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대 그룹 ‘임원 승진’ 10% 감소…사장단 이상은 반토막
입력 2024.12.24 (09:48)
수정 2024.12.24 (09: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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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외 불확실성이 커지고 경기침체가 장기화하고 있는 가운데, 국내 30대 그룹 임원 승진자가 지난해보다 10% 가까이 감소한 거로 집계됐습니다.
기업분석연구소 리더스인덱스는 오늘(24일) 국내 자산 기준 상위 30대 그룹 중 8월 1일부터 지난 20일까지 임원 승진 인사를 발표한 21개 그룹 245개 계열사 현황을 분석해 이같이 밝혔습니다.
조사 결과, 임원 승진자는 지난해 1,442명보다 9.6% 감소한 1,303명으로 집계됐습니다.
올해 임원 승진 계열사는 지난해 152개 대비 4개 더 늘어났지만, 전체 승진 임원 수는 오히려 감소한 것입니다.
특히 사장단 이상 승진 인사의 감소 폭이 컸습니다.
초임 임원인 상무급 승진자는 지난해 1,129명에서 올해 1,021명으로 9.6% 줄어들었고, 사장단 이상 고위직은 43명에서 24명으로 절반가량 감소했습니다.
기업별로 살펴보면 회장 승진자는 정유경 신세계 회장과 정교선 현대홈쇼핑 회장 등 2명입니다.
부회장 승진자는 장재훈 현대자동차 대표이사 부회장, 조석 HD현대일렉트릭 대표이사 부회장, 홍순기 ㈜GS 대표이사 부회장, 구본혁 예스코홀딩스 대표이사 부회장 등 4명에 불과했습니다.
4대 그룹의 경우 현대자동차그룹을 제외하면 3년 연속 부회장 승진자가 없습니다. 사장 승진자도 지난해 32명에서 올해는 37.5% 감소한 20명을 기록했습니다.
임원 승진자가 지난해보다 많은 곳은 농협, CJ, DL, 미래에셋, 현대백화점 등 5곳에 그쳤습니다.
10대 그룹 중에서는 한화그룹의 임원 승진 감소 폭이 37.4%로 가장 컸습니다. 감소율이 가장 낮은 그룹은 삼성으로, 1.9% 감소에 그쳤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 리더스인덱스 제공]
기업분석연구소 리더스인덱스는 오늘(24일) 국내 자산 기준 상위 30대 그룹 중 8월 1일부터 지난 20일까지 임원 승진 인사를 발표한 21개 그룹 245개 계열사 현황을 분석해 이같이 밝혔습니다.
조사 결과, 임원 승진자는 지난해 1,442명보다 9.6% 감소한 1,303명으로 집계됐습니다.
올해 임원 승진 계열사는 지난해 152개 대비 4개 더 늘어났지만, 전체 승진 임원 수는 오히려 감소한 것입니다.
특히 사장단 이상 승진 인사의 감소 폭이 컸습니다.
초임 임원인 상무급 승진자는 지난해 1,129명에서 올해 1,021명으로 9.6% 줄어들었고, 사장단 이상 고위직은 43명에서 24명으로 절반가량 감소했습니다.
기업별로 살펴보면 회장 승진자는 정유경 신세계 회장과 정교선 현대홈쇼핑 회장 등 2명입니다.
부회장 승진자는 장재훈 현대자동차 대표이사 부회장, 조석 HD현대일렉트릭 대표이사 부회장, 홍순기 ㈜GS 대표이사 부회장, 구본혁 예스코홀딩스 대표이사 부회장 등 4명에 불과했습니다.
4대 그룹의 경우 현대자동차그룹을 제외하면 3년 연속 부회장 승진자가 없습니다. 사장 승진자도 지난해 32명에서 올해는 37.5% 감소한 20명을 기록했습니다.
임원 승진자가 지난해보다 많은 곳은 농협, CJ, DL, 미래에셋, 현대백화점 등 5곳에 그쳤습니다.
10대 그룹 중에서는 한화그룹의 임원 승진 감소 폭이 37.4%로 가장 컸습니다. 감소율이 가장 낮은 그룹은 삼성으로, 1.9% 감소에 그쳤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 리더스인덱스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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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30대 그룹 ‘임원 승진’ 10% 감소…사장단 이상은 반토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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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24-12-24 09:48:38
- 수정2024-12-24 09:49:50
국내외 불확실성이 커지고 경기침체가 장기화하고 있는 가운데, 국내 30대 그룹 임원 승진자가 지난해보다 10% 가까이 감소한 거로 집계됐습니다.
기업분석연구소 리더스인덱스는 오늘(24일) 국내 자산 기준 상위 30대 그룹 중 8월 1일부터 지난 20일까지 임원 승진 인사를 발표한 21개 그룹 245개 계열사 현황을 분석해 이같이 밝혔습니다.
조사 결과, 임원 승진자는 지난해 1,442명보다 9.6% 감소한 1,303명으로 집계됐습니다.
올해 임원 승진 계열사는 지난해 152개 대비 4개 더 늘어났지만, 전체 승진 임원 수는 오히려 감소한 것입니다.
특히 사장단 이상 승진 인사의 감소 폭이 컸습니다.
초임 임원인 상무급 승진자는 지난해 1,129명에서 올해 1,021명으로 9.6% 줄어들었고, 사장단 이상 고위직은 43명에서 24명으로 절반가량 감소했습니다.
기업별로 살펴보면 회장 승진자는 정유경 신세계 회장과 정교선 현대홈쇼핑 회장 등 2명입니다.
부회장 승진자는 장재훈 현대자동차 대표이사 부회장, 조석 HD현대일렉트릭 대표이사 부회장, 홍순기 ㈜GS 대표이사 부회장, 구본혁 예스코홀딩스 대표이사 부회장 등 4명에 불과했습니다.
4대 그룹의 경우 현대자동차그룹을 제외하면 3년 연속 부회장 승진자가 없습니다. 사장 승진자도 지난해 32명에서 올해는 37.5% 감소한 20명을 기록했습니다.
임원 승진자가 지난해보다 많은 곳은 농협, CJ, DL, 미래에셋, 현대백화점 등 5곳에 그쳤습니다.
10대 그룹 중에서는 한화그룹의 임원 승진 감소 폭이 37.4%로 가장 컸습니다. 감소율이 가장 낮은 그룹은 삼성으로, 1.9% 감소에 그쳤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 리더스인덱스 제공]
기업분석연구소 리더스인덱스는 오늘(24일) 국내 자산 기준 상위 30대 그룹 중 8월 1일부터 지난 20일까지 임원 승진 인사를 발표한 21개 그룹 245개 계열사 현황을 분석해 이같이 밝혔습니다.
조사 결과, 임원 승진자는 지난해 1,442명보다 9.6% 감소한 1,303명으로 집계됐습니다.
올해 임원 승진 계열사는 지난해 152개 대비 4개 더 늘어났지만, 전체 승진 임원 수는 오히려 감소한 것입니다.
특히 사장단 이상 승진 인사의 감소 폭이 컸습니다.
초임 임원인 상무급 승진자는 지난해 1,129명에서 올해 1,021명으로 9.6% 줄어들었고, 사장단 이상 고위직은 43명에서 24명으로 절반가량 감소했습니다.
기업별로 살펴보면 회장 승진자는 정유경 신세계 회장과 정교선 현대홈쇼핑 회장 등 2명입니다.
부회장 승진자는 장재훈 현대자동차 대표이사 부회장, 조석 HD현대일렉트릭 대표이사 부회장, 홍순기 ㈜GS 대표이사 부회장, 구본혁 예스코홀딩스 대표이사 부회장 등 4명에 불과했습니다.
4대 그룹의 경우 현대자동차그룹을 제외하면 3년 연속 부회장 승진자가 없습니다. 사장 승진자도 지난해 32명에서 올해는 37.5% 감소한 20명을 기록했습니다.
임원 승진자가 지난해보다 많은 곳은 농협, CJ, DL, 미래에셋, 현대백화점 등 5곳에 그쳤습니다.
10대 그룹 중에서는 한화그룹의 임원 승진 감소 폭이 37.4%로 가장 컸습니다. 감소율이 가장 낮은 그룹은 삼성으로, 1.9% 감소에 그쳤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 리더스인덱스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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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유경 기자 60@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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