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 대통령 측 “내일 공수처 조사 출석 어렵다고 봐”
입력 2024.12.24 (11:23)
수정 2024.12.24 (12: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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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란 우두머리 혐의로 수사를 받고 있는 윤석열 대통령이 내일(25일) 공조수사본부의 출석 요구에 응하지 않을 것으로 보입니다.
앞서 경찰과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 등이 참여하고 있는 공조수사본부는 윤 대통령에게 25일 오전 10시 출석할 것을 통보한 바 있습니다.
윤석열 대통령의 수사 변호인단·탄핵심판 대리인단 구성에 관여하는 석동현 변호사는 오늘(24일) 기자들과 만나 "내일 (공수처에) 출석하시기는 어렵지 않나, 그렇게 보고 있습니다"고 말했습니다.
그러면서 "윤 대통령은 탄핵심판 절차가 우선이라는 생각을 하고 있다"면서 "탄핵심판 절차가 가닥이 잡히고 헌법재판관과 국민들에게 설명을 하는 것이 우선"이라고 덧붙였습니다.
헌법재판소의 탄핵 심판 절차가 어느정도 진행 된 이후 수사기관에 출석하겠다는 취지로 해석됩니다.
그 이유에 대해서는 "탄핵심판의 결론이 모두 난 다음을 의미하는 것이 아니라, 탄핵소추한 측과 대통령 측의 논리가 공론화 된 이후에 하자는 것"이라면서 "수사기관의 밀실 내지 폐쇄된 공간에서 수사관의 문답으로 대통령의 입장과 사정을 설명할 상황이 아니라는 뜻이다"고 설명했습니다.
석 변호사는 "윤 대통령이 때가 되면 그 (소환)절차에도 응할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다만 윤 대통령은 현재까지 헌법재판소의 탄핵심판 절차에도 소극적 태도를 유지하고 있습니다.
헌법재판소는 지난 16일부터 윤 대통령 측에 탄핵 심판 서류 송달을 계속 시도해왔지만, 윤 대통령 측은 이를 모두 거부했습니다. 이에 헌재는 19일 재판관 평의를 열어 20일 서류가 송달된 것으로 보는 '송달 간주'하기로 했습니다.
윤 대통령 측은 아직 헌재가 요구한 탄핵심판 관련 답변서는 물론 대리인단 선임계도 제출하지 않았습니다.
헌재는 오는 27일 예정대로 윤 대통령 탄핵심판 사건의 첫 변론기일을 진행할 예정입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앞서 경찰과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 등이 참여하고 있는 공조수사본부는 윤 대통령에게 25일 오전 10시 출석할 것을 통보한 바 있습니다.
윤석열 대통령의 수사 변호인단·탄핵심판 대리인단 구성에 관여하는 석동현 변호사는 오늘(24일) 기자들과 만나 "내일 (공수처에) 출석하시기는 어렵지 않나, 그렇게 보고 있습니다"고 말했습니다.
그러면서 "윤 대통령은 탄핵심판 절차가 우선이라는 생각을 하고 있다"면서 "탄핵심판 절차가 가닥이 잡히고 헌법재판관과 국민들에게 설명을 하는 것이 우선"이라고 덧붙였습니다.
헌법재판소의 탄핵 심판 절차가 어느정도 진행 된 이후 수사기관에 출석하겠다는 취지로 해석됩니다.
그 이유에 대해서는 "탄핵심판의 결론이 모두 난 다음을 의미하는 것이 아니라, 탄핵소추한 측과 대통령 측의 논리가 공론화 된 이후에 하자는 것"이라면서 "수사기관의 밀실 내지 폐쇄된 공간에서 수사관의 문답으로 대통령의 입장과 사정을 설명할 상황이 아니라는 뜻이다"고 설명했습니다.
석 변호사는 "윤 대통령이 때가 되면 그 (소환)절차에도 응할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다만 윤 대통령은 현재까지 헌법재판소의 탄핵심판 절차에도 소극적 태도를 유지하고 있습니다.
헌법재판소는 지난 16일부터 윤 대통령 측에 탄핵 심판 서류 송달을 계속 시도해왔지만, 윤 대통령 측은 이를 모두 거부했습니다. 이에 헌재는 19일 재판관 평의를 열어 20일 서류가 송달된 것으로 보는 '송달 간주'하기로 했습니다.
윤 대통령 측은 아직 헌재가 요구한 탄핵심판 관련 답변서는 물론 대리인단 선임계도 제출하지 않았습니다.
헌재는 오는 27일 예정대로 윤 대통령 탄핵심판 사건의 첫 변론기일을 진행할 예정입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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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윤 대통령 측 “내일 공수처 조사 출석 어렵다고 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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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24-12-24 11:23:17
- 수정2024-12-24 12:14:03
내란 우두머리 혐의로 수사를 받고 있는 윤석열 대통령이 내일(25일) 공조수사본부의 출석 요구에 응하지 않을 것으로 보입니다.
앞서 경찰과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 등이 참여하고 있는 공조수사본부는 윤 대통령에게 25일 오전 10시 출석할 것을 통보한 바 있습니다.
윤석열 대통령의 수사 변호인단·탄핵심판 대리인단 구성에 관여하는 석동현 변호사는 오늘(24일) 기자들과 만나 "내일 (공수처에) 출석하시기는 어렵지 않나, 그렇게 보고 있습니다"고 말했습니다.
그러면서 "윤 대통령은 탄핵심판 절차가 우선이라는 생각을 하고 있다"면서 "탄핵심판 절차가 가닥이 잡히고 헌법재판관과 국민들에게 설명을 하는 것이 우선"이라고 덧붙였습니다.
헌법재판소의 탄핵 심판 절차가 어느정도 진행 된 이후 수사기관에 출석하겠다는 취지로 해석됩니다.
그 이유에 대해서는 "탄핵심판의 결론이 모두 난 다음을 의미하는 것이 아니라, 탄핵소추한 측과 대통령 측의 논리가 공론화 된 이후에 하자는 것"이라면서 "수사기관의 밀실 내지 폐쇄된 공간에서 수사관의 문답으로 대통령의 입장과 사정을 설명할 상황이 아니라는 뜻이다"고 설명했습니다.
석 변호사는 "윤 대통령이 때가 되면 그 (소환)절차에도 응할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다만 윤 대통령은 현재까지 헌법재판소의 탄핵심판 절차에도 소극적 태도를 유지하고 있습니다.
헌법재판소는 지난 16일부터 윤 대통령 측에 탄핵 심판 서류 송달을 계속 시도해왔지만, 윤 대통령 측은 이를 모두 거부했습니다. 이에 헌재는 19일 재판관 평의를 열어 20일 서류가 송달된 것으로 보는 '송달 간주'하기로 했습니다.
윤 대통령 측은 아직 헌재가 요구한 탄핵심판 관련 답변서는 물론 대리인단 선임계도 제출하지 않았습니다.
헌재는 오는 27일 예정대로 윤 대통령 탄핵심판 사건의 첫 변론기일을 진행할 예정입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앞서 경찰과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 등이 참여하고 있는 공조수사본부는 윤 대통령에게 25일 오전 10시 출석할 것을 통보한 바 있습니다.
윤석열 대통령의 수사 변호인단·탄핵심판 대리인단 구성에 관여하는 석동현 변호사는 오늘(24일) 기자들과 만나 "내일 (공수처에) 출석하시기는 어렵지 않나, 그렇게 보고 있습니다"고 말했습니다.
그러면서 "윤 대통령은 탄핵심판 절차가 우선이라는 생각을 하고 있다"면서 "탄핵심판 절차가 가닥이 잡히고 헌법재판관과 국민들에게 설명을 하는 것이 우선"이라고 덧붙였습니다.
헌법재판소의 탄핵 심판 절차가 어느정도 진행 된 이후 수사기관에 출석하겠다는 취지로 해석됩니다.
그 이유에 대해서는 "탄핵심판의 결론이 모두 난 다음을 의미하는 것이 아니라, 탄핵소추한 측과 대통령 측의 논리가 공론화 된 이후에 하자는 것"이라면서 "수사기관의 밀실 내지 폐쇄된 공간에서 수사관의 문답으로 대통령의 입장과 사정을 설명할 상황이 아니라는 뜻이다"고 설명했습니다.
석 변호사는 "윤 대통령이 때가 되면 그 (소환)절차에도 응할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다만 윤 대통령은 현재까지 헌법재판소의 탄핵심판 절차에도 소극적 태도를 유지하고 있습니다.
헌법재판소는 지난 16일부터 윤 대통령 측에 탄핵 심판 서류 송달을 계속 시도해왔지만, 윤 대통령 측은 이를 모두 거부했습니다. 이에 헌재는 19일 재판관 평의를 열어 20일 서류가 송달된 것으로 보는 '송달 간주'하기로 했습니다.
윤 대통령 측은 아직 헌재가 요구한 탄핵심판 관련 답변서는 물론 대리인단 선임계도 제출하지 않았습니다.
헌재는 오는 27일 예정대로 윤 대통령 탄핵심판 사건의 첫 변론기일을 진행할 예정입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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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태훈 기자 abc@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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