합류를 검토하고 있습니다.
도쿄, 황진우 특파원입니다.
[리포트]
합병 추진 소식이 알려진 지 닷새 만에 일본 자동차회사 혼다와 닛산의 수장이 기자회견을 열고 합병 추진을 공식화했습니다.
[미베 토시히로/혼다 사장 : "현재 양사의 틀에서는 이루어질 수 없는 진정한 경쟁력 강화를 실현할 수 있지 않을까…."]
두 회사는 차량 플랫폼을 공동 개발하고 연구개발 기능을 통합한 뒤 생산 거점도 합리적으로 조정하기로 했습니다.
또, 판매 기능을 통합해 비용 지출을 효율화하고 전기차와 자율 주행 등 미래 사업에 공동 대응하기로 했습니다.
[우치다 마코토/닛산 사장 : "변화를 두려워해서는 결코 미래를 개척할 수 없습니다. 미래를 내다보며 중요한 단계를 밟기로 결정했습니다."]
지난해 판매 기준, 세계 7위 혼다와 8위 닛산이 합쳐지면 현대차그룹을 제치고 세계 3위로 올라서게 됩니다.
두 회사는 2026년 8월, 지주 회사 성격의 회사를 만들고 그 밑에서 각자의 브랜드로 사업을 지속하기로 했습니다.
두 회사의 합병은 100년 만에 한 번이라는 자동차 산업 변혁기의 경쟁에서 뒤처진 데 따른 고육지책입니다.
[김일기/일본 경영컨설턴트 : "전기차 기업에 대한 불안감이라고 할 수 있고요. (이대로는) 안정적인 경영 실적이나 향후에 성장 엔진이 불안하다고 볼 수가 있습니다."]
닛산이 최대 주주인 미쓰비시자동차도 다음 달 말까지 합병 합류 여부를 판단하기로 했습니다.
도쿄에서 KBS 뉴스 황진우입니다.
영상편집:사명환/자료조사:김린아 김시온
일본의 자동차 회사, 혼다와 닛산이 합병 추진을 공식적으로 발표했습니다.
내후년 지주사 설립을 목표로 협의를 시작하기로 했고, 미쓰비시자동차도 합류를 검토하고 있습니다.
도쿄, 황진우 특파원입니다.
[리포트]
합병 추진 소식이 알려진 지 닷새 만에 일본 자동차회사 혼다와 닛산의 수장이 기자회견을 열고 합병 추진을 공식화했습니다.
[미베 토시히로/혼다 사장 : "현재 양사의 틀에서는 이루어질 수 없는 진정한 경쟁력 강화를 실현할 수 있지 않을까…."]
두 회사는 차량 플랫폼을 공동 개발하고 연구개발 기능을 통합한 뒤 생산 거점도 합리적으로 조정하기로 했습니다.
또, 판매 기능을 통합해 비용 지출을 효율화하고 전기차와 자율 주행 등 미래 사업에 공동 대응하기로 했습니다.
[우치다 마코토/닛산 사장 : "변화를 두려워해서는 결코 미래를 개척할 수 없습니다. 미래를 내다보며 중요한 단계를 밟기로 결정했습니다."]
지난해 판매 기준, 세계 7위 혼다와 8위 닛산이 합쳐지면 현대차그룹을 제치고 세계 3위로 올라서게 됩니다.
두 회사는 2026년 8월, 지주 회사 성격의 회사를 만들고 그 밑에서 각자의 브랜드로 사업을 지속하기로 했습니다.
두 회사의 합병은 100년 만에 한 번이라는 자동차 산업 변혁기의 경쟁에서 뒤처진 데 따른 고육지책입니다.
[김일기/일본 경영컨설턴트 : "전기차 기업에 대한 불안감이라고 할 수 있고요. (이대로는) 안정적인 경영 실적이나 향후에 성장 엔진이 불안하다고 볼 수가 있습니다."]
닛산이 최대 주주인 미쓰비시자동차도 다음 달 말까지 합병 합류 여부를 판단하기로 했습니다.
도쿄에서 KBS 뉴스 황진우입니다.
영상편집:사명환/자료조사:김린아 김시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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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수정2024-12-24 07:59: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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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의 자동차 회사, 혼다와 닛산이 합병 추진을 공식적으로 발표했습니다.
내후년 지주사 설립을 목표로 협의를 시작하기로 했고, 미쓰비시자동차도 합류를 검토하고 있습니다.
도쿄, 황진우 특파원입니다.
[리포트]
합병 추진 소식이 알려진 지 닷새 만에 일본 자동차회사 혼다와 닛산의 수장이 기자회견을 열고 합병 추진을 공식화했습니다.
[미베 토시히로/혼다 사장 : "현재 양사의 틀에서는 이루어질 수 없는 진정한 경쟁력 강화를 실현할 수 있지 않을까…."]
두 회사는 차량 플랫폼을 공동 개발하고 연구개발 기능을 통합한 뒤 생산 거점도 합리적으로 조정하기로 했습니다.
또, 판매 기능을 통합해 비용 지출을 효율화하고 전기차와 자율 주행 등 미래 사업에 공동 대응하기로 했습니다.
[우치다 마코토/닛산 사장 : "변화를 두려워해서는 결코 미래를 개척할 수 없습니다. 미래를 내다보며 중요한 단계를 밟기로 결정했습니다."]
지난해 판매 기준, 세계 7위 혼다와 8위 닛산이 합쳐지면 현대차그룹을 제치고 세계 3위로 올라서게 됩니다.
두 회사는 2026년 8월, 지주 회사 성격의 회사를 만들고 그 밑에서 각자의 브랜드로 사업을 지속하기로 했습니다.
두 회사의 합병은 100년 만에 한 번이라는 자동차 산업 변혁기의 경쟁에서 뒤처진 데 따른 고육지책입니다.
[김일기/일본 경영컨설턴트 : "전기차 기업에 대한 불안감이라고 할 수 있고요. (이대로는) 안정적인 경영 실적이나 향후에 성장 엔진이 불안하다고 볼 수가 있습니다."]
닛산이 최대 주주인 미쓰비시자동차도 다음 달 말까지 합병 합류 여부를 판단하기로 했습니다.
도쿄에서 KBS 뉴스 황진우입니다.
영상편집:사명환/자료조사:김린아 김시온
일본의 자동차 회사, 혼다와 닛산이 합병 추진을 공식적으로 발표했습니다.
내후년 지주사 설립을 목표로 협의를 시작하기로 했고, 미쓰비시자동차도 합류를 검토하고 있습니다.
도쿄, 황진우 특파원입니다.
[리포트]
합병 추진 소식이 알려진 지 닷새 만에 일본 자동차회사 혼다와 닛산의 수장이 기자회견을 열고 합병 추진을 공식화했습니다.
[미베 토시히로/혼다 사장 : "현재 양사의 틀에서는 이루어질 수 없는 진정한 경쟁력 강화를 실현할 수 있지 않을까…."]
두 회사는 차량 플랫폼을 공동 개발하고 연구개발 기능을 통합한 뒤 생산 거점도 합리적으로 조정하기로 했습니다.
또, 판매 기능을 통합해 비용 지출을 효율화하고 전기차와 자율 주행 등 미래 사업에 공동 대응하기로 했습니다.
[우치다 마코토/닛산 사장 : "변화를 두려워해서는 결코 미래를 개척할 수 없습니다. 미래를 내다보며 중요한 단계를 밟기로 결정했습니다."]
지난해 판매 기준, 세계 7위 혼다와 8위 닛산이 합쳐지면 현대차그룹을 제치고 세계 3위로 올라서게 됩니다.
두 회사는 2026년 8월, 지주 회사 성격의 회사를 만들고 그 밑에서 각자의 브랜드로 사업을 지속하기로 했습니다.
두 회사의 합병은 100년 만에 한 번이라는 자동차 산업 변혁기의 경쟁에서 뒤처진 데 따른 고육지책입니다.
[김일기/일본 경영컨설턴트 : "전기차 기업에 대한 불안감이라고 할 수 있고요. (이대로는) 안정적인 경영 실적이나 향후에 성장 엔진이 불안하다고 볼 수가 있습니다."]
닛산이 최대 주주인 미쓰비시자동차도 다음 달 말까지 합병 합류 여부를 판단하기로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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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진우 기자 simon@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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