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위당국자 “트럼프 원하면 한덕수 대행과 통화·대면 협의 가능”
입력 2024.12.24 (09:11)
수정 2024.12.24 (09: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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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 고위 당국자가 다음 달 20일 미국의 도널드 트럼프 2기 행정부 출범을 전후로 트럼프 당선인 측과의 고위급 소통을 추진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고위 당국자는 현지 시각 23일 워싱턴 D.C.의 주미대사관에서 열린 특파원단 간담회에서 "(트럼프 당선인 측과) 미국 대통령 취임식 이전에도 소통할 것이고, 이후에는 가급적 조속히 외교장관 등의 수준에서 (한미 간) 대면 접촉이 이뤄질 수 있도록 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그는 또 "트럼프 당선인 측이 희망하면 한덕수 대통령 권한대행과 (트럼프 당선인 간의) 통화도 할 수 있고, (상대측에서) 원하면 대면 회동도 할 수 있다"면서 "현재로선 정해진 것은 없다"고 밝혔습니다.
"주미대사관을 포함해 모든 공관이 가용한 모든 자산을 동원해서 미국 신행정부 측과의 접촉면을 넓혀갈 것"이라며 "정부 간 채널뿐 아니라 기업 등 민간을 포함한 모든 채널을 가동하려 하고 있다"고 강조했습니다.
이 당국자는 "미 대선전부터 트럼프 측과 소통해 왔고, 협의 체제와 소통 채널을 구축해 왔기 때문에 다른 국가에 비해 이른 시기에 통화(윤석열 대통령-트럼프 당선인)가 있었다"며 "이번 일(계엄 사태)로 인해 소통 채널이 지장을 받은 면도 있지만 주미대사관을 통해 (트럼프 측과의) 협의 채널을 재가동하고 있다"고 소개했습니다.
그는 다음 달 트럼프 당선인 취임식을 계기로 한 한미 고위급 대면 외교 가능성에 대해 "미국은 취임식 때 다른 나라 정부 사절은 받지 않는 것이 관행"이라고 소개한 뒤 "우리가 직접 그 문제에 대해 협의하고 있는 바는 없다"면서 "가능성을 배제하지 않고 열린 자세로 볼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앞서 트럼프 당선인은 기존의 관례를 깨고 자신의 취임식에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을 취임식에 초청했다고 밝힌 바 있으나 시 주석이 참석할 가능성은 높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사진 출처 : AP=연합뉴스]
고위 당국자는 현지 시각 23일 워싱턴 D.C.의 주미대사관에서 열린 특파원단 간담회에서 "(트럼프 당선인 측과) 미국 대통령 취임식 이전에도 소통할 것이고, 이후에는 가급적 조속히 외교장관 등의 수준에서 (한미 간) 대면 접촉이 이뤄질 수 있도록 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그는 또 "트럼프 당선인 측이 희망하면 한덕수 대통령 권한대행과 (트럼프 당선인 간의) 통화도 할 수 있고, (상대측에서) 원하면 대면 회동도 할 수 있다"면서 "현재로선 정해진 것은 없다"고 밝혔습니다.
"주미대사관을 포함해 모든 공관이 가용한 모든 자산을 동원해서 미국 신행정부 측과의 접촉면을 넓혀갈 것"이라며 "정부 간 채널뿐 아니라 기업 등 민간을 포함한 모든 채널을 가동하려 하고 있다"고 강조했습니다.
이 당국자는 "미 대선전부터 트럼프 측과 소통해 왔고, 협의 체제와 소통 채널을 구축해 왔기 때문에 다른 국가에 비해 이른 시기에 통화(윤석열 대통령-트럼프 당선인)가 있었다"며 "이번 일(계엄 사태)로 인해 소통 채널이 지장을 받은 면도 있지만 주미대사관을 통해 (트럼프 측과의) 협의 채널을 재가동하고 있다"고 소개했습니다.
그는 다음 달 트럼프 당선인 취임식을 계기로 한 한미 고위급 대면 외교 가능성에 대해 "미국은 취임식 때 다른 나라 정부 사절은 받지 않는 것이 관행"이라고 소개한 뒤 "우리가 직접 그 문제에 대해 협의하고 있는 바는 없다"면서 "가능성을 배제하지 않고 열린 자세로 볼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앞서 트럼프 당선인은 기존의 관례를 깨고 자신의 취임식에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을 취임식에 초청했다고 밝힌 바 있으나 시 주석이 참석할 가능성은 높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사진 출처 : AP=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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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고위당국자 “트럼프 원하면 한덕수 대행과 통화·대면 협의 가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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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24-12-24 09:11:12
- 수정2024-12-24 09:14:54
정부 고위 당국자가 다음 달 20일 미국의 도널드 트럼프 2기 행정부 출범을 전후로 트럼프 당선인 측과의 고위급 소통을 추진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고위 당국자는 현지 시각 23일 워싱턴 D.C.의 주미대사관에서 열린 특파원단 간담회에서 "(트럼프 당선인 측과) 미국 대통령 취임식 이전에도 소통할 것이고, 이후에는 가급적 조속히 외교장관 등의 수준에서 (한미 간) 대면 접촉이 이뤄질 수 있도록 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그는 또 "트럼프 당선인 측이 희망하면 한덕수 대통령 권한대행과 (트럼프 당선인 간의) 통화도 할 수 있고, (상대측에서) 원하면 대면 회동도 할 수 있다"면서 "현재로선 정해진 것은 없다"고 밝혔습니다.
"주미대사관을 포함해 모든 공관이 가용한 모든 자산을 동원해서 미국 신행정부 측과의 접촉면을 넓혀갈 것"이라며 "정부 간 채널뿐 아니라 기업 등 민간을 포함한 모든 채널을 가동하려 하고 있다"고 강조했습니다.
이 당국자는 "미 대선전부터 트럼프 측과 소통해 왔고, 협의 체제와 소통 채널을 구축해 왔기 때문에 다른 국가에 비해 이른 시기에 통화(윤석열 대통령-트럼프 당선인)가 있었다"며 "이번 일(계엄 사태)로 인해 소통 채널이 지장을 받은 면도 있지만 주미대사관을 통해 (트럼프 측과의) 협의 채널을 재가동하고 있다"고 소개했습니다.
그는 다음 달 트럼프 당선인 취임식을 계기로 한 한미 고위급 대면 외교 가능성에 대해 "미국은 취임식 때 다른 나라 정부 사절은 받지 않는 것이 관행"이라고 소개한 뒤 "우리가 직접 그 문제에 대해 협의하고 있는 바는 없다"면서 "가능성을 배제하지 않고 열린 자세로 볼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앞서 트럼프 당선인은 기존의 관례를 깨고 자신의 취임식에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을 취임식에 초청했다고 밝힌 바 있으나 시 주석이 참석할 가능성은 높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사진 출처 : AP=연합뉴스]
고위 당국자는 현지 시각 23일 워싱턴 D.C.의 주미대사관에서 열린 특파원단 간담회에서 "(트럼프 당선인 측과) 미국 대통령 취임식 이전에도 소통할 것이고, 이후에는 가급적 조속히 외교장관 등의 수준에서 (한미 간) 대면 접촉이 이뤄질 수 있도록 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그는 또 "트럼프 당선인 측이 희망하면 한덕수 대통령 권한대행과 (트럼프 당선인 간의) 통화도 할 수 있고, (상대측에서) 원하면 대면 회동도 할 수 있다"면서 "현재로선 정해진 것은 없다"고 밝혔습니다.
"주미대사관을 포함해 모든 공관이 가용한 모든 자산을 동원해서 미국 신행정부 측과의 접촉면을 넓혀갈 것"이라며 "정부 간 채널뿐 아니라 기업 등 민간을 포함한 모든 채널을 가동하려 하고 있다"고 강조했습니다.
이 당국자는 "미 대선전부터 트럼프 측과 소통해 왔고, 협의 체제와 소통 채널을 구축해 왔기 때문에 다른 국가에 비해 이른 시기에 통화(윤석열 대통령-트럼프 당선인)가 있었다"며 "이번 일(계엄 사태)로 인해 소통 채널이 지장을 받은 면도 있지만 주미대사관을 통해 (트럼프 측과의) 협의 채널을 재가동하고 있다"고 소개했습니다.
그는 다음 달 트럼프 당선인 취임식을 계기로 한 한미 고위급 대면 외교 가능성에 대해 "미국은 취임식 때 다른 나라 정부 사절은 받지 않는 것이 관행"이라고 소개한 뒤 "우리가 직접 그 문제에 대해 협의하고 있는 바는 없다"면서 "가능성을 배제하지 않고 열린 자세로 볼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앞서 트럼프 당선인은 기존의 관례를 깨고 자신의 취임식에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을 취임식에 초청했다고 밝힌 바 있으나 시 주석이 참석할 가능성은 높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사진 출처 : AP=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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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지주 기자 jjcheong@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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